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페이스북에서만 캡쳐된 글만 읽다가 최근에 고민이 생겨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들어와 로그인도 하고 글도 씁니다 ㅎㅎ 나이가 나이인지라 재밋게 쓰지도 못하겟고 유행하는 체가 뭔지 몰라서 맘대로 쓸게요 ㅈㅅ...ㅎㅎ ------------------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남자 입니다 외식업에 종사하고 잇구요 작년 부터 4개월간 타지역에 잇다가 올해 3월부터 다시 제가 살던곳으로 발령 받아 일을 하고 잇습니다 직장인인지라 연애를 하려면 소개 말고는 직장에서 찾는거 뿐이죠,, 또르르 온지 얼마 안되고 새로운곳에 적응하며 열심히 일하던 중! 뚜둥!.... 주말 알바중 아주 괜찮은 알바생을 발견 햇습니다 ㅎㅎ 이쁘고 말투는 엄청 착하더군요 말투가 정말 무지 착해요!!! 재미 없을 정도니까요.........ㅋㅋㅋㅋㅋ 정말 착함착함 바름바름이 베어있는 아이 였어요 지나가며 인사만 한두마디 건내는 정도 엿습니다 제가 온게 3월이죠 3월,,,,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잇는거죠! 저는 쉬는날 무슨 용기가 낫는지 인사만 한두차례 건내던 아이에게 무작정 초코렛을 선물 해야겟다는 용기가 생겻습니다 받는사람은 선물은 둘째치고 참 당황스럽겟죠 본지 얼마 됫다고 이런 선물을 하며 ㅎㅎ 그래서 생각햇어요 부담되지 않게 조그만한 초코렛과 작은 쪽지에 멘트 하나를 적는 것이엇어요 저두 안먹어본 맛잇다는 '고디바' 초코렛을 사고 작은 쪽지에 멘트를 적엇습니다 멘트는 이랫어요 '안녕하세요 ooo 입니다 친해지고 싶어서 이렇게 돌직구 날립니다. 시간되면 영화나 봐요 연락 기다릴게요 010-xxxx-xxxx' 종이 가방에 초코렛과 쪽지를 넣고 락커안에 두기로 햇습니다 그녀는 주말 출근이고 14일은 월요일인겁니다 그래서 13일 퇴근하기전에 넣기로 결심하고 일을 햇는데 제가 원래 더 빨리 마치는데 일이 바빠 연장을 하다보니 그녀가 먼저 퇴근하는겁니다!!! 뒤따라 퇴근을 햇지만 이미 그녀는 가고 저는 고민하다 그녀의 락커에 두긴 햇습니다 몇일잇다 보겟지만요.... 그렇게 조금 틀어진 계획에 터덜터덜 버스정류장으로 갓는데 그녀가 정류장 의자에 뙇!!!!!!!!!!!! 저는 옆에가서 말걸엇습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저를 알아보는겁니다 다행이 사복이랑 유니폼이랑 많이 다르다는 얘기와 사는곳 나이 등 기본적인 얘기 몇마디만 나누고 버스에서 그녀가 먼저 내릴려고 할때(같은 방향이고 버스 한대가 겹치더군요) 저는 가기전 한마디 남겻습니다 나 : 다음 출근때 락커 꼭 봐요 그녀 : 네? 제 락커 더럽던가요?ㅠㅠ 나 : ㅋㅋㅋㅋㅋㅋ아니요 보면 알아요 정말 착해요 ㅋㅋㅋ 너무 바른 말투에 재미도 진짜 없죠 ㅋㅋㅋㅋ 그렇게 그녀가 내리고 다음 출근이 수요일인가 그랫어요 그렇게 수요일이 다가오고 출근후 락커에서 쪽지도 먼저 봣는지 근무중에 저를 보며 씩 웃으며 먼저 인사하더군요 ㅎㅎ 마치고는 먼저 초코렛 고맙다며 톡이 왓습니다 그렇게 연락이 시작 된거죠....... 게속 언급 하겟지만 재미 정말 없어요 ㅋㅋㅋㅋ 그녀는 알고보니 학교일이 굉장히 바빳어요 초반에는 연락도 몇시간에 한두차례 오가고 그랫습니다 저는 그녀만 제 번호를 아니까 나도 번호 알려달라니 조금 더 친해지면 천천히 알려드릴게요 라며 살짝 철벽까지 쳣습니다 ㅎㅎ 그래 그럴수 잇다 싶엇습니다 그렇게 시시콜콜한 연락을 하며 처음으로 그녀가 같이 저녁 먹을래요? 라며 약속을 잡고 저녁먹고 카페가서 그냥 대화를 하고 헤어졋습니다 그후로도 연락은 쭉 이어졋고 저는 조금 친해질수록 장난도 조금씩 치며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게임을 하자며 우리 근무를 겹치던 사적인 만남으로 겹치던 만날때 마다 번호 한개씩 알려주면 어떻겟냐고 햇더니 재밋는거 같다면서 그러자더군요 그렇게 한자리씩 겨우 한달이 지나고 마지막 한자리를 남겨두고 잇을때 엿습니다 톡도 한번도 끊기지 않고 밖에서도 3~4번 만낫습니다 번호 한자리를 남기고 그녀에게서 보이스톡이!!!!!!!!!!!!!!! 몇초동안 보고만 잇엇어요 ㅋㅋㅋㅋㅋ 잘못걸어서 금방 끊기겟지 하고 근데 게속 걸려오길래 받앗습니다! 나 : 여보세요? 그녀 : 여보세요???(^^) 나 : 잘못 건줄 알앗는데 아니네??? 그녀 : 번호 없이 전화 하는 방법을 알아냇어요 ㅎㅎ 나 : ㅋㅋㅋㅋ 번호 하나 남앗는데 전화 안거는거야?ㅋㅋㅋㅋ 그녀 : 호락호락하게 가르쳐 줄 수 없죠 ㅎㅎㅎ 나 : 아~~~ㅋㅋㅋ 너무해 ㅋㅋㅋㅋ 그렇게 또 시시콜콜한 대화로 1시간30분간 통화를 햇네요 ㅋㅋㅋㅋ 우리는 그렇게 아주 당연하게 연락을 하며 매일 하루에 1시간 이상씩 통화햇습니다 번호도 완성되엇고 이제는 보이스톡이 아닌 전화로 매일 1시간 이상 길게는 3시간도 넘게 통화를 햇습니다 서로 바빳지만 학교끝나고, 저는 일 끝나고 작은 시간 쪼개며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사적으로 만낫죠 전 그렇게 고백하면 받아줄거라는 확실을 가지며 어느날 같이 술 한잔 마시고 가는길에 고백을 햇습니다 나 : 엄청 용기내서 말하는건데 잘해줄테니 나랑 사귀자 그녀 : 음... 그런데 제가 졸작도 엄청 바빠서... 나 : 그때 말한거 같이 서로 조금 이해하면서 이렇게 지내면 되지 않을까 싶어 그녀 : 제가 말은 안햇지만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3달 되엇고 제가 말이 없어서 일하는 애들중 아직 제가 전남친이랑 헤어진줄 모르는 애들도 많아요 거의다 모를 거에요 나 :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다른 사람 만남 준비가 안되잇는거야? 아니면 졸작이 너무 중요해서 그런거야? 그녀 : 다른 사람 만날 준비가 안된건 아니구,,, 졸작도 잇고... 나 : 그럼 졸작만 문제가 아니라는거네? 그녀 : 네,,, 꼭 졸작만은.... 나 : 음... 그럼 내가 아니라는거군... 그녀 : 꼭 그런건 아닌데... 확신이 안서요 그런데 호감은 확실해요 그때 술을 좀 마셔서 기억은 나지만 자잘한 대화는 기억이 잘....ㅋㅋㅋ 거절을 당하고 그 뒤로 먼 얘기를 햇는지 조금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그렇게 거절 당한뒤 집으로 씁쓸하게 가면서 택시안에서 생각햇죠 이제 서서히 어색해 지면서 끝이구나 그래 연락 하지말자 ㅎㅎㅎ그런데 집에 도착하기도전에 또 톡이 오네요.... 택시는 탓는지 집에는 잘 들어갓는지 저는 멍청인가봐요 또 그렇게 연락을 이어 갓습니다... 거절 당한건 어디갓는지 우리는 다시 아무일도 없엇던 사이 처럼 지냇고 썸아닌 썸 정말 연인인듯 연인아닌 연인 아닌 사이로 지냇습니다 ㅎㅎㅎ 매일 통화하고 끊을때 마다 서로 누구 먼저 할것없이 톡할게요 잇다 연락할게요 등등 이런 대화를 나눳고 매일 통화도 꼬박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랑 연락하면서 정말 많이 발전햇어요 톡은 1개 이상 보내지 않앗고 제가 바빠서 톡 보내는 시간이 길어도 톡1개 보내놧으면 절대 더 오는 일이 없엇고 거의 단답이던 그녀 이제는 2~3씩도 보내고 연락 텀이 길면 자지 말라는둥 연락도 오고 자기가 뭘하는지 보고도 합니다.... 그녀는 친언니랑 자취를 하는데 옆에 언니가 잇으면 부끄러워 저랑 통화도 안햇는데 요즘은 친언니가 잇어도 통화도 하고 언니에게도 제 얘기를 햇다더군요 통금은 11시인데 저랑 놀면서 새벽4시에도 들어간적도 잇고... 한번씩 일하는 사람들 얘기도 하는데 일하는 사람들과는 남자든 여자든 사적으로 본적도 거의 없답니다 술은 한잔도 한적없고.... 저두 이 고민을 친구한테 털어놓으면 여사친은 뭐하는거냐며 진짜 병x 같다며 그만하라고 어장 당하는거라고 합니다 저두 제가 병x 같은거 알아요 이게 어장이라면 어장인데 그녀는 정말 착해요 심성 자체가 착한게 티가 나요... 제가 게속 호감이라고는 하는데 사귀진 않고 반쯤 연인인 사이로 지내고 잇고... 최근들어 엄청 고민 하고 잇습니다 게속 이렇게 잘해주고 지내다보면 발전이 될지 아니면 이렇게 잇다 정말 호구가 되는건지... 한번 더 고백 해보고 거절 당하면 여기서 앞으로 이런 연락 하지말자고 딱 끊어서 포기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게속 부딪히고 도전 해서 포기 하지않고 하는게 맞는걸까요.. (*쓰다가 까먹은게 잇어서... 전화통화는 거의 제가 말을 많이 하구요 자기직전까지 통화해요 맨날 재워 달라고 목소리 좋다면서 애교가 없는데 자체에서 묻어 나오는 애교에 저는 녹거든요 ㅎㅎ)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신분 감사하구요 남자분들 조언도, 여자분들의 심리도 알고 싶어요 많이들 조언 남겨주셧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