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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우연히 예전에 니가 쓴 듯한 글을 봤어.

 

웃기긴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정말 니가 맞는거 같더라.

 

 


나랑 같은 년생의 남자 만나라느니,

 

예술하는 사람 만나라느니

 

존재 자체가 짜증난다고하기도하고

 

그리고 무슨 헛소리들 많이 하던데

 

좀 오래전 글인거 같던데 그걸 며칠전에서야 봤어

 

 

문득 니가 생각나서 한번 초성 검색해보다가.. 보게됐어

 

나 이제 아주 가끔 그것도 컴퓨터 할 때만 네이트 들어오거든

 

그래서 이제야 본거지..

 

 

 

 

우선 니가 뭔가 착각하는 거 같아 애기할게

 

보다보니 너무 속이 터져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말야

 

 

 

우선 니가 누구랑 싸우는거 같던데.. 아무튼 난.. 전.혀. 모르는 일이니

 

나랑 제발 연관시키지 말길바랄게

 

 

 

그리고 오히려 그런 글들을 보면서 예전부터 어느 정도

 

궁금해 하던 것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어

 

 


니가 그런 글을 쓴다는 건 분명 뭔가가 있다는 거겠지..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널 화나게 하는거 같던데, 그렇다면 그 말이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는 말도 되는 거고.

 

 

 

너.. 맞아. 이제서야 확신이 들어.

 

이제 그만해줘. 어자피 너 나 사랑 안하잖아. 

 

복수심 때문이야? 아님 헤어졌어도 그냥 궁금해서?

 

 

 

 

내가 똑같이 너의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가족들까지 뭐라하는지 다 듣고

 

지켜본다면.. 넌 어떻겠어?

 

나도 똑같이 해볼까? 너라면 정말 심각한 분노를 넘어서서.. 소름끼치지 않겠어?

 

 


얼마뒤 확실히 알아보러 전문가를 찾아갈까 생각 중이야.

 

그러니 확실히 내가 알아내기 전에 스스로 멈춰주길 부탁한다.

 

 

 


그리고 그전까진 착각이겠지 내 망상이겠지하고 넘어가려했어.

 

설마.. 하면서말야

 

근데 그 글들을 보고 그전부터 계속 궁금해하던 것들의 퍼즐이

 

어느 정도 맞춰지는 것 같아.

 

 

 

예전에 시력이 안좋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집앞에서 널 본거 같기도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 착각이라면 미안하다..

 

근데 맞다면 스스로 니 양심을 걸고 이건 정도를 넘어서는 거라는 생각 안드니?

 

 

 


그리고 니 친구도 잠깐 일하는 곳에서 본거 같기도한데 맞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 맞다면 정말 저 정신나간 사람 말처럼 친구까지 이용하는거니?

 

대체.. 왜그래? 이젠 니가 정말 심각하게 무서워지려고해

 

내가 알고 있떤 너라는 사람은 뭐였어?

 

 

 


난 말야

 

네게 육교에서 했던 말 기억해? 그렇게 냉정히 애기했던 이유는

 

네가 헤어짐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했던 말이였어

 

 

 

 

헤어진다는 건, 끝이라는 건

 

더이상 그사람 인생에 어떠한 영향도 끼칠 수 없다는 거야.

 

 


그사람의 일상이 어떤지, 어떻게 지내는지

 

밥을 잘 먹는지 아프진 않은지 같은 일상적인 생활 모두 전혀 알 수 없고

 

또 더는 끼어들 수 없다는 거야.

 

 

 

 

난 그 사실 때문에 참 죽도록 아팠어

 

참 아팠고 슬펐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하지만 그 지옥같은 시간을 그래도 이악물고 버텼다

 

니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모른채로


때론 네게 전화해서 욕하고싶고 따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참 지독하게 버텼던거 같아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냉정함이 찾아오고,

 

어자피 떠날 사람이였다는 생각에 괜찮아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난 네게 기회를 줬고 넌 선택을 했지.

 

평생은 아닌 것 같다는 슬픈 말로 돌아선 게 너의 선택이였고, 난 그걸 받아들였어.

 

 

 

그렇게 힘들게 이겨낸 내게, 이제서야 확신을 갖고 알게된 이 사실들은

 

배신감을 넘어서 분노까지 차오르게 만든다.

 

여자인 나도 네 일상이 궁금했지만 참고 견뎠어.

 

근데 넌 뭐니. 니입으로 전화해서 매달리던 내게 '진짜 끝'이라 말했던 거 기억해?

 

그 니입으로 내뱉은 말에 책임져주길 바래, 남자답게.

 

 

그리고 더는 난 구질구질하게 그때처럼 안매달려.

 

토끼임? 저사람이 나라고 혹시나 하는 말인데

 

착각하는 일은 없길 바랄게

 

내가 그때 너의 일상에서 그렇게 참고 사라져줬듯이

 

너역시 내 일상에서 사라져주길 바란다.

 

 

 

양심이 있다면, 내가 스스로 알아내기 전에 니가 먼저 스스로 그만둘 기회를 주는거라는 거.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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