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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결혼에 집착하는 남자친구가 무서워요

ㅇㅇ |2016.04.30 05:23
조회 7,640 |추천 0
어제 울며 불며 노래부르는 거 녹음해서 카톡보내고 같이 키우던 다육이를 가위로 잘라서 보낸 사진 보고 오빠가 진짜 싸이코 패스 미친사람 같아서 무섭고 두려워서 잠을 못잤어요 .. 또 달아주신 댓글들 보니까 제가 과민반응 하는게 아니고 오빠가 이상한게 맞다고 해주셔서 더 심해지기 전에 피하지말고 말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자취하고 제 집이 어딘지 다 알기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인천에서 사는 친오빠 결혼한지 4개월 정도 됐는데도 염치 불구하고 사정 다 말하고 저희집으로 불렀어요 .. 친오빠는 그런 미친놈이 다있냐고 신고하자 난리가 난 채로 고맙게 와줬어요
만나서는 도저히 뭔짓할까 두려워서 전화로 말했습니다.
"나는 오빠랑 결혼 할 생각 없는거 아니였어 우리가 서로 공부하느라 데이트 다운 데이트 한번 해본적 없어서 다른 연인들처럼 데이트 해가며 서로 자세하게 알아보고싶었고,서로 일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자리좀잡혔을때 하고싶어서 그런거였는데 , 오빠가 지금 나한테 하는 행동들이 너무 무섭고 원래 성격이 이랫나 싶어서 혼란스러워 이게 오빠 본성격이면 나는 결혼 못하고 계속 만남 이어갈 자신없어" 라고 했더니 꺽꺽 거리고 울면서 내가 너 믿고 꾸역꾸역 맞춰온세월 물어내!!!!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몇주 오빠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해봤는데
지금 이 모습이 오빠 성격인거 같다고 확신이 드네 나 더이상 사귀기는 커녕 둘이 만나 얘기하기도 소름끼칠거같아 이제 그만 해 . 그리고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심리 치료 받아봐 잘하는 곳 알아봐줄수도 있어 " 라고 했더니
갑자기 막 빌어요 미안해 내가 미쳤나봐 나사가풀린새끼야 제발 .. 앞으론 안이래 미안해 정말 결혼도 일년뒤에 생각해 보자 이런식으로 십분 넘게 말해서 "이렇게 해도 달라지는거 없어 서로 지치게 뭐하는거야 이제 전화하지맣고 문자나 카톡으로 이상한 사진들도 보내지마" 하고 끊었습니다. 그래도 대학교2학년 때 부터 공시 준비할때 힘들때 제일 많이 의지했던 사람이고 제 첫사랑 이여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나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진게 아닐까 싶고 복잡한 마음으로 눈물이 미친듯이 나와서 진짜 꺽꺽되면서 울고 친오빠는 괜찮다고 위로해주고있었는데 전화 끊은지 세시간 뒤에 문자로 __아 너 공무원 되니까 버리냐 __같은년이 냄새난다 이런걸 보내고 일베에서 여성 비하하는 짤들을 카톡으로 보내고 .. . 그거 보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이런 사람이였나 싶어서 또 울고있는데 친오빠가 보고 화나서 그사람한테 전화해서 쌍욕하고 한번만 더 00이 괴롭히면 내가 너 찾아서 반쯤 죽여버린다고 전화로 말했더니 울면서 깔깔 웃는 소리를 일부러 내더니 네 형님 , 이래요 그 이후로 지금 까지는 연락없습니다.일단은 친오빠가 일주일 정도 집에 있어줄꺼고 그 주중에 저희집에 찾아오면 바로 지구대에 신고 해서 접근 못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이일이 있기 전엔 진지하게 만나고있던 사람이 갑자기 이러니까 그동안 전 누구랑 만나고있었는지 무섭고 그동안의 사귄 정으로 그 사람 생각하면 빨리 치료 받았으면 좋겠어요 .. 제가 너무 불안하게 해서 괜히 마음 병 걸린건 아닐까 싶어서 미안하고 소름끼치고 아직까지도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네요 ..
조언해쥬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힘이되었어요.
여러분들은 좋은 사람만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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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 입니다.
이야기 꺼내기 전에 제 이야기 부터 간단히 하자면 저는 예전부터 특별한 꿈이 없고 9급 공무원이라도 되면 좋겠다 라는 무지한 생각 하나로 행정학과에 입학했어요 대학교 다니다 보니까 행정학과 나온다고 다 공무원되는게 아니구나 라는걸 깨닫고 3학년때 휴학해서 7급 행정직 합격하고 대학 졸업하고 지금은 공무원이예요 .남친은 저보다 한살 많고 제가 2학년때 사귀었어요 지금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사실 제가 공시 준비할땐 바쁘다보니 오빠를 잘 못만날때가 많았어요 . 가끔 카페에서 만나면 너무 불안해하더라고요 이대로 너가 날 버릴꺼같다 어쩐다 하면서요 . 그때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00이 집은 부자이고(저희 집이 엄청난 부자는 아니니지만 아버지 사업하시는게 어렸을때부터 좀 잘되가면서 부족함 없이 자라왔습니다.) 우리집은 아빠도 없는 별볼일 없는데.. 00이 너가 공무원 까지 되면 나 버리겠네? 나같아도 나같은놈 버리겠다" 뭐 이런 식으로 어떤날은 웃으면서 술먹은날은 화내고 울면서 말했어요. 더 심각한건 내가 자기를 버리는 꿈을 꿨다며 손톱을 다 물어뜯어놔서 피난 손톱 사진을 보내서 뭔 일 생길것 만 같아 만나서 나는 오빠 버릴일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오빠 이러는거 마음아프다 라고 울면서 말했는데 그러면 너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졸업하면 나랑 결혼해줄꺼야? 라고 말해서 알겠다고 하고 넘겼고 그 다음부턴 가끔 불안해하는거 같아 보였지만 예전처럼 집착 강박 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그렇게 공시 합격하고 저는 제 일 시작한지 3년차 되었습니다. 오빠가 3년 내내 결혼 결혼하긴 했었는데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어요 . 아직 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제 시험준비 오빠 취업준비 때문에 제대로된 연애도 못해봐서 이제 둘다 안정되었으니 연애좀 즐겨보고 싶은게 마음이였는데 , 일주일전에 만나서 대뜸 웨딩 드레스 이쁜곳 찾았다고 같이 가보자는겁니다 . 상황 자체가 당황스러워서 뭔소리냐 그랬더니 분명히 너가 합격하면 결혼한다했고 자기는 3년이나 기다려줬고 충분히 마음 정리 했을 시간이다 . 라고 하기에 난 깊게 생각해 본적 없다 .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난 4년전에 결혼하자 했던거 진지한 프로포즈였고 너가 받아줬는데 뭔소리하냐 딴놈생겼냐? 이러더라고요 . 서로 화내다가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그 날 밤부터 4년전에 결혼하자 했던 집착들 보다 더 심하게 문자 전화로 하고 있어요 .. 자기가 우는 모습 녹음해서 보내고 옷 가위로 찢은 사진들 보내고 전화는 하루에 70통 넘게 옵니다 .
니가 변했다.니가 변했다 니가변했다 이거를 복사해서 엄청 길게 문자로 보내고 이제 정말 무서울지경이예요 지금 글쓰고있는 시간이 새볏 5ㅛ시인데 지금은 나랑결혼해줄래 이거 울며 부르는 노래 녹음해서 카톡으로 왔어요 .
왜이러는지 무서워요 정말..
사귈때는 공시 준비할때 헤어지지 말자고 집착 했던거 이후로는 한번도 집착같은거 안한 사람이였고 정말 매너있고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여서 그동안 잊고있었는데 지금 저러니까 원래 이런 사람인가 무섭고 정신상태 까지 걱정됩니다 ..
제가 결혼 안할려는 생각이 아니라 지금은 너무 이른거같아서 나중에 깊게 생각해보자 라고 한건데 , 집앞에 찾아와서 제이름 부르면서 울어도 못나가겠어요 제정신 아닌거같아서 뭔짓할거같아 두렵고 그래요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피하고만있는중인데 어떻게 말을꺼내야할지 조차 모르겠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하자는 말에 생각 없이 동의했던 제가 잘못한일이였나봐요 언젠간 만나서 말해야될텐데 무서워요 조언 꼭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27
베플ㅇㅇ|2016.04.30 06:39
님...결혼이고 나발이고 남자친구가 미친거 같아요.. 님 맞아죽기전에 안전이별하고 후에도 스토커질 하면 경찰에 보호요청해요. 손톱물어뜯고 피사진 찢겨진사진 등등 이건 또라이 수준을 넘어선 정신병자 수준같아요..
베플ㅇㅇ|2016.04.30 06:23
안전이별하시길, 부모님께 빨리 이야기하세요
베플|2016.04.30 07:13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ㅠ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나중에 헤어질 마음이 생기더라도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아서 그런 집착남에게 헤어짐을 납득하도록 잘 대화해보세요...그 집착남 하는 짓이 너무 무섭네요... 열등감 심하게 느끼는 것 같은데 원래 결혼할 때는 열등감 있는 남자랑 하면 살면서 힘들다 하더라구요... 매사 비교하고 의심하고...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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