이런 일로 글을 쓰게될 줄 전혀 몰랐던 20대 중후반 여자임 ㅋㅋ 경력을 살려 조금 더 커리어를 쌓아보자 생각하고 7개월 전 원하던 곳에 이직을 했음 예전부터 원하던 직장이라 너무 행복했고 당시 열의도 넘쳤음 근데 입사해보니 왠 찐따하나가 있음 나보다 직급 하나 더 달고있는데 진짜 태어나서 이런 찐따 처음봄 상사한테 이런 생각 가지면 안되는거 나도 알고 이제껏 또라이들 많이 만났다 자부하지만
역대 최강인듯 이런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을듯 싶음
내가 겪었던 몇가지 썰을 풀어볼까함 ㅋㅋ
1. 일을 안함
진짜 제일 빡치는 부분인데 사실상 내가 하고 있는 업무는 실무자가 나하고 그 찐따임 근데 일을 안해도 너무 안함 처음 들어왔을 때는 퇴근시간 지나서 까지 인수인계하고 (전임자가 말도 없이 안나와서 찐따가 대신 인수인계함) 하길래 아 여기가 일이 많은 편이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찐따 일을 나한테 다 넘기는 거였음 ㅋㅋㅋㅋㅋ 회사에 출근도 10시정도에 함 안걸리는게 노트북을 켜놓고 가고 가방도 두고다니고 책상만 보면 어디 커피타러 간 것 같이 하고 퇴근을 함 우리 팀 사람들은 다 아는데 찐따가 직급에 비해 나이가 많아서 얘기를 못함 팀장님도 조금 늦게 출근하시는 편이라 모르시는 듯...ㅋㅋ
출근해서는 계속 돌아다님 사람들 바쁜데 옆에서서 계속 말시키고 커피마시러 가서 1시간 동안 안오고 지나가다 보면 탕비실에서 계속 핸드폰만 만지고 있고 이렇다보니 찐따하고 일 진행하던 사람들이 급하니깐 다 나한테 전화하고 처리 요청함 처음에 해주다가 나중에는 안해주고 포스트잇에 다 써서 모니터 가득 채워줬는데 자기가 이렇게 일 많이 한다면서 사진 찍어갔음 ㅋㅋㅋㅋㅋㅋ....
2.일을못함
일도 안하는게 일도 더럽게 못함 평소처럼 놀러나 다니지 팀장님 회의 없으시고 자리 지키시면 자리 잘 안비우고 계속 인터넷함 ㅋㅋㅋㅋㅋㅋ 인터넷하다가 가끔 일처리도 하는 거 같은데 꼭 사고를 침 나는 지 일까지 다해야해서 바빠죽겠는데 뒷치닥거리도 내가 해줘야됨 진짜 이럴 땐 너무 짜증남 도대체 어떻게 그 학력을 따냇는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함 교수님도 찾아가보고 싶음 잘하는게 1 도 없음 맨날 사고만치고 그 사람이 처리해놓은 일 내가 다시 검토해야지 내가 편함
3.뒷 얘기하는 거 너무 좋아함
남 뒷얘기는 없는 얘기도 만들어서 하는 편이고 1로 듣고 100으로 부풀려서 소문내는 사람임 예들들어 회사 메신저로 여직원하고 남직원이 메신져하는 걸 지나가다 보면 사귀는 것 같아 에서 사귄다 까지 소문내는 사람임 진짜 왜그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음 뒷 얘기는 사람뿐 아니라 회사도 욕함 우리회사 복지도 좋고 연봉도 괜찮음 딱히 욕할만 할거라곤 야근이 많다는 것 정도? 근데 회사가 잘되고있고 성과급도 잘 나와서 다른 곳보다 나름의 보상은 받는다고 생각함 근데 다른데는 탕비실을 커피숍처럼 해놨다는둥 휴게실에 안마기가 있다는 둥 없는 단점 꼬집어서 말하는 스타일임 그럴 거면 좀 나갔으면 좋겠음
4. 잘 삐짐
화내는 것도 아니고 잘 삐짐 나는 거의 매일 야근에 집에서도 일하는 편이고 주말도 없이 일하는데 (일도 많고 찐따 일도 해줘야하고 검토도 해줘야함) 사고치고 00대리 이것좀 봐줘 하면 나도 모르게 표정이 썩나봄 그럴 때마다 아 됏어 내가 할게 새침하게 이래놓고 다들리게 궁시렁댐 차라리 대놓고 '아무리 그래도 내가 상사인데 그런 표정지으면 안돼지' 하면 좋겠는데 궁시렁대기만 함 분명 다른데가서 내욕하겠지?
5. 돈을 많이 범
진짜 제일 짜증남 돈 진짜 많이범 고학력자에 스팩이 좋음 공부 머리는 좋은데 일 머리가 안되는건지 아님 안하는 건지 스팩이 좋아서 들어올때 계약도 좋게 했다고 들었음 (지 연봉 나한테 깟음) 내돈은 아니지만 돈아깝고 찐따 버리고 마음 편하게 나혼자 하고 싶음 왠지 내 성과 나눠먹는 느낌임
할말 진짜 많은데 더 하면 다들 알아볼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려고 함 또 쓰다보니깐 짜증나는데
그래도 나랑 업무 관련해서 접촉하는 사람들은 내가 고생하는 거 알아주고 인정해줘서 버틸만함 술 먹을 때 찐따 안주는 최고임 밤새서도 먹음 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 거지... 찐따 ㅂ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