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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 훔쳐간 신랑친구

아오 |2016.04.24 14:05
조회 135,218 |추천 304
우선 방탈인것 같기도 하지만 신랑 친구 얘기니 여기다 써볼게요
제목 그대로 신랑친구(1살위 형)가 제 옷을 훔쳐갔습니다.
그 형은 신랑과 1살차이이고 10대때부터 알고지냈다고 들었고
결혼전에 저와도 몇번 만난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결혼후 애기 낳고 애기가 보고싶다며 올 초에 놀러왔다
집이 멀어 술도먹고 해서 저희집에서 자고 갔어요
그날 옷방에 이불 깔아주고 옷방에서 자고 갔거든요
근데 제가 처녀적부터 취미가 남자옷? 신발 모으기 라고 해야하나요
약간 힙합스타일의 옷과 신발을모으는 취미가 잇습니다.
그런 의상 관련 일을 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취미로 모으고 있었거든요
근데 대부분 아시다시피 자기가 취미로 애정하고 모은것들은
아무리 양이 방대하더라도 하나하나 모조리 다 기억하잖아요
근데 옷방 청소하며 걸어져 있는 옷들을 쭉 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옷 몇개가 없는겁니다.
여기저기 집안을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입는 옷들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남편이 가끔 제 옷들을 입어서
남편에게 혹시 내 옷 봤느냐 몇개가 없어졌는데혹시 입고 어디다 벗어두고 왔냐 했는데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훔쳐갔다곤 생각 못하고 찾아보면 있겠지 하고 박스같은데 넣어놨나? 하고 넘겼습니다.
육아에 치여 사느라 잊고 지낸게 벌써 3달이네요
그리고 오늘 그 아는 형 한테서 저에게 게임카톡이 왔길래
아무 생각없이 프로필 사진? 같은걸 보면서 옆으로 넘기는데
아무리 봐도 제 옷인것 같은 옷을 그 형이 입고있더군요
그냥 똑같은 옷이겟지 하고 넘길수 있는 옷이였으면 그냥 그러려니 했겟지만
제가 없어졌던 옷중 하나이고 또 한국에서도 팔지도 않고
한정판으로 나온 맨투맨 티라서 솔찍히 그 오빠 형편에는
절대절대 살수없는 옷이거든요 (반백수이고 담배값 없다고 신랑한테 2~3만원씩 꾸는사람임)
없어진 옷들은 후드바이xx(맨투맨 한정판),크롬하x (후드집업,지방x (반팔티셔츠)
제가 명품 가방은 몇개 없어도 이런 종류에 브랜드 옷이 꽤 있는데...
하필 없어진게 다 비슷한 스타일에 옷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빠 혹시 우리 집왓을때 옷 몇개 가져갔냐고
이러이러한 옷인데 못봤냐 했더니
처음엔 못봤다 모르겟다 이러길래
제 옷을 입고잇는 사진을 캡쳐해서 내가 없어진 옷중에
오빠가 입고있는 옷이 있는데 오빠 진짜 미안한데 그거 어디사 샀냐고 그랬더니
누구를 지금 도둑놈으로 모는거냐며 xx(신랑)이가 나 입으라고 줬다 다른것도 많다며 다른것도 가져가라 했는데 자기가 됫어~ 괜찮아 이랬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신랑한테 전화해서 확인전화 했더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며
여보 옷인데 자기가 어떻게 함부로 줄수가 있냐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우리 오빠는 그런적이 없다는데...어떻게 된거냐 했더니
어이가 없다면서 옷 한번 잘못받아와서 도둑놈 취급까지 당한다며 옷은 드라이크리닝 해서 신랑 편에 보내겠으니 다신 연락말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까만 후드집업이랑 반팔티도 없어졌는데 그 맨투맨이랑 진짜 비슷한 스타일인데 그건 안가져갔냐 했더니
그런적 없다며 노발대발 하길래 그럼 제가 경찰에 신고해도 되냐 그거 다 합치면 한 200만원 정도 되는데
솔찍히 말하면 그거 돈으로 물어내라고 하고싶지만 오빠 형편 아니까 사과하고 돌려줘라
했더니 마음대로 하라며 그뒤로 연락이 없네요
제가 멀쩡한 사람을 도둑으로 몰고 있는건가요?
아까는 너무 화나서 몰아부치긴 했는데 옷 하나는 빼박이니 돌려준다는데
나머지 옷들도 제가 입은적도 없고 집에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사람이 저희집 온건 엄마 여동생 제 여자친구 뿐이고 오빠 친구들은
집들이때 한번(사건 일어나기 훨씬 전임)다른사람 왔던건 단 한차례도 없었는데
그 옷과 딱 비슷한 스타일의 3개만 없어졌는데 제가 의심하는게 이상한가요?
그날 그 오빠가 제 안경 (안경도 모음)중에 하나를 자기가 살테니 팔아라 하길래
그냥 좋은마음으로 됫다 무슨 돈을 받냐 나 잘 안쓰는거다 하고 그것도 가격이 꽤 나가는거지만 그냥 줬거든요...그러면서 아니다 그냥 어떻게 받냐 하고 만원한장 주길래 그냥 그래요 하고 받았거든요
솔찍히 지금 돌려받긴 틀린거 같아서 그냥 버리자 하는 마음이긴 한데
진짜 기분은 드럽네요 신랑도 저보고 미안하다며 내가 몇일뒤에 그 형네 가서 다 가져온다는데
신랑이랑 어릴때 친했던 형이라 신랑에데 제가 내색은 크게 안했지만
맘같아선 다 물어내라 하고 싶네요...그거 다시 돌려준데도 찝찝하고 남이 입던거 받기도 싫고
한 몇만원짜리면 뭐야? 거지야?하고 말텐데 도둑놈이 오히려 더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다 물어내라 하고싶네요
아무튼 야이 도둑놈아 내 옷들 훔쳐가서 살림살이좀 나아졌니?
겨울에 가스비 못내서 끊겼다고 신랑한테 돈꿔달라는거 내가 꿔주지 말라고 했더니 그 옷 갔다 팔았니?
이 거지야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야 내가 처음부터 너 맨날 직장에서 짤리고 빌빌거리는거
신랑이 불쌍하다고 맨날 술사주고 돈꿔주니까 우리집이 호구로 보였나봐
도둑놈아 그 나이 먹고 직장도 담배값도 없어서 동생한테 돈꾸는 거지야 그거먹고 떨어져라 영영
연락하지 말라고? 너나 하지마
아쉬우면 오빠한테 전화해서 빌붙는게
제발 영영 우리 앞에 안나탔으면 좋겟네요
아무튼 도무지 혼자서는 분이 안풀려 이곳에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 가다보니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여러분들도 집에 사람 들일때 중요한 물건 잇는방엔 함부로
재우지 마시길 바래요...ㅠㅠ
특히나 애정하고있는 물건들 조심하세요...
그럼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 그럼 전 2만....
세상은 넓고 도둑놈은 주위에 있네요~
추천수304
반대수7
베플|2016.04.24 14:22
나같으면 남편 새키한테 저딴것도 형이라고 달고 다니냐 인연 끊게 하고 경찰서에 신고한다. 저거 사과해도 모자를 판에 적반하장 까지 미친놈
베플나나|2016.04.24 18:15
그냥 상황 그대로경찰에신고해요. 그게제일현명한방법인듯합니다. 머저러게다있노진짜 저런인간 버릇도고칠겸 인연도끊을겸 꼭 신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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