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 대학교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요근래 어떤 고등학생이(19세이라고하셔서 고등학생인걸로 보겠습니다) 군대제도 개혁에 관한 글을 보고 제 생각을 몇자 적을까합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대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의견을 무시하지않는 범위내에서 제 의견을 피력하겠습니다.
저는 12월 23일 306보충대 입대를 앞두고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지켜야할 의무를 수행하러 가는겁니다.
군대 다녀온 선배들 얘기들어봐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군대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군 복무기간이 줄어들고있는데, 복무기간이설령 3개월이 되더라도 군대는 꼭 가야합니다.
제가 살아오는 동안 그나마 알것같은(?) 군대가서 배울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1.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운다.
이 세상은 나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어딘가엔 소속이 되어 여러사람과 부딫히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자영업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단체가 있어 그곳에 소속되어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개인택시 기사님들도 그들만의 조합이 있듯이 인간은 반드시 어딘가에 속해서 일하게 됩니다. 군대에서는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좀더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일들 속에서 자신이 처리해야 할 일들, 그리고 그것을 하지 못했을때 책임이 뒤따른 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게 바로 군대라고 생각합니다.
2. 윗사람 대하는 법을 배운다.
제 좁은 소견으로 볼때 요즘 저보다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윗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 윗사람한테 부탁을할때 등등 윗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때 어떻게하는 것인지 몸소 철저히 가르쳐 주는 곳이 군대라고 생각합니다. 윗사람이란 무릇 나이 많은 사람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의 사람도 윗사람입니다. 가령 부대에서 나이가 적은 선임이 나이 많은 후임을 훈계할 수 있듯이, 군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하관계는 사회에서도 동일히 적용되는 것이기에 이에대한 배움은 필수 일것 같습니다.
3.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않는 의지를 심어준다.
군대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 훈련 등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갖은 고난과 시련에도 꿋꿋이 살아갈 수있는 의지력을 선물해주는것 같습니다. 이는 남자로서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이 되었든 남자들은 한 가정을 지키는 가장이 되어야 할것입니다.(모든 가정이 그렇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그 가장으로서의 의지력을 군대에서 키워온다고 생각합니다.
4. 자신의 행동에 막대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해준다.
사회에서 아무생각없이 했던 행동들, 함부로 내뱉은 말 이 토시 하나하나가 나중에 얼마나 큰 책임감으로 자신에게 돌아오는지 알게해줍니다. 말을 한마디 하더라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고,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이것이 남들을 언짢게 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곳도 군대라고 생각합니다.
제 좁은소견으로 이렇게 4가지가 나왔습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 생각하시기엔 더 많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저는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이 4가지 빼고도 더 많은것을 배울 것을 기대하며 입대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공익이나 다른 대체복무하시는 분들도 현역병들처럼 상황은 다르지만 많은것을 배우시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의견도 달게 받겠습니다. 군대에대한 저의 생각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