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회사원이구요.
옆집 피아노 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주택가에살고있습니다.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심할땐 오전7시 , 오후 11시에도....
그냥 뚱땅뚱땅 몇번 치는 소리가 아닙니다.
벌써 몇년째 반복되고 있어요.
참다못해 옆집 찾아간적도있어요.
아주머니가 첫째가 대학교 입시 준비중이라
연습량이 많아서 그런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시고 곧 연습실 구할거라
조그만 참아달라고 하시며 고개숙이시는데
거기다 대고 무조건 치지말라고 할수가없어서
조심좀 해달라고만하고 왔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소리가 좀 줄어들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다음 해... 첫째 입시 실패.. 재수...
연습량이 더 빡새지더군요 .대학입시한다는 애한테 스트레스 줘봤자 뭐하나 싶고 그친구가 대학 붙으면 잠잠해질까 해서
제발 이번엔 붙어라 하며 참았는데 붙으면 뭐해요...
학교 시험이니 콩쿨준비니...
거기다 그 동생도 똑같이 피아노 입시준비..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여기 토박이에요..
아직 따로 나가 살 준비가 따로 된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출근이 좀 빠르신 편이라
8시 9시 정도면 잠드시는데 그때까지도 피아노 꽝꽝쳐대는 바람에 불면증까지 생기셨어요. 상식적으로 저녁 8시9시까지 피아노 치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아무리 피아노 전공생이고 친한 이웃사이라도
저녁시간면 알아서 그만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것때문에 그집 엄마랑 좀 친하셨던 저희 엄마도 찾아가셔서
조심좀 해달라고 뭐라 하셨나봐요
근데 더 웃긴건 ㅋㅋ 그 아주머니가 저희집 현관쪽에서 들어봤는데 피아노 소리 안들리던데... 이러시는더래요 ㅋㅋ 그러면서 아무튼 미안하다고 그 다음부터는 사람좋은 웃으 지으며
케이크, 선물용 음료수 챙겨들고 찾아와서
저희가 아무말도 못하게 입막음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민한게 아닙니다.
평소 친구들이 저 좀 둔하다고 놀리는편인데 제가 느끼는 정도면..
그리고 저희도 노력을 안한건 아닙니다
집에 차음시트,방음커텐 별거 다해봤지만 소용없습니다.
사람없는 낮시간에 피아노 치는걸로 치사하게 이러지 않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피아노 소리로 잠깨고 밤에 자기전에는 피아노 소리가 계속 거슬려요.. 주말에는 시도때도 없이 들리고요
쟤네는 어디 나가지도 않고 연습만 하나봐요.
솔직히 주말이 더 스트레스... 두명이서 번갈아가면서 치는듯...
주말에는 편하게 쉬고 싶을때 있잖아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그럴때 저소리 들으면..........
저희집 사람들 특성상 그냥 허허허 하고 넘어가고
싫은소리 못해서 몇년동안 참았는데
사실 제가 요즘 좀 아프거든요;;; 전에는 주말에 저소리 듣기싫어서 밖에 나가면 그만이었는데 이제는 주말에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해요. 그냥 조용히 쉬고싶은데 저소리때문에
정말 죽겠어요..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아...다른집 주민인척 하면서 신고도 해볼까 생각도 하고
미친척 저집가서 깽판쳐볼까도 생각도 해보고
경고장같은거 써서 집앞에라도 붙이고 올까 했는데
워낙에 쫄보라 아무것도 못하고 참고만 있네요
저집 아줌마 맨날 미안하다고 찾아오는것땜에 엄마도
아무소리 못하고 참으라고만하고...
(주택가 특성상 소문한번 잘못나면...어휴)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 주저리주저리했어요 ㅠㅠㅠ
두서없이 쓰느라 엄청 길어졌네요
이거 쓰는 동안에도 옆집것들은 여전히 피아노질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