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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가 미국대학교 입학 통지서를 그냥 버리셨어요

부글 |2016.04.22 16:01
조회 1,207 |추천 2
혹시 맞춤법 틀린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곧 졸업하는 고3입니다.(외국은 9월 학기제여서 오는 6월에 졸업해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외국에서 살았고,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한국대학 진학 보다는 외국 대학교에 더 가고 싶었고, 열심히 공부한결과 가고 싶었던 미국 대학교에합격할수 있게 되었어요.
부모님은 저를 홀로 미국에 보내야하는걸 좋아하시지는 않았지만 제가 완고하게 꼭 가고 싶다는 뜻을 보이자 허락 해주셨어요.
그런데 유독 친할머니가 그렇게 반대를 하시더라고요.
너 혼자 그렇게 가면 어떡하냐 엄마아빠가 널 혼자 보내고 편하겠냐 심지어는 여자인데 뭐 미국까지가서 공부를 해야하냐 라는 얘기를 저를 보실때마다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되는 마음에 하시는거겠지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했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내가 여자여서 가지 말라고 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많이 화도나고 짜증났지만 할머니께 예의없게 굴고싶지 않아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일이 오늘 터졌네요

제가 지금 중국에 사는데 중국에서는 sat를 볼수가 없어서 친할머니댁에가서 sat를 봤는데, 대학교에서 그게 제 주소인줄 알았는지 제게 이메일도 보내지않고 합격통지서를 할머니댁으로 보내버렸더라고요. Dhl에서 이메일이 와서 알게되었고, 주소를 바꿔달라고 이메일을 보냈을때는 이미 통지서가 할머니댁에 도착했더라고요. 하는수 없이 할머니께 잘 가지고있어달라고 말씀드리고, 마침 이번주에 3박 4일로 놀러오신다고 하시길래 오실때 가져오시라고 말씀드렸어요. 알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금요일이여서 학교가 빨리 끝나고 집에가니 집에 할머니가 와 계시더라고요. 제가 대학교 통지서 가지고 오셨냐고 여쭤보니끼 무슨소리를 하는거냐는 얼굴로 저를 쳐다보시더라고요. 덜컥 겁이나서 영어로 뭐 온거 안가져오셨냐고 여쭤보니까 안가져왔다 버렸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너무 놀래서 그걸 왜 버리셨냐 제가 잘 가지고 있으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버리면 어떡하냐고 따지자 자기는 그런얘기 못들었다고 사진찍어서 보내면 된거 아니였냐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엄마도 옆에서 듣고 어머님 그걸 버리시면 어떡해요 하며 엄마와 둘이서 너무 어의가 없어서 있는데. 뭐 중요한거냐며 그럼 얘기를 잘좀 하지 하시는거에요. 진짜 너무 어의가없고 화가나서. 제가 말씀드렸자나요 하니까 들은척도 안하시더니 오히려 큰소리치시면서 그러면 이제 미국 대학교 못가겠네 한국으로 가야겠네 미국 대학교 물건너 갔네하시는거에요. 뉘앙스가 마치 일부러 버리신거같더라고요. 화나서 다른데 붙은데 또 있거든요 하고 방에 문쾅닫고 들어와서 엄청 울었네요.지금이글도 뒤죽박죽으로 쓴거같은데
제가 듣기로는 미국 입국심사할때 합격통지서 원본이 꼭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대학교에서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다시 보내주나요? 꼭 가고싶었던 대학인데 혹시 못갈가 걱정되고 짜증나고 진짜
지금 유학중이신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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