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제 일어났던 범죄자 소동

와사비 |2016.04.24 11:42
조회 63 |추천 0
안녕하세요 어제 축제 때 일어났던 사건인데 꼭 읽어주세요. 기니까 편하게 반말 음슴체 갈게요..

어제 우리 동네에서 축제?가 있었음.

우리는 캐리커쳐 부스를 했음 봉사활동이 아니라 돈 받고 그렸음

나는 처음 해보는거라 매우 떨리고 신났음.

우리는 3명. 부스는 2개였는데

나는 혼자 부스 쓰고 내 오른쪽에서 언니랑 친구랑 같이 그렸음.

축제에 사람이 엄청 많고 애기들이 많다보니 우리 부스가 제일 사람이 많았음.

다 끝나갈 때 쯤 종이가 떨어져서 우리 집으로 종이를 가지러 갔다 오니까 사람들도 얼마 없고

손님도 줄어듬.

끝나기 한시간 전? 그 때 한 아저씨가 나한테 말을 걸어옴.

왼쪽 (우리 쌤 지인분 부스)에 대해 물어보길래 우리 부스가 아니라고 함.

말이 굉장히 어눌해서 솔직히 4분의 3은 못알아들음.

나보고 니넨 뭐하는 거냐 물어서 샘플 보여드리면서 캐리커쳐 그려주는 거라구 했지

계속 못알아 들었는데 뭘 묻길래 눈 피하고 했는데도 그러시더라고.

40대 아저씨니까 무섭기도 하고 이러면 안되는데 디스맨 닮았었음..

손님 그리는 의자에 앉더니 나도 그려달라길래 나는 돈 받고 하는거라 했지.

나보고 돈벌려고 미대나왔냐고 (나는 고1인데 평소 20~21살 같은 외모때매 오해 많이 받음)

나는 고딩이라고 봉사시간 받는게 아니라서 같이 용돈벌이하려 나온거라했지.

자기 누나가 미대나왔담서 아그립파(석고상) 아냐는둥.. 땡전 한푼 없다면서 장애인 카드를 내밀음.

6급 장애인카드.

그제서야 어눌한 말투랑 행동이 이해감.

그래서 내가 오해했구나 불쌍하다(?)는 마음에 그냥 그려준다했는데 주머니에서 돈을 던짐.

5백원짜리 두개랑 250원...

그냥 두고 그리려는데 자기 화장실 급하다고 3분 캐리커쳐.. 알지 하면서 1~2분 안에 그리라캄.

내가 저흰 연습생이라 못해요ㅎㅎ 했더니 3분준대.

다시 연습생이ㄹ..하는데 아 그럼 니 그리는대로 그리던가! 하심..

화장실 갔다온다고 가방두고 가시는데 자기가 내얼굴이랑 두명 얼굴 기억했다고함..(내 놀러온 친구 2명)

이때부터 이상한게 술냄새가 났음.

몇분 지나도 안오셔서 일단 우리 쌤( 우리는 cnc같은 대형 미술학원이 아니라 강사쌤없구 한분이 운영하시는 오래된 작은 학원임) 께 가서 상황 말씀드리고

불길한 마음에 계속 여기 계시라고 말씀드림.

(그 사이에 또 이상한 아줌마가 나한테 화내서 기분이 심히 안좋아짐)

나랑 친구들도 화장실 갔다 오니까 앉아계시더라..

하이라이트는 여기임

그리려하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술병을 꺼내서 아 다 마셨네 하면서 입구를 빨아..

그리고나선 나한테 팔뚝 (반팔) 들이 대면서 이것도 그려달래.

거기엔 길고 큰 칼자국 칼빵들이 나 있었음. 많이.

그제서야 엄청 무서워짐.. 눈빛이 잊혀지지않음

그때 쌤이 오셔서 무슨일이냐고 함.

쌤보고 그 사람이 자기 팔 가르키면서 이거 그려달랬다고 한거라함

쌤이 에이~ 애한테 그런건 안되죠 했는데 갑자기 어눌하게 반말하면서 뭐라함.

쌤이(남자시구 연세가 지긋하심) 지금 저한테 반말하신거예요ㅎㅎ? 반말하시면 안되고ㅎㅎ

이러면서 그 사람이 야 어쩌구 하시는데 쌤이 정리하라고 그리지말라하고

안우려했는데 그 사람은 그리라고 연필놓기만하라고 그러고..

계속 그러니까 옆 쌤 남자지인분이 오셔서 무슨일이냐 하니까

쌤보고 니 이름 뭐냐고 죽여버릴거라고 니 제자냐고 내 연필 주라고 하면서 적을거라고

의자 던지고 덤벼서 제압하고 난 일어나서 울고

애들하고 사람들이 밖에 계시던 젊은 노란색 입은 경찰이라 써진 분들 (군인들이신가?) 부르고

근데 막 천천히 오심 안뛰시고ㅠㅜㅜㅜㅜ

그 건장한 두분이 말리는데 그 아저씨가 쌤 옷깃 잡아 당기고 주변 경찰들 다 부르고

마침내 회색옷 경찰 분들이 오심

밑에 술병도 있고 그런데 그 사람한테만 정황 묻고 난 울고 있고

그 와중에도 자꾸 자기 6급 장애인이라고 소리치는데 사람들이 다 웃는데도 나는 그 소리가 장애인이라 경찰서 가도 풀려난다 이 의미로 들려서 계속 울고

자기 쇠고랑 열번 더 넘게 차 봤다면서 소리지르고 가만히 잇음 풀린다고 막 그러니까.. 놀라고 무섭고

가뜩이나 나는 주변 지나가는 모르는 아저씨들이 술 취해서 어디학교냐 공부 열심히 해라 갑자기 묻고 말걸고 그런일들이 엄청 많앗음.

가슴 큰 친구랑 가는더ㅣ내가 니 가슴크잖아~ 이런 식으로 말햇는데 아저씨가 내 귀에다 대고 여자는 보o가 커야지 속삭이고 가는 일도 있었고. 그래서 되게 경계심하고 무서워함 평소에도.

자기 혼자 뒹굴고 욕하고 급기야 울기까지 하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는거임.

계속 우리 쌤 죽여버린다하고

사람들 다 구경하고 아니 왜 경찰아저씨는 그 사람 안 잡고 막 의자에 앉고 쌤한테 가려하고 그러는데도 안 말려..

밑에 술병 뒹굴고 있는데..

더 무서운건 앉아서 울다가 아니 쟤가 하면서 바로 정색함...

난 계속 뒤돌고 친구가 뒤에 보지말라하고 그러는데 뒤를 돌 때마다 그 사람 눈이랑 마주침

타이밍인지 뭔지 그 사람은 계속 나를 보는 듯 했음.

그러고 나는 친구랑 먼저 자리를 떴는데 언니랑 친구한테 들은 바 로는

자기가 피의자고 쟤가 피해자라고!! 소리치니까 경찰이 그 뜻 뭔지 아냐고 웃고 하다가 그냥 두고 갔대..

그 사람 내 지인들이 자리 뜰 때 까지 앉아서 혼자 허공에 말 하고 있었다는데.. 지금은 없겠지?

지금까지 제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토커님들도 조심히 다니세요ㅠㅠㅠ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