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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서 겉도는것 같아요

익명 |2016.05.09 16:27
조회 688 |추천 0
네이트판 글 구경만 해오다 이렇게 글 올리는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네요

전 일단 내일 졸업사진을 찍게되는 학생이에요

반에서 괴롭힘 받아본적도 없고 그냥 얘기나누며 생활할 친구들은 몇몇 있어요

문제는 이게 정말 친한친구가 아니라는거에요

성격이 워낙 소심해서 친구사귀기가 힘든저는 4월달 말이 되어서야 반 친구들과 얘기 한번 나눠봤습니다

이미 자기들끼리 짝지어 친해져있는 상황이라 제가 친해져볼려고 했는데 그게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말걸면 다 받아주고 그 친구들도 저에게 말 한번씩 걸어주기에 별로 신경쓰진 않았어요

친구들이 절 싫어하는것 같진 않으니 오히려 안심이였어요

그런데 오늘 선생님이 내일 졸업사진 찍는다고 알아서 자기가 친한친구들끼리 여덟명씩 모여 조를 만들라는 거에요

당연히 그 아이들이 절 끼워넣어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친한게 아니라는걸 저도 잘 알고있으니까요

반에서 저만 조가 없었어요

조 없는얘들 남은얘들 손 들어보라고 하는데 저밖에 안들더라고요

안쓰러운 시선이 전부 저에게로 박히는 기분이였어요

아. 끝났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반 아이들은 제가 친한친구 한명 없이 지내는걸 공식적으로 다 알게 됐으니까요

지금까지 왕따 당한적없고 이번년에도 당하지 않을거라고 믿었는데 아니였나봐요

그냥 이건 뭐 괴롭힘만 받지않는 왕따네요 ㅋㅋ

내일 졸업사진 찍으러가는게 무서워요

가고싶지도않고 억지로 갈 마음도 없는데 안갈수가 없네요

어차피 후에 애들이 졸업앨범을 보며 ' 어 얜 누구지? ' 하고 기억도 못할텐데 ....

사실 이건 뭐 다른사람 노력이아닌 제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는건 알아요

근데 쉽지가 않아요

이런건 선생님이나 학교측에 말해봐도 사실상 굳이 말하자면 왕따 당한거라곤 보기 어려워서 말할수도 없고...그냥..뭐

졸업이나 빨리 해버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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