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전에 해외여행 계획세워서 잡아놨습니다.
내일 밤에 괌으로 출발할 예정이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결혼했고 지금 와이프는 임신 6개월 됐습니다.
아이 낳고 아이 태어나면 해외여행 가기 힘든것도 있고 카드 마일리지를 써야 하는것도 있고 해서요.
마일리지가 좀 넉넉히 남아서 장인어른 장모님 모시고 갈려고 비행기표랑 숙소 다 예약했습니다.
마일리지와 동반자 항공권으로 비행기표 끊었고, 숙소도 다 예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장모님이 일요일날 근처 산에 갔다가 발목을 삐끗하셨습니다.
어제 병원에 갔는데 인대가 늘어난것 같다고 기브스하고 아직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장모님이 자기는 가봤자 짐 될것 같다고 다 예약해놨는데 못 가게 되서 미안하다고 하셨고,
장인어른도 장모님 아픈데 자기가 어떻게 가냐고 둘이 잘 다녀오라고 하셨습니다.
비행기표랑 숙소 예약취소할까 하다가 손해가 너무 커서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
비행기표 취소하고 숙소는 특가로 잡은거라 취소하면 거의 환불을 받지 못해서 손해가 큽니다.
그래서 취소하면 돈 거의다 날리는 거니까 겸사겸사해서 우리 부모님 모시고 가자고 했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먼저 모시고 다녀와서 나중에 우리 부모님까지 모시고 여행 다녀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울 와이프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당연히 시부모님이랑 여행 같이 가면 힘들겠죠.
그런데 지금은 취소하면 그 돈 다 날리는건데 정말 난감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다 취소하고 연휴동안 장모님 병 수발이나 들자고 하네요.
지금 임신상태라 알았다고 생각좀 해보겠다고 말을 했지만 정말 짜증나고 화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평상시때도 처갓집에 더 자주 가고 못 한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 행동이 짜증나네요.
전 와이프 행동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시부모님이랑 갈 바에야 한 두푼도 아닌 돈 날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와이프 이해 못하겠습니다.
시부모님이랑 여행 갈 바에야 차라리 돈 날리고 집에서 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