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너무 열받아서 손이 아직까지 덜덜 떨리네요.
미국에 사는데 요새 비자 문제 때문에 스르레스가 최고조인 상태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고있다가 몇달전 뉴이어스 팟럭 파티 ( 뭐 나눠먹는 파티)에서 잠깐 얘기했던 한국인 오빠가 이민변호사 얘기 했던 것이 기억나서 친구친구 통해 연락하게 되었네요. 저는 그냥 변호사 번호 하나만 받으면 되는 목적으로 문자 보냈는데 ( 결과적으로 받지도 못했네요) 그 다음부터 전화랑 문자 카톡을 미친듯이 하더니 몇 주 동안 만나자고 졸라대데요?
결국 그래 한국인이니까 예의니까 계속 거절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생각에 그래요 하고 황금같은 토요일밤을 결국 저녁먹자고 쳐 졸라대는거 알았다고 하고 저녁먹으로 갔습니다. 저요? 혼자서 외국산지 육년 넘었고 육년동안 누구한테 손벌린 적 하나도 없고 진짜 잡초처럼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나갔는데 한식당에 가재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저는 갈비탕 (십불도 안하는거 만원) 하나 시키고 그리고 저 솔직히 낯을 많이 가려서 어색한 사이에서 밥먹으면 밥 먹지도 않습니다. 밥알을 세고 결국 몇숟가락 먹지도 안고 그만 먹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제가 사는 동네에 놀러 가고 싶댑니다 저는 도시에 살고 그 사람은 어디 깡촌 같은데 살아요. 그래서 그래요 하고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는데 자기 바에 너무 가고 싶다고 또 그럽디다?
그래서 제가 아 나는 여기 바 저기 바 가봤는데 좋더라 그말만 했어요. 그랫더니 가면 안되냐고 또 졸라 댑디다? 그래서 그래요 하고 (원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 바에 갓는데 저는 솔직히 술도 마시기 실터라고요 별로 술도 평소에 안하고 바쁘고 공부할 것도 있어서 그래서 막 메뉴를 보고 나한테 뭐마실거야 골라 골라 이 ㅈㄹ을 하더니 결국 하나 칵테일 골랐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미친듯이 술을 이 놈이 마시더라고요.
그러고 결국 바에서 나오니 밤 열한시가 되었어요. 그랬더니 이놈이 이차를 가재요? 자기가 24시 여는 한국인이 하는 술집 안다고 그러고 거기를 가서 소주를 혼자 두병이나 쳐까마시고 저는 물만 훌쩍했어요.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억지로 저한테 키스를 하려는 거예요. 진짜 너무너무 시렀고 징그럽고 그만하자고 자리에서 나왔어요.
그래서 이제 잘가라고 저는 운전해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자기 할말이 있다고 자기 너무 취해서 운전을 못하겠는데 너네 집에서 하룻밤만 잘수 있냐는 개소리를 하는거예요!! 와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딱잘라 안되요 했는데 하는 개소리가 자기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집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아진짜 짜증나고 빨리 떨어져라 이생각에 제 네비게이션 주고 그럼 이거 쓰고 나중에 주세요 하고 저는 집에 왔어요. 그다음부터 정 다떨어져서 전화 안받고 그 키스 억지로 하려 했던거랑 자고 가면 안되냐고 조르는 모습생각나서 도저히 연락받아 주고 싶지가 안았어요.
그러고 삼주 후에 어젯 밤에 카톡 으로 제 네비게이션 받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보냇는데 씹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아침에 문자로 제 카톡 차단하셨는지 뭔지 모르겠
는데 제 네비 찾을수 있을까요 했더니 니가 와 이렇게 문자 오더라고요? 그리고 그다음 부터 ㅈㄴ 라는 단어를 마구마구 써대면서 여러욕이 날라오더니 나 그날 ㅆㅂ 120 불썼다 니는 지갑
한번 안열더라? 이러는거예요!! 아니 제가 밥먹자고 졸랐습니까? 저요? 거절 세번했어요! 그리
고 술값? 아니 내가 왜 그 새끼가 옆에서 하마처럼 술쳐먹는거 돈을 제가 왜 냅니까? 그리고 하
는말이 네비 줄테니까 60불 가져와 하면서 계속 60불 60불 하는거예요. 와............. 그래서 마
지막으로 야 그냥 네비 쳐 가져라 그거 100불 넘으니까 그거 먹고 떨어져 ㅉㅉㅉ 했습니다. 진
짜 문자로 욕하고 60불 60불 이러는데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