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쯤 남친자랑을하고파서 읽기만하다고 한번 살짝적어보겠뜸ㅋㅋㅋ
나랑남친이는 5년차커플임 오늘이 1583일차ㅋㅋ 사실 초반에 싸웠다기보다 처음사귈때가 권태기였다는 느낌임ㅋㅋ
얘가 멀해도 못믿겠고 얘만날때 화장도잘안하고 머리도안감고나감(근데 이건 지금도 그럼)
조금만실수해도 막 서럽고 밉고 그랬던것같음
근데 한 1년 반쯤 지난뒤부터 거의 싸워본적이 없는것같은 동갑커플임
사실 왜 얘자랑을하고싶어졌냐하면 글쓴이가 굉장히 오랜기간을 예정하며 여행중
요즘 얘랑 떨어져있다보니 얘의 장점과 마음이 굉장히 크게느껴지기 시작함
우선 내남친이는 음 AB형에 상남자스탈의 얼굴과 몸둥이를가져씀 키도크고 (내게만큼은 정우성보다 잘생김) 성격도 상남자임 5년동안 꽃을 한번도 주지않음(이유가 못먹어서임ㅋ) 이런남자가 정말 내게는 사랑스러움 그자체임
썰을풀어보게씀
#1. 대학다니면서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항상기숙사에살고 휴학하고 돈벌때만 자취했음 그런데 단한번도 힘든내색없이 당연히 자기가 해야하는것처럼 내짐을 다들고다님 정말 싱글싱글웃는얼굴로 이사하는날은 짜장면먹는거라구 이사짐나르는놈이삼 내가 계산하러가면 대다수가 이미지가 계산해놓고 모르는척 앉아있음
사실 집이어려워 번돈도 집으로 보내야해서 가끔 연애가 부담스러워 헤어질까도 고민많이했었음 그런데 그럴때마다 얘는 오빠만믿으라고 꼭 잡아줌ㅠ
#2. 내남친이는 취사병 출신임, 사실 의무병인가? 전공이 생물쪽이라 군병원에서 복무하는거였음 그런데 선임 일병새키가 내남친보고 얼굴이 못생겼다고 하면서 부모님 욕을해서 팼다고함 근데 남친이 입대한지 얼마안됐을때라 보직이동인지 해서 취사병이됨
남친이는 복무기간동안 진짜 힘들었는데 여자친구 맛난거 해줄수있어서 취사병이 최고인것같다고 해줌
진짜 나보다요리잘함 사실나도 종가집 장녀라 왠만한 20대 치고는 이것저것다함 그런데 얘는 나랑좀 차원이다름 진짜잘함 우리집에 처음온날 어묵볶음하시던 엄마 후라이팬 뺏고 자기가볶음ㅋㅋㅋㅣ
#3. 우리아버지께서 큰수술을받으셔야해서 병원에입원하심 때마침 내가 이석증으로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하고 멀미때문에 계속 구토하고있었음,
우리아버지께서 화요일이 수술이시라 일요일 저녁에입원하셔서 저녁을 드실수가 없었음 그런데 얘가 나몰래 수육만들고 도시락싸서 우리아버지랑 먹고온거임
사실그날 밤에 우리아버지께 이얘기듣고 너무고마워서 대성통곡하고 움, 내평생에 이런남자 두번없다는걸 깨달음 얘는 이럴때마다 그냥 대수롭지않게 취사병다녀오길 잘했다고만함
#4. 사실 넌지시 우리집은 종가집인데 어머니가 홑며느리라 힘들어 결혼하면 명절 전날은 너희집에 가서 음식할테지만 전전날은 난 밤을새서라도 우리엄마도와주고싶다고 얘기함(어떻게보면 어렵지도 않지만 쉬운이야기도 아니였음) 그런데 얘가 해준말은 전날은 너가 우리집 제사상차려야 되자나 전전날은 내가 너희집꺼 차리면되지 그래야 공평하지 라고 쿨하게 얘기해주는거임
#5. 사실 5년을 만나다보니 가끔 내자취방에서 자고갈때가있음 내가 진짜 생리통이 엄청심함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몇번있음
근데 내남친이 진짜 자면 누가엎어가도 모름 정말 잘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파서 끙끙거리면 배쓰담쓰담 해주고 있음(그런데 다음날 기억을 못함ㅋㅋㅋ함정)
#6. 하루는 얘가 진지하 표정으로 할말이 있다고함
그래서 먼가 살짝 쫄아서 앉았더니 할말이 전에 사랑했던게 장난이라고 느낄만큼 지금 너무사랑한다며 자기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해줌 이게 사귄지 4년차때 일임
이것말고도 엄청많은일이있었음
사실나는 얘가 날 진짜 왜 사랑하는지 잘모르겠음 나는 주말엔 힘들어서 머리도 안감고있음 그럴때마다 ㅋㅋ우리@@이 대가리 안빨았지?ㅋㅋㅋ라고 얘기함 그러면서도 안아줌ㅋㅋ(가끔은 좀힘들어함)
나는 사실 로또에대한기대를안함
왜냐하면 얘가 내인생로또라고 생각함
지금까지 단한번도 권태기가 온적이없음
나는그게 얘가 이렇게하는데 질릴수가없음
애칭이 맹구임 가끔은 나한테 이렇게잘하는게 맹구같음
진짜 내가 전생에 나라를구한모양임
이제 떨어진지 약 3주됐는데 이글을쓰면서 남친이를 그리워해봄
맹구 사랑해 항상고맙고
내인생최고의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