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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부인 키이라가 다이애나 비의 조상?

스펜서가문 |2008.10.10 11:06
조회 1,371 |추천 0
역사적으로 비운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많지만, 특히나 역사는 여성에게 가혹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영화적인 소재로 부각되었고 관심을 얻을 수 있을던 듯. <천일의 스캔들><엘리자베스><마리 앙뜨와네트>에서 최근 개봉을 앞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까지.

 

특히, 이번 개봉을 앞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의 경우 영국에서 난리가 났다. 그 이유는, 영화 속 키이나 나이틀리가 분한 공작부인 광고를 할때, 다이애나비의 비쥬얼을 사용해서 어필했던 것. 영국에서는 굉장히 이슈가 되었다.

 

그 이유가 바로… 영화의 주인공인 공작부인, 조지아나 스펜서… 영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스펜서라는 이름이 낮설지는 않을 거라 생각된다. 바로 다이애나 스펜서. 비운의 왕세자비로 기억되는 故 다이애나 비의 이름이다. 공작부인 조지아나는 바로 다름아닌 다이애나의 조상인 것!

이런 걸 두고 운명의 장난이라고 하는지… 이 두 여인의 운명은 놀라울 만큼 닮아있었다는 거…


:: 조지아나 공작부인의 초상 :: 다이애나 비 ::

 

조지아나의 초상화와 다이애나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몇 대가 지났어도 후손이라 그런지… 눈매나 코가 꽤 닮은 것 같다. 이 두 사람은 당대에 아름답고 우아한 미모로 전 국민에게 칭송받았다. 그 뿐만 아니라 부와 명예, 권력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사교계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닮은 점은 바로 결혼생활이었는데…. 결혼 전 평범한 소녀였던 두 사람은 영국 전역을, 그리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화려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하면서 국민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그렇게 화려했던 결혼식과는 달리, 이들의 결혼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바로 남편의 외도, 그리고 삼각관계 때문이었다.

 

다이애나와 찰스왕자,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불륜상대였으며 결국 재혼상대가 된 카밀라. 이 세 사람의 스캔들은 많이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카밀라와 찰스는 고교시절의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카밀라가 해군장교와 결혼하고 나서 이 둘은 친구로 남았는데… 8년 후 찰스가 다이애나와 결혼을 하고 나서, 비극적인 스캔들이 시작됐다. 찰스와 카밀라의 불륜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전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다이애나는 정신적인 고통과 수많은 파파라치에 시달렸다. 몇 년 뒤, 카밀라가 결국 파경을 맞자마자 찰스와 다이애나도 뒤이어 이혼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 후 1년간 다이애나는 이혼 전보다 더 많은 시선에 시달렸고, 결국 쫓아오던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비운의 삶을 마감하고 만다. 이 죽음에 대해 단순한 사고다, 아니다 말들이 많았는데… 이후에도 찰스와 카밀라는 엄청나게 욕을 먹었지만 처음 만난지 35년이 지난 2005년 결국 결혼을 했다. 화려한 삶을 살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다이애나비…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찰스-다이애나의 결혼식:영화 속 데본셔 공작-조지아나의 결혼식:재혼한 찰스-카밀라 ::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에서도 다이애나의 선조인 조지아나도 어린 나이에 영국 왕실의 최고의 권력가 데본셔 공작과 결혼했다. 뛰어난 미모와 지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오직 남편만이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대를 잇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였는데 이 둘 사이에 오랫동안 후계자가 생기지 않아 그 둘의 관계는 점점 더 냉담해 졌다고 한다. 결국 조지아나의 절친한 친구인 베스가 데본셔와 불륜관계를 유지하며 오랜 세월동안 조지아나에게 고통을 안겨 주었다. 데본셔와 베스의 오랜 내연관계 속에서 조지아나 역시 그레이 백작과 불륜에 빠지게 되는데… 역사 속 그녀의 죽음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여러 설이 있는데 과연 영화 속에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하다.


 

  ::영화 속 조지아나 공작부인, 데본셔 공작, 베스::

 

왕실의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당당하게 이혼을 선언한 다이애나.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를 사랑한 남편을 버리고 자신의 사랑을 찾으려고 했던 조지아나...

실제 스펜서 가문의 두 여인의 삶이 이렇게 닮은꼴이라니… 왠지 신기하다.

 

영화를 보면 다이애나 비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 베스가 조지아나의 친한 친구였던 것 처럼 다이애나와 카밀라는 먼 친척이었다는데… 한없이 화려해 보이는 왕실의 부러울 것 없는 미모의 여인들이 겪었던 세기의 스캔들…

과연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그려졌을 지, 현대적 감각의 키이라 나이틀리의 공작부인은 어떨지, 꼭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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