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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차낸 날의 회식, 당연히 가야하나요?

머고 |2016.04.25 21:50
조회 1,360 |추천 1
이 이야기는 서울 어느 중소기업의
미친 직장 상사 뒷담화입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히스테리 쩌는 30대 여 실장의 비위를 잘 맞추는 졸라 성격좋은 직장인입니다.
이 사람 갈 수록 가관입니다ㅋㅋ 함 읽어보세요.
평소에도 막말이 좀 심합니다 실장.
다들 일하고있는 와중에 자기 마실 커피를 타달라한다던가.
자기가 먹고싶어 사온 딸기는 오자마자 직원책상에 올리면서 이것좀 씻어와. 같은 무개념 행동은 기본.
기분좋을때 미*년. 쌍*.죽을래?? 와같은 비속어도 서슴치 않는
진짜 세상에 있을까 싶은 직장상사입니다.

모땜에 썰을 풀게 되었냐면,
3년동안 사랑니로 고생을 하다가 결국
2016병신년엔 꼭 발치를 하리라 마음먹고 지지난주 토욜
사랑니발치 진료 받았어요.
동네병원 갔더니 신경에 붙어있는 사랑니라며
겁을 엄청 주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날 월차쓰고 대학병원가서 진료받았습니다.
지금은 아프지않지만
아플땐 턱전체랑 귓구멍까지 엄청 저릿저릿하게 아프거든요.
엑스레이와 씨티를 보더니
신경까지 염증이 번져있는 상태고
한 쪽은 어금니뼈까지 녹는 중이라고 했어요.
의사슨생님이 최대한 빨리 뽑아내는게 좋겠다고
당장 수요일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날짜 잡힘과 동시에 월급받는 월급쟁이라
회사 상사에게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상사1 : "그래 알았다. 실장님께도 말씀드려~ 주말 잘 보내"
실장님께도 미리 말씀을 드렸어요.
"부득이하게 수요일날 수술날짜를 잡게 되었다.
급한업무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말씀드린다"고.
실장 : "ㅇㅇ알았어"

그리고 오늘.
사장 : "이번 달 까지만 근무하고 관두는 직원(말단사원:개인사정)도 있으니 수요일날 사무실 전체회식 함 하자"
하필 수요일인가. 사장도 참. 하며 업무를 하다가
수요일 개인사정을 말하긴 했지만 서류상으로 꼭! 결재를 올려야하는 월급쟁이니까.
퇴근하기전 월차결재를 위해 과장.실장을 차례로 찾아다녔습니다.
근데 실장이 하는말이
실장 : "수요일날 회식한다는데 너 하나때문에 전체일정 바꿀 수 없는거잖아. 수술 하루 미뤄"
아니 무슨 우리 엄마아빠가 수술해줍니까.
대학병원에서 잡은 수술을 하루씩 미룰수가있어요???(있나..?)
나 없으면 회식못합니까???
제 생각엔 그리 중대한 자리가 아니라생각했지만...
나 : "제가 날짜를 지정해서 잡은게 아니고 병원에서 잡아준거라서요.. 일단 내일 병원상담시간에 통화해보겠습니다."
그랬더니 ㅋㅋㅋ 실장하는 말이




실장 : "그 날 월차긴 하지만 너 수술해도 회식자리엔 나와야되는건데 니가 너무 힘들지않겠어?"







라는겁니다. 와....ㅋㅋ 그래서 제가
나 : "발치수술하고 회식자리에 나오라구요??"
실장 : "나와야지 전체회식인데. 당연한거 아니야?"






띠용....
정뚝떨....
말이 세상에... 아다르고 어다른거지 세상에.....와....
비위맞추기가 진짜 ㅋㅋ
한도끝도없이 아랫사람은 마냥 발아래랍디까.
어쩜 말을 조롷게 베베돌려서ㅋㅋㅋ 전 정말 인복이 없는계집인가봅니다.
원래 그란사람이려니 하는데 옆에있던 과장님들도 아무말씀없으시더라구요.
이거 당연한건가요??
월차를 낸 날 저녁 회식 참석하는겁니까???
일반적으로??
전 진짜 생에 최고의 쌍*과 같은 곳으로 출근을 하고있습니다.
이런 막되먹은 상사밑에서
노예취급받으며 근무하는것이
너무 서러워지는 저녁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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