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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보내신 NATE/ON 쪽지...[사진有]

정준영 |2008.10.10 12:11
조회 2,989 |추천 0

취업차 해외에 나와있는 26세 청년입니다...

부유하지 못한 형편탓에 연로하신 아버지와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고자 기회라 생각하고 먼 타국에 와 지내고 있습니다...

정이 너무도 많으신 어머님은 저를 떠나보내실적에 부모노릇못해줘서

제가 여기까지가는거라 하시면서 너무도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벌써 6개월이 되가네요...

가족생각 많이나고 친구들도 보고싶지만...

그럴때마다 네이트온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단문으로 쪽지를 보내시던 어머님이 하루는 평소와는 다르게

장문으로 쪽지를 보내셨는데요....

시차가 나다보니 항상 첫머리에 시간을 적어주십니다...

그런데 오늘 왔던 이 장문쪽지에 적힌시간과 저한테 도착한 시간을보니...

 

우리같으면 1분도 채 안걸릴 이 문장이

어머님은 서투르신 솜씨로나마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마음에

30분을 앉아서 돋보기를 쓰시고 힘들게 두드렸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너무 메여오네요...

 

역시 자식은 부모님의 사랑은 세계 첫번째 불가사의 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분다 제가 은혜를 갚을수 있도록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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