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에 입학한지 두달이 되는데 요즘 진짜 같이사는 룸메때문에 자취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자퇴까지 생각나게 합니다.
4명이서 같이 쓰는 기숙사에 살고있어요
룸메들끼리 서로 잘다니고요.
근데 한룸메가 제옷을 입고다닙니다.
이룸메는 옷이 별로 없어요.이제야 패션에 눈을 뜬건지
옷이라고는 트레이닝복밖에 안들고왔더라고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옷을 사고 모으는걸좋아해서 옷장한개를 꽉채우도록 옷을 가져왔어요
처음에는 제옷장을 자주 구경하고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이게 다음날에는 코트하나를 빌리고 그 다음날에는 니트와 치마를 빌리고 이제 이주일 내내 제옷으로만 학교를 등교하고 약속을 나갔습니다.
계속 제옷으로 다니는 건괜찮았어요
근데 저는 옷 모으는걸좋아하고 희귀한옷들도 많아서 옷관리를 진짜 철저히?하거든요
제 옷을 입고다니는건 좋은데 너무 더럽게 입고다녀요
뭐 먹었다는걸 알리는듯 다뭍히고 늘이고 구겨지고
생활하다보면 그럴수도있는데 뭍었다는걸 제가 눈치채기 전까지 먼저 얘기를 안 해줘요. 벌써 8벌이나 드라이 맡겼어요.사과도 안하고
이제는 나가기전 밤에 내일 뭐입고가지하면서 저한테 코디해달라 부탁합니다.
물론 제옷들로요.
제가 학교를 제일 먼저가요.
세번째로 룸메가 나갈꺼에요.룸메가 나가기전에 문자를 꼭 하나씩 보냅니다.
나오늘 블라우스랑 치마입어도되지????
이미입고 문자를 왜 보내는지.
아침마다 오늘은 어떤옷을 입었는지 소름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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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옷을 사러나가도 절대 옷을 안사요.제가 다 사는편이고요.
저는 옷을 사기위해 알바도 뛰는데 이룸메는 용돈도 꽤나 넉넉하게 받아요.그래서 4명이서 쇼핑을 하러가서 옷을 추천해주고 그랬는데 반응이 밋밋하더라고요.
결국 또 그날제가 산옷들로 다음날 입고갑니다.
룸메도 쿨하게 자기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근데 입을 옷을 없어요.
두달째 이런일이 반복되니까 점점 스트레스받아요
이거 제가 많이 속좁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