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면서 겪은 무개념남들썰이에요ㅋ_ㅋ
남성혐오는 아니지만 거의 걸릴것같은 수준이 되고있음ㅜㅜ
다른 분들도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어이가 없는 일이 많았으므로 음슴체로
1.
알바중에 (30대초중?로 보이는) 아저씨 손님이 들어오시더니 물건을 고르다가 질문공세를 시작함
그런데 대화주제를 '남자'로 끌고 가려는것같아서 기분이 진짜 안좋았음
"학교는 이 근처다녀요?"
"어 나 그학교에 아는 동생들 많은데ㅎ"
"남친 있죠? 사귄지 얼마나됐어요? 얼마안됐네~" "나 몇살 같아요?" 뭐 이런 얘길해서
손님이니까 네네 아 그렇구나~ 함
그러다가 오만원 짜리 내시길래 지폐거스름돈 드리려고 지폐세는데
"혹시 미국에서 살다왔어요? 미국식으로 세네?"
그러다가 자기가 미국에서 좀 살았었는데 미국에선 다 그쪽처럼 센다고 하는거임
이러길래 아 좀 이상한 아저씨다 라고 촉이 옴ㅋㅋ난 미국 가본적이 없음ㅋㅋ
계산 다하고 나가시는데 자기 지갑을 프론트에 놓고 간거임
난 나중에 그 손님이 지갑을 찾으러 왔을때
돈이 얼마가 빈다던지 하는 도둑으로 몰릴까봐 무서워서 바로 쫓아나가서 지갑을 드렸음
그런데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라면서 내 연락처를 알려달라고함 ... 하... 일주일동안 기분 개망함
2.
대학생때 군대 제대하고 복학한 같은과 선배 4명 무리가 있었음
그들은 항상 같이 몰려다니면서 자취도 같이 했음
1명은 잘생겼고 2명은 그냥 평범했고 1명은 탈모에 진짜 존못
(그 무리에서 좀 호구를 담당했는데 좀 무리가 심한장난을 쳐도 표정은 썩는데 그냥 가만히있는
술자리에선 무리에서 좀 은따같이 돌려서까이는 그런 선배였음)
그 탈모선배는 여자 어린거 이쁜거 따지는게 심했음
여자 신입생마다 친한척하는데 어휴!!극혐이었음
그 탈모선배는 키가 커서 키부심이 있었는데 키큰걸 내세워 여자애들한테 들이댐
내 친구중에 작고 여리여리한 친구가있었는데
순수하게 생겨서 고백받아도 거절못할것같이 생긴애 있잖슴? 그애한테 탈모선배가 고백함
(근데 지가 직접 할 용기가없어서 자기 무리한테 부탁해서 대신 함ㅋㅋ)
애는 또 착해서 미안해하며 고백 조심스럽게 거절했는데
다음날 같은과 남자애가 얘기해준 말이
" 야 근데 걔 좀 김치녀끼있던데 그 x 걍 버려 ㅋㅋㅋㅋ" 라고 했다고함
고백 안받아주면 김치녀됨...ㅋㅋ
3.
2학년때 같은과 1학년 후배한테 고백을 받았음 나도 좀 신경쓰이던 애라 사귀기로함
근데 얘가 키가 좀 작았음 (나 162 후배 165?166정도)
자꾸 나한테 주눅들어하면서 대화의 주제가 자꾸 키로가는거임
나는 상관없다 키작은 남자 좋아한다 신경 전혀 안쓴다 하면서 달래도
표정도 어둡고 해서 나도 나의 단점을막 까발리면서 ㅋㅋ 달래면서 사귐
그당시
그 선배들이 그 애랑 좀 같이 다니고 하길래 좀 별로였지만 뭐라하기도 그래서 그냥 냅뒀음
그러던 어느날 얘가
"누나, 누나도 차있는 남자가 좋아요?" 이러길래
나는 또 얘가 키 얘기 할때처럼 또 자격지심때문에 이러는구나 해서
"우리나이가 몇인데 차야ㅋㅋ" 했는데
"작은차 있느니 그냥 아예 없는게 낫죠?"
"응? 아예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지"
"그냥 작은차있느니 아예 없는게 낫지않아요?"
"아니 작은차라도 있으면 당연히 그게 나은거 아니야??" 했는데
촉으로 이 아이의 표정이 내 대답이 자기가 듣고싶어하는대답의 핀트가 어긋나있는 느낌을 받음
그때 '아... 그 선배들이 나한테 이렇게 물어보라고 시켰나??' 하고 문득 생각이 스침
작은차면 차라리 없는게 낫다라고 했으면 김치녀라고 했겠구나..하고 생각함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음..
4.
그 아이랑 2달정도 사귀고있을무렵
과에서 다같이 피자치킨을 시켜먹음
근데 나는 그때 체크카드만 있고 현금이 없어서 현금이 있는 후배(남자친구)한테
일단 대신 내몫을 내달라고 부탁하고 나중에 돈을 뽑아주기로 하고있었음
그래서 남자친구가 내 몫까지 내는데
양아치선배가
"너가 ㅇㅇ이(나)것가지 내는거야? 이열~ 남자네~"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끝나고 그 양아치선배가 나한테 귓속말로
"쟤 순진해서뜯어먹기 쉽지? 많이 뜯어먹어~" 이러는거 ㅋㅋ
그순간 하도 어이가없고 그런말을 처음들어봐서 진짜 당황스러웠음
그런말을 들을줄은 상상도 못해봤기 때문에
"저 제돈 내고 먹는거거든요ㅡㅡ 남자친구가 내준거 아니거에요" 했더니
실실 웃으면서
"장난이야~ " 이러고가는데
진짜 이런식으로 저런 남자들이 나를 무개념녀 소위 김치,녀로 몰고가는구나
하고 진짜 소름돋는 사건이었음
5.
대학 동아리 사람중에 군대갔다오고 재수? 삼수인지 해서 들어온 사람이 있었음
처음엔 같은 동아리 사람들끼리 잘지내고싶어서 친하게 지냄
솔직히 내눈엔 그냥 아저씨라서 이성적이고 뭐고 하나도 없었음
자꾸 나한테 끈적거림? 치근댐 나중엔 변태같이 굴어서 소름돋는정도
쌀쌀한 날씨였는데 외투입고있으면 안덥냐며 옷좀 벗어라~
동아리방이 4층에 있었는데 계단 올라갈때 만나면 어깨에 팔두르고
자꾸 외롭다느니 뭐니 하면서 자기 동아리방에 혼자있는데 오라고 부르고
동아리방에 내가 그림그려놓은게 있었는데 지가 맘대로 고치고
읽는 만화책있으면 꼭 빌려달라고해서 일주일넘게 안갖다주고
주말에 자꾸 전화하고 진짜 여러모로 짜증나는 사람이었음
진짜 짜증났던건
동아리 방에서 자기가 혼자공부하고있었는데 배고파서 피자를 시켰는데 얼른와서먹어라!
이러고 전화를 뚝 끊는거임
그래서 문자로 됐어요 하니까 다시전화화서
" 그럼 나 혼자 이걸 어떻게 다먹냐~" 하면서 투정? 짜증? 을 부리는데 진짜 개짜증이 나는거임
그래서
"그럼 같은 동아리 남자애 00이도 데려갈게요!" 하니까
걔먹을것까지는 안된다고...ㅋㅋㅋ 어휴 진짜 너무 짜증났음
솔직히 여자애들이 보기엔 아저씬데 신입생 어린여자애들한테만 그러는게 너무 역겨웠음
또 신입생남자애들한테는 인색함ㅋㅋ 어휴
나도 같은 나이 남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내고싶은데 걔네들이랑 같이 있으면 질투하고 ...
나이먹고 왜저러나 싶었음
나중에 소문으로 걔가 너 좋아한대~ 이런 얘기 들었는데 그냥 무시함
6.
내 친구가 같은과선배랑 사귀게됨
편의점 가는길에 잘생긴 선배를 만났는데 여자친구 거 사는김에 나도 먹고싶은거 사준다고해서
엥? 이선배가 웬 일이지? 하고 "오 정말요? 앗싸!" 하고 고르는데
"너무 비싼거말고 한개만 골라"러는거임
나도 비싼거 사달라고 할 마음도 없었고 그냥 원래 사려고했던
김밥 한줄(1500원)이랑 우유(1500원)짜리 고름
김밥은 사달라고하고 우유는 내가 계산하려고 따로 계산해달라고했는데
그냥 사준다고해서 같이 계산함
고맙습니다~ 하고 먹었는데 몇시간뒤에 친구한테 카톡이 왔음
ㅇㅇ오빠가 편의점에서 너 만나서 반가워서 먹고싶은거 사준다고 했는데
너가 좀 비싼거 골라서 놀랐다고 그렇게 안봤는데 좀 개념없는것같다고
그러면서 애도 좀 화가 나있는거임
사준대서 먹었더니 개념없는 애 됨ㅋㅋ
나중에 친구한테 사정얘기해서 잘 풀었지만 아무리 사준다고 해도
함부로 얻어먹으면 안되는구나 하는 교훈을 얻은 사건임
7.
자격증 시험을 보는날에 길을 못찾아서 허둥지둥대다가 급하게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 중년아저씨가 계속 말을 걺
"고등학교 막졸업했지? 학교 어디다녀? 우리딸은 00대 다니는데~" 여기까진 좋은데
택시가 멈추는 지점에서 뒤를 확 돌아보더니 내 얼굴을 보면서
"나이많은 남자랑 사귀면 어떻거같냐,
여자는 좀 나이많은 남자랑 사귀어야한다, 그래야 서로좋다"
이러는거...ㅋㅋ 하.. 진짜 남자혐오 걸릴뻔한 사건 여럿있음 젠장...
8.
같이 스터디 모임하는 사람중에 30대 초중? 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음
스터디 나이대가 다양함 (20대초~ 30대 중)
실제나이는 29였는데 자기가 20대인걸 강조함
처음엔 뭐 20대로 있고싶으니까 그렇겠지하고 아무생각 안했는데
나포함 20대초반 여자애들한테 부담스럽게 들이댐..
여자들한테만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지한테 물어보라는데
난 물어보려면 차라리 언니들한테 물어보지 왜 니한테 물어보냐 이런마인드였음
처음엔 지가 엄청 공부를 열심히 할것임을 강조함
자기 시간표를 사람들한테 보여주며 참고하려면 참고하라고 ㅋㅋ
스터디장은 따로있었는데 지가 리더인척 자기 의견 안따라주면 삐지고
밥먹으러 가자느니 영화보러 가자느니 카톡 오지게 해댐
갈수록 아 저 사람 여자 만나러 왔구나 ㅋㅋ 하는 생각이 듦
거의 2시간 마다 톡이 오는데 "잠깐 5분만" 해서 가면
내 공부 하는 스타일을 봤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면서
자기 스타일대로 하라며 지자랑을 막해댐 ㅋㅋ
내가 이렇게 까지 조언해줬으니 밥쏘라면서 ㅋㅋㅋㅋㅋ
친구들 많지 않냐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친구들 소개좀 시켜달라면서 ㅋㅋ
아니 내 친구들이 뭐하러 자기 또래 냅두고 29살을 만남... 어휴 진짜 진상중에 진상이었음
자리도 꼭 여자들 옆자리로만 앉음
웃긴건 한시간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1분정도? 지켜봄
미어캣인줄
어느날은 내가 전날 술을 마셔서 숙취땜에 공부가 잘 안된다~ 하고
컴퓨터 깔짝대고있다가 폰을 보니까 카톡이 와있었음
"어제 술 많이 마신것같은데 이 앞에 같이 해장국먹으러 갈래?"
한거임 근데 그 문자를 내가 보낸지 2시간 뒤에 봐서
답장을 늦게함 카톡 지금 봤고 나중에 다같이 먹으러가자고
그러니까 "됐어ㅡㅡ" 이러고 옴 삐졌나봄 ㅋㅋ
또 뷔페를 뭐그리 좋아하는지 고기뷔페를 가자고 자꾸 그럼
다른 사람들은 공부하다가 간단하게 먹지 왜 뷔페씩이나 가냐고 하길래 안가는쪽으로 기울어짐
그런데 "됐어 ㅇㅇ(나)랑 가면되지!"
이러는거임 ㅋㅋ..
그래서 " 아 저는 거기 비싸서 그냥 간단히 먹으려구요" 하니까
고기먹은지 한참돼서 배에 기름칠좀 해줘야된다고 같이 먹으러가자 이러는데
말이안통함..ㅋㅋ
너도 고기좋아하지 않느냐면서 같이 먹으러가자고 징징대는데 하....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사람들이랑 밥먹으러가는데 삐져서 지 혼자 안감ㅋㅋ 어휴..ㅋㅋ
또 한번은
여자애 한 명이 동갑남친 있다고 말하니까 여자는 좀 나이차이 있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다면서
ㅋㅋㅋㅋ 아니 그게 이쁘게 잘 만나고 있는 커플한테 할 소리임??
그리고 20대 초반 젊은애 만나는 애가 29살이 눈에 차겠음?? 아오...
환심사려고 오빠가 쏠게~ 여자가 돈내는거 아니야~ 이 난리치는데 너무 싫었음
각자 돈내고 밥먹는 자리에서 오빠가 내줄게 이난리쳐서 사람 난감하게 만들고
얼굴은 이미 삭아가지고는 오빠가 오빠가 이러는데 개빡쳐서 돌아버리는줄..ㅋㅋ
9.
그 29살 진상한테 전화로 같이 밥먹자고 전화가옴
나는 그동안 29살이 강제조언해주는걸로
밥타령 하는거에 질려서 한번 밥 사고 그걸로 끝내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나감
밥 한번 먹는데 드럽게 따짐
난 이런 분위기 별로 안좋아해서..
좀 조용한 분위기인데서 먹고싶은데...
겨우 가게 골라서 매운 닭볶음탕을 먹는데
땀을 너무 흘림 그리고 혓바닥으로 씁씁!! 하는 소리때문에 밥맛도 떨어지는데
술 왜 안마시냐고 나한테 너가 술을 쭉쭉마셔야 분위기가 좋지!
ㅇㅇ이가 빼니까 재미가 없네~
ㅇㅇ이 얘기좀 해봐~
하면서 지가 재미없는 사람인걸 나한테 돌림ㅋㅋ 내가 얘기안하고 내가 술안마셔서
이자리가 재미없는 것처럼ㅋㅋ
그러면서 자기가 예전에 사업을 했었는데
경찰서를 좀 갔다왔다
아는 형님들이 있는데 뭐 어쩌구저쩌구
이런 허세도 부리고
"ㅇㅇ이는 근처에 마음에 들어오는사람없어?"
"근처에 괜찮은 사람 꽤 있어 주변에서 찾아 멀리서 찾지말고"
내가 아 전 공부해야돼서 그럴마음 전혀없어요 사귀고싶은 마음도 전혀없구요 하니까
아 왜에~~ 잘 찾아봐~ 이러는데 어휴..
자기가 전에 사귄여자 얘길 하는데 질투심 유발하려는 목적이 너무 티남 ㅋㅋ
"내가 한번 찍은 여자는 다 나랑 사귀게돼있어ㅎㅎ"이러는데 하...
원래 내가 사려고 나갔는데 진짜 내돈으로 이 놈을 사먹여야된다는게 너무싫어서
반반내자고하고 나옴ㅋㅋㅋㅋ
헤어지고 집에가서 톡을 보니까 " 집에 안바래다줘서 삐진거 아니지?" 래서
"아뇨 저 누가 집데려다주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해요."
헀더니 삐졌는지 " 나도 원래 내 여자 아니면 안챙겨"ㅋㅋㅋㅋ
그러더니 "나 내여자한텐 정말 잘해주는데... ㅎㅎ우리 사귈래?"
ㅋㅋㅋㅋㅋㅋ
그 문자 본 즉시 "아뇨" 했더니
"나 차인거네?ㅋㅋ 난 술이나 더 마셔야겠다."
"네 전 이제 잘게요 내일 봬요."
"응 ㅇㅇ이한테 차여서 마음아파서 소주나 마셔야겠다 ㅠㅠㅠ" 이 지랄함
그러고 지도 민망한지 3일만에 스터디 나감ㅋㅋ
스터디 벌금도 자기가 낸거 다 달라고하고 그걸 또 받아서 나감 ㅋㅋㅋ
그리고 며칠뒤에 발견했는데
내가 자주앉는 책상자리에 연필로 조그맣게ㅇㅇㅇ(내이름) 김.치.년이라고 써있는걸 발견함...ㅋㅋㅋㅋ
난 그냥 웃겨서 스터디 사람 다 불러서 다같이 그거보고 웃음ㅋㅋ
끝까지 병.신이었음 ㅋㅋㅋ
여기까지가 내가겪은 진상무개념남들 썰이었음ㅋㅋ
별 그지같은 놈들 많죠?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