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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4455 |2016.05.05 04:24
조회 147 |추천 0
내가 못되처먹어서 그런가..
어버이날이라고 15년을 꼬박 넘게 챙겼는데..
요번에는 가고 싶지도 않고 뭘 사주고 싶지고 않네.
자꾸 본전 생각이 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환장하겠어요.
신랑은 안쉰다더니 일부러 일빼서 시댁 간다는데.
애들 일 있어도 못 뺀다고 하던 양반이 이 바쁜 와중에
일 빼고 시댁 내려간다고 나보고 통보하는 것도 얄미워서 안간다고 혼자 다녀오라고 했어요.
가고 싶으면 잘 다녀오라고 난 애들이랑 집에서 쉬겠다고. 자기 아들만 귀한 그집 사람들 어차피 애들 반가워
하지도 않는구만 나 없이 가서 천덕꾸러기 만들기도 싫고 그렇다고 내가 갈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부모라고 무조건 해야 하는 한국 사회가 너무 싫다.
나한테는 남보다 못한 존재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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