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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하다_11

R |2016.04.24 02:19
조회 2,486 |추천 13

안녕하세요~ 부 왔씁니당

사실 안쓰려다가.. 요즘 언니랑 연락 끊기기도했고ㅠㅠ 너무 우울한 날이 지속되어서.. 바쁘기도 했고

 

그냥 혹시나해서 댓글 확인하러 갔는데 몇분이 언제오냐고 ..ㅠㅠ 힝 괜히 죄송해져서 쓰러 왔어요

언니 보고싶기도 하고..ㅋㅋㅋㅋ 사실 저번에 쓰다가 날라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늦은만큼 바로 시작해볼게요!

 

 

일단 언니가 우리동네 오기로 했었잖아. 근데 내가 원래 언니 만날때는 여유있게 나가려고 했는데 뭐입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늦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보고 미안하지만 카페에 가있으라 했어.

 

내가 좋아하는 향수도 뿌리고ㅎㅎ 근데 동네라 그렇게 꾸미고 가고싶진않아서 가볍게 입고 갔어.

 

버스에서 마지막으로 거울보고 내려서 언니가 있는 카페에 갔는데.. 웬걸.. 뭐 저렇게 이쁘게 하고 나왔나 싶더라고ㅠㅠㅠㅠㅠ 잉 나도 꾸미고올걸.. 괜히 주눅 듬..ㅋㅋㅋㅋㅋ

 

언니는 출입구랑 등지고 있어서 내가 온지는 몰랐고 내가 헤헤 소리내니깐 (언니 앞에서 밖에 안 내..) 언니가 째려보긴하는데 입은 점점 웃고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헤..? 하다가 언니가 웃어버렸어ㅋㅋㅋㅋㅋ 죽을래! 왜 이렇게 늦게 와 이러면서 장난으로 툭툭 때리는 시늉 했어ㅋㅋㅋㅋ 그래서

 

 

ㅠㅠ미안해요 버스가.. 막..혔..ㅋ

ㅋ죽는다

ㅋ 미안요ㅋ

 

언니는 먼저 커피 마시고 있었고 언니는 나한테 카드 주면서 마시고 싶은거 사갖구 와. 해서

됐어요~ 제가 먹을게요~ 하니깐 3.2.1 이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급히 네ㅇㅅㅇ! 하고 아메리카노 시켰어. 어차피 커피 나오면 또 받으러가야해서 언니 옆에 앉았는데 언니가 쳐다보면서 살짝 당황하는거 같았어.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잘지냈어요? 뭔가 탄거 같기도?ㅋㅋ

그치.. 나 많이 탔지.. ㅠㅠ 아 선크림 발랐는데도 이래ㅡㅡ

ㅋㅋㅋㅋ장난이에요 근데 뭐 이렇게 이쁘게 하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오늘 이뻐? 아싸 그럼 됐어.

거짓..말인데ㅋ

하.... 넌 살찐거 같다??

살쪘어요? 아 요즘 운동하는데;;

여름인데 빼야지 왜 찌워어!

이거 다 근육.

ㅋ죽을래

 

하고 커피 나와서 커피 가지러 갔다가 맞은 편에 앉았어.

 

와 진짜 한달?만에 언니 얼굴 제대로 보고 눈동자 제대로 보니깐 그냥 온몸에 힘 빠지듯이 떨리더라.

눈 한 번 마주치고 딴곳보다가 언니 보고 계속 반복했어. 계속 뚫어지라 보고싶은데 너무 떨려서ㅋ

근데 내가 계속 다른 곳 보니깐 언니가

 

거기 뭐 있어? 아는 사람이라도 지나갔어?? 뭐 그렇게 봐~

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에요 그냥 이게 습관 ㅎㅎ

 

이러다가 언니랑 뭐할까~ 하다가 언니 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영화 보러 갔어.

영화관 가는데 택시 잡아서 탔거든.

언니랑 내가 사는 동네에서 익숙한 풍경에 택시에 둘이 나랑히 앉으니 기분 묘했어. 학교에서만 보다가 나에게 익숙한 곳에서 언니의 모습이 보이니.. 그냥 혼자 아련아련.. ㅋㅋㅋㅋ

택시타고 가는데 언니가 갑자기 내 어깨에 스르륵 기대더니 아무렇지 않게 폰했어.

 

아 편하다~ 하면서

 

나는 몸 굳어서 혼자 멀뚱히 앞만 보고 있었어ㅋㅋ

근데 언니가 저번에 노래방에서 그랬던것처럼 나 못 봤을동안 어디 다녀왔는지 이런거 사진 또 보여주면서 둘이 킥킥 댔어 . 그렇게 어느새 도착해서 내리구 영화관 올라가는데 언니가 많이 피곤해보이더라고. 그래서 영화 보지 말까요? 했는데 일단 올라가 보자고 하더라고 ㅠ

근데 마침 재밌는 영화가 없길래 그냥 돌아다녀요~ 해서 언니랑 게임방가서 철권도하고 운전도하고ㅋㅋㅋㅋㅋ 운전하는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옆에서 타다가 그냥 나도모르게 악셀만 밟은 상태로 옆에 언니 모습 한참 봤어.

 

그렇게 놀다가  언니 눈에 코인노래방이 들어왔나봐. 언니가

 

부 나 노래불러줘.

엥? 싫어요 ㅋㅋㅋㅋ 뭔 노래야~

아 불러줘 너 잘부르잖아~~~

ㅋㅋㅋㅋㅋㅋ언니 안부를거잖아요 그럼 나도 안해

 

말하면서 자연스레 언니따라 입장..ㅋㅋㅋㅋㅋ

그러고 돈 넣고 뭐 부를까 하다가 나는 원래 내 음색에 맞고 멜로디 내가 마음에 드는 노래들만 부르는데 왠지 언니랑 둘이 있을때 부르는거니깐 가사 좋은걸 부르고 싶더라구.

그래서 고민하다가 뭐 불렀더라.. 여튼 좀 가사 달달한거 불렀어. 사랑관련?

언니는 한 곡 끝날때마다

함박웃음 지으면서 아 역시ㅎㅎㅎㅎㅎㅎ 잘부른다 좋아.

뿌듯해서 한 곡 더.

 

근데 그 다음엔 목 아프기도 하고 언니 노래 듣고싶어서

 

아 목 아파. 더이상은 무리에요. 안해안해.

 진짜 마지막 곡이니깐 언니가 해줘요.

 

하니깐 언니가 아! 아~~ 나 노래 부를거없어ㅜㅠㅠ 이러면서 몸 좌우로 흔드는데 거기서 심장 쿵..! ㅋ 그래서 혼자 우물쭈물 하는 사이 언니가 노래 선택 했어.

 

언니는 잘부르는건 아닌데 특유의 그 목소리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부를때만 나오는

난 그게 너무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계속 언니랑 다니면서 언니 뒷모습 옆모습 앞모습 얼굴 보는게 너무 행복했어 ㅋㅋㅋㅋ 그냥 정말 둘이 같이 있는 느낌이랄까

 

그러고 언니랑 밥먹으러가서 밥 먹고~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고 ㅎㅎ

언니랑 카페 한 번 더 가고싶었는데 아까 먹었기에ㅠㅠ 글구 언니 어디 가야한다해서..

사실 임팩트 있는 상황이 없었어. 여기까진.

 

그러고 언니 지하철 타러 가는곳까지 데려다주려했는데 언니가 너 이쪽 방향 약속 아니잖아!

해서 내가 아 바꼈다고 이 근방이라고 해서 역 앞까지 데려다줬어. 근데 들어가기전에 언니가 잠깐 멈칫하더니 나한테 팔짱끼고 기대고

 

아.. 가기싫다..

 

이렇게 나지막히 얘기했어 진짜 들릴랑말랑

그래서 순간 ..?뭐지..? 했는데

그냥 우쭈쭈 하는식으로 가야지 어떡해요

했어 . 그랬더니 언니가 알겠어 ㅠㅠ 그럼 나 갈게! 이러고 마지막까지 손 흔들고 가는거보고 나는 갔어. 그냥 중간중간 이런일때문에 그래.

아 그리고 이 일 있던 후로 언니가 내 눈 잘 못 쳐다봐. 진짜

뭐지? 제일 헷갈려. 내 눈 똑바로 보고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 날 대했었는데 어느샌가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나랑 어디서 만나면 다른 사람한테만 말걸다가 좀 후에 그제서야 나한테 말걸어.

 

사석에서 만난 스토리가 별거 없어서 실망했으려나 ㅎㅎ 그냥 소소하게 읽어줬음 좋겠다.

그리고 또!

 

방학때 나 교수님 잠깐 뵈러 갈 일 있어서 갔는데 그냥 언니한테 톡했어. 언니가 계속 자취하고 있었거든. 언니 어디에요? 해서 언니가 잠깐 밖이라고 했는데 왜냐고 물어보길래

아 그냥 학교 올 일 있어서 학굔데 이제 집 가려구요.

하니깐 아진짜? 부 나 보고 가. 이래서 얼마나 걸려요? 했는데 40뷴정도라길래 덥지만 그냥 알겠다고 하고 하염없이 기다렸어. 그러고 언니한테 전화와서 여보세요~ 하니깐 어디야? 해서 어디라고 하니깐 기다려!! 하고 끊더니 바로 내 앞에 나타나서 팔짱끼면서 덥지~ 너무 오래기다렸지ㅠㅠ

아니라고 지금 땀 하나도 안난다고 ㅋㅋㅋ 하니깐 ㅠㅠ 이표정 지으면서 입술 쭉 내밀더니 그냥 잠깐이라도 보고 가라하려한건데ㅠㅠ~ 이러고 손 주먹쥐고 내 앞에 내밀길래 ??뭐에요 하니깐 젤리 주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뭐야 하니깐

ㅎㅎㅎ이거 주려고 별거 아니지만 이것도 간직해ㅡㅡ 지켜본다

해서 기분좋게 집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러고도 ㅇ연락이 끊기고 이래서 답답했어 ㅠㅠ

 

방학 얘기는 이게 끝이야 ! 조금 더 일이 있었지만 누가 눈치 챌까봐 ㅎㅎ

 

또 빠른 시일내에 올게 !

다음 편부터는 조금 더 아리송 해..ㅋㅋㅋㅋ 지금 뭐쓸지 메모장에 정리해둠ㅋㅋㅋ

그럼 다들 꿀주말 보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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