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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ㅜㅜ남편이 속상한말을 했어요

노노 |2016.04.14 01:58
조회 4,721 |추천 1
생각지도 않았던 셋째가 생겼어요
예정일 전에 임신증상이 보여서
테스트 해보니 두줄이더군요^^;;

병원에 가보니 아직 아기집 같은건 보이는듯
하나 확실치 않다며 이주뒤로 예약을 잡고 나왔습니다

출산날짜를 계산해보니 둘째랑
연년생이겠더라고요...
막막 하기도 했지만 저희한테 온 생명을
잘 키워보자 했는데

아이둘을 키우다보니 체력이 점점 떨어져서인지
두아이때있던 증상들이 다 합쳐진듯 하더라고요
특히 오한과 피곤함이 심해서 몽롱한상태로 있어요..

그런모습을 본신랑이 너 벌써이렇게 힘든데
애키울수 있겠냐며 걱정아닌 걱정을 해주더라고요....
자신없음 수술도 한번 생각해 보자고요

저도 잠깐은 거진 독박육아에
큰애도 돌 지나진 얼마되지 않아 임신하게 되서 육아하면서 고생도했고 .또래보다 조금 늦고 키우기 힘든 큰 녀석 케어도 힘들고
두살터울 남매도 힘들어 벌벌거리는데
경제적으로도
외벌이로 네가족 먹고살기엔 풍요롭지는 않지만
적당히 즐기면서 지내고 있는데 아이가셋이면
보험비나 학원비 정도는 벌게 알바라도 해야하는가하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자신이 없어 나쁜마음도 먹었지만
차마 그럴수도 없겠더라고요...

신랑도 저럴테니 신랑마음도 이해가 되죠

아프면 간호는 잘해주겠냐고 물으니
4-5주는 힘들지도 않다며 아무문제없다고
자기가 다 찾아봤다네요...할거 다한다고
애낳고 밭도매는데 힘들게 뭐가 있냐면서요
또 전에는 이왕이면 제가 더 힘들게 아들이였음
좋겠다는 뉘앙스로 말하고...자기몸 아니라는걸까요?

첫애낳으러 분만실 들어갔는데
친구한테 게임톡 날리지않나
사랑니빼서 아파서 낑낑거려도
심심하다고 술약속잡고 나가고ㅜㅜㅜ
그간 서러움이 폭발도 하고



과연 와이프를 아끼는 사람의 말일까요?
어찌나 기분이 나쁜지 펑펑 울고싶은거 참았네요

제가 예민한건지...ㅜㅜ

요즘 그래도 설거지도 도와주고
잘해주려는 모습에 고마웠는데
말한마디가 후벼파네요

열번잘해주면
뭐합니까ㅜㅜㅜ한번이렇게 후벼파는데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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