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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커밍아웃

쪼꼬 |2016.04.28 00:31
조회 431 |추천 2
혼자 고민하다가 조언을 얻기 위해 글 올립니다
지난 주말 어릴 때 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평소와 다르게 말도 잘 하지 않고 술만 많이 마시길래 무슨 일이 있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원래 저는 밖에서는 술을 적게 마시는 편이라 말짱했구요 또 먼저 캐묻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옆에서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했습니다
친구가 취한것 같고 테이블만 보길래 이제 그만 나갈까 하고 일어나려는데 친구가 나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 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저는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뭐? 라고 되물었고
친구는 아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라고 말하면서 가야겠다고 너무 취했다고 말하면서 계산하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나먼저 간다 하고는 택시타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서로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매일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는 아닙니다)
저는 동성간의 사랑 역시 사랑이라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며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솔직히 놀라긴 했지만 진심으로 친구를 도와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도와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친구에게 제가 들었다는 것을 말해주어야 할지 못 들은척 해야 할지 저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친구를 도와주고 싶지만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친구를 보호해야해서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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