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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검색하는 남편

달밤 |2016.05.06 00:17
조회 5,622 |추천 1
결혼한지 3년차 아이기다리는 부부입니다.
가끔 남편전화기를 봅니다.
잘못이란건 알지만 결혼한지 1년반쯤 되었을때 예전 여친(유부에 애도있음)이랑 카톡하는걸 보고 실망하고 화내고 사과받고 다시는 그러지않겠다는 약속 받은 뒤로도 혹시나해서 가끔봅니다.
그리고 친한형이랑 술약속 갔다온날 룸살롱같아보이는 곳 상무한테 문자보내고 주소 받은것 본적도있어요.
그날 그문자주고받고 1시간도 안돼서 집온걸 보면 가진않은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엔 제가 출장 다녀와서 전화기 뒤져보니 남자들끼리 업소 정보 올리는 사이트에 우리동네 주변 업소 검색한걸 발견했네요.
샤워하고 나온 남편에게 이게 뭐냐고 했더니 첫마디가
"안갔어"이거였어요. 챙피하고 할말이 없어서 그렇게대답했대요.
저랑 부부관계는 물론 부부사이 크게 문제없습니다.
본인도 저랑 만족스럽지 못해서 가려했던거 아니라고, 호기심도 있고 출장간날 너무 외로웠대요.
그런데 돈도 아깝고 갈려고 한건 절대아니라고 했어요.
그걸 철썩같이 믿고 다시는 안가겠지 검색조차 나쁜짓이야라고 생각진 않아요.
또그럴수있는데 진짜로 간걸 알면 어떻게해야할까 스스로 결론조차 못내리고 한번더 믿어보겠다고 약속받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오늘 또 전화기를 뒤져보니 그 키스방 안마방 등등 업소공유했던 사이트 로그인했네요.
아이디 비번 저장해놨길래 로긴해봤는데 오늘 가입했대요.전엔 가입없이 검색만한걸 찾은거구요.
회원정보 뒤져보니 아무런 활동한건 없어요.
그런데 이제 활동하겠죠.가입했으니.
소심하고 구두쇠라 그냥 보는걸로 끝냈으면 하는마음이 간절한데 현실적으로 일어날까봐 두려워요.
야동 보는건 쿨하게 인정해줘요. 그런데 업소라뇨...
직업상 본인 지방출장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혼자 모텔잘때도 많고요.
그럴때마다 통제할수도 없잖아요.
임신 본격적으로 준비하는데 이남자 그냥 믿고 임신해도 되는걸까요?
본인이 임신하면 몇개월못한다던데 그땐 어떡하지 우스갯소리도 하곤했는데 우스갯소리가 아니네요.
또 따지고 화내면 보고 지우고 숨기는것만 늘겠죠.
안보는게 약이다하며 모른척 넘어갈 자신도 없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마음담아 얘기해야할까요?
증거수집하고 기다리자니 이혼이 답도 아니구요.
답답하네요..
추천수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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