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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신혼인데 환상이사라진다는 남편

ㅡㅡ |2016.04.28 06:58
조회 90,008 |추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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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잠깐 들어와봤더니 댓글이 엄청달렸네요
남편한테 저런말듣고 화도나고 여자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해서 아침부터 쓴글인데 같이화내주셔서 댓글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했어요연애동안은 항상 예쁘다해주던 남편이 결혼후에 갑자기 저런말을 하니까, 저런말하는 저놈이 이상하다는건 알면서도 많이 속상했거든요.
저도 어디서 저런놈을 데리고와서 결혼하겠다고 살고있나 모르겠어요댓글에 저희남편은 관리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안합니다.
배가 막 나온편은 아니지만 맥주좋아해서 오히려 결혼후에 밤마다 맥주마셔대서 통통해진편이에요.헬스장도 안가고 집에있을때도 면티랑 속옷바람이에요 저인간.
주말에는 귀찮다고 아침내내 뒹굴다가 점심먹기전에 양치정도 하거나, 주말에 나갈일 있으면 샤워하는 사람이에요.
그전까지는 아무생각없었는데 이렇게 쓰다보니까 참 더러운놈이다 싶네요ㅡㅡ
저는 맥주도 별로 안좋아하고, 마실생각도 없는데 몇달전부터 퇴근해서는 냉장고에서서 자기가 사다놓은 맥주 세아리면서 저보고 먹지말라했어요 살찐다고.
장난인줄 알았는데 몇달전부터 진심이였나봐요 저사람은.
자꾸 살살 거려서 짜증나는데, 저는 키가 작은것도 아니고 몸무계는 50을 넘은적이 없어요. 오히려 말랐다는 소리듣는데 남편이란놈이 살찐다고 옆에서 난리인거에요.
그리고 저희는 맞벌이긴하지만 저는 프리랜서라서 남편보다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요.그래도 아침마다 출근하는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밥차려주고 했는데 이제는 새벽부터 꾸미고 있으라니 답답합니다.
댓글분들 말대로 그냥은 안 넘어가려해요, 이혼할수는 없는거니까 초반에 저 말도안되는 마인드 고쳐야죠.
제가 화내고 뭐라한다고 고쳐질마인드는 절대 아닌것같으니,
남편카드로 옷이나 화장품을 지른다던가, 저런미친소리 할때마다 나도너같은 배나온 아저씨랑 살기싫으니 맥주좀 그만 밤마다 마시라고 같이 맞받아치고 닥달해야하나봅니다.
그리고, 댓글에 임신후에 살찌시고 화장안하셨는데도 남편분들이 예쁘다고 해주셨다는 분들이 몇 계셨는데, 참 부러워요.서로가 저렇게 아껴주고 살아가는게 당연한건데 저희남편은 그것도 못하네요. 여자가 화장안하고 살찐다는거에 집착해서 아줌마라는 소리만 하고있는 저런마인드인 사람인줄 진작에 알았으면 저는 정말 1년전에 결혼안했을거에요.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오면 저도 같이 닥달하려해요, 방금 집에있는 맥주부터 싹다 버렸어요.앞으로 집 냉장고에 맥주넣어놓지도 못하게 하려고요. 그리고 밥도 아침 저녁 다 채소위주로 해주렵니다. 배나온 아저씨 안되려면 관리해야죠 지금부터.요즘은 일도없는데 채식요리 식단이나 짜고 남편이 그렇게 원한대로 요리하는 여자가 좀 되려고요.미안하다고 할때까지 괴롭힐 생각입니다. 화내는것도 지쳤어요, 말이 안통하는 상대한테 계속 화내는것도 지쳐요.많은댓글들 감사합니다.





(본문)
저희는 결혼한지 이제 막 일년인 신혼입니다.제목그대로에요, 어제 저희남편이 저에대한 환상이 사라지는것 같다고 했어요.결혼하고나서 왜이렇게 집에서 아무렇게나 하고있느냐고 서운하대요.
주말에는 집에있을때 화장도 안하고있고 면티같은거 입고있다고 뭐라하네요.시누이도 집에서는 안이러고 있었는데 결혼한후에 너무 막 생활하는거 아니냐고 서운하다합니다.제가 무슨 츄리닝을 입고있는것도 아니고, 거지꼴을 해있는것도 아닌데남편은 제가 평일처럼 머리도 하고 화장도하고 옷도갈아입고 집에있기를 원해요.
조금만 지나면 관리 아주 안하고 살도 막 찌겠다고, 나중에 애 가지면 관리어떻게 할려고 그려냐고 하는데 어이가없어서 그럼 당신은 왜 집에서 면티입고있냐고, 정장입고있으라고 했어요 주말에도.그러니까 여자랑 남자랑 같냐고 화냅니다ㅡㅡ
저는 학생때부터 피부가 여드름피부였다가 대학들어간후부터 괜찮아진 케이스입니다.고등학생떄 화농성 여드름으로 너무 고생했어서 지금은 여드름 없어졌고 괜찮지만,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화장은 웬만하면 오래하고있지않아요.집에오면 일단 화장부터 무조건 지우고 머리카락 얼굴에 안붙게 무조건 위로 묶어요.
남편은 연애할때 모습은 다 어디갔냐고, 밖에나갈때만 멀쩡하게해서 나가면 뭐하냐고 합니다.제일 예쁘게보여야할 남편앞에서는 면티입도 있는다고요.
그리고 주중 아침에는 제발 일찍 일어나서 아침준비좀 딱딱 하고있으래요,일어나서 나왔을때 기분좀 좋게요ㅡㅡ내가 당신 기분좋으라고 30분이나 일찍 일어나서 그 새벽에 화장하고 머리하고 당신아침밥을 차려야 하는거냐고 하니까 그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합니다.
환상이 자꾸 사라지고 2-3년만 지나면 아줌마들처럼 몸도 펑퍼짐해 질것같아서 무섭다고 배나온아줌마랑 살려고 결혼한거 아니라고 잘 생각해보래요.
남편인데 이정도 말도 못하냐고, 이런걸로 발끈하는거 보면 진짜 아줌마 다됬다고 왜 자꾸 실망스러운 모습보여주냐네요.
저처럼 남편한테 이런 말 들으신분 계시나요?
추천수22
반대수207
베플언니1|2016.04.28 09:38
나가요 아가씨도 아니고 집에서 풀메에 치마입고 있으란건가요 저렇게 말하는 남편 봤어요 제 친구 남편이요 ㅋㅋㅋㅋ 친구가 저보고 그러드라고요?? 니 신랑 너보고 정떨어지겠다 신랑 오는데 그러고 있게? 라고 ㅋㅋ 그러더니 지 신랑은 저리 말했다고 다 맞는 말이라며 남자가 밖에서 일하고왔는데 여자가 이쁘게 하고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설교를 해대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됐게요? 이혼했어요 남자가 바람나서요~ 저런 사고방식을 어떻게 고치나요 인간이 썩은건데.. 어떤모습이여도 사랑하는게 부부아니에요? 설사 살면서 애낳고 배가 나와도 말이죠 그리고 그런 본인은 얼마나 자기관리 철저하게 하고 계신대요???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해서 살고싶은거에요? 아니면 자기 수발 잘 들어줄 이쁘고 섹시한 메이드를 찾는거에요? 웃기네요 ㅋㅋㅋㅋ
베플ㅇㅇ|2016.04.28 10:16
ㅋㅋㅋ 나도 너한테 환상이 사라진다 너는 왜 복근이 없냐, 초콜릿 복근 만들어 달라, 다크 초콜릿이 좋으니 태닝도 해라, 남자는 슈트다, 매일 슈트 입고 있어라, 안그럼 나도 니가 아저씨 같다, 나도 아저씨랑 살려고 결혼한거 아니다,
베플|2016.04.28 11:40
불알 두쪽 갖고 태어난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남자놈들은 맨날 남자랑 여자랑 다르대?? 아 진짜 인중을 확 쳐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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