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연락이 닿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스팸처리해서 전화/문자가 안되고, 저번에 혹시나 카톡으로
연락했을 때도 답장 없어서 차단된 줄 알았는데 말이야
바보같이 그냥 너와 연락이 되었단 것 그 하나에 행복하더라
솔직히 내용은 좋은 건 아니었지만
다시금 깨달았어
아직도 내가 미련이 가득하고 널 전혀 잊지도 못하고 있다는것 말야
너가 일로 바빠서 힘들어할때 옆에서 도와주지 못한다는게
일주일 뒤인 너 생일 때 축하해지도 못한다는게 속상하지만
그냥 너란 존재와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사소한것이 고맙더라
이렇게 또 시간을 보내다보면 돌아올 날이 오면 좋겠다
그런데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하라는 그 뻔한 말,
역시 난 못지킬 것 같아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하는데
헤어진 남자들의 그 뻔한 말들이 흘러나오는데도
그런 말들 다 안보이고, 그냥 너랑 존재랑 연락이 닿았단게 기쁘고 행복했어
오히려 오랜만에 참다가 몇달만에 연락하니까
서로에게 미안함, 고마움만으로 연락한 것 같아서 좋았어
고마워 또 이걸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