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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자친구, 제가 무례한가요?

오늘일어난일 |2016.05.17 08:18
조회 1,460 |추천 1
카테고리 이탈 양해부탁드립니다 ㅜㅜ
외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어쩌다보니 외국인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어 만난 지 반 년정도 됐는 데, 계속되는 거짓말에 지쳐 오늘 홧김에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던 중 제 것만 계산하고 나와버렸네요. 제게도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사건의 발단은 최근 있었던 사건 때문입니다.
이 친구의 또 다른 국적의 오래된 여사친이 제가 있는 나라를 일주일정도 방문했는 데, 둘이서 여기저기 잘만 다니더군요. 그 당시엔 다른 친구들과 같이 다녔다고 하는 데 친구가 올린 사진을 보니 빼박 데이트더군요 ㅎㅎ 그 새에 본인 친구들도 다 소개시켜주고 같이 논 것같구요.
제가 이 사실을 발견하고 캐물으니본인들은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있고, 아무 issue도 없을 뿐더러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 거랍니다.아무 issue도 없으니 sns에도 아무렇지 않게 올린 거고,  둘만 나온 사진들은 제가 그녀와 친구가 아니라 그 사진들만 제게 보인거라면서요.
그래서 그럼 너가 다른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도 보여달라고 했더니, 말을 돌리며 친구 남자친구라면서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오래된 사진들.. 지금은 사귀는 지도 모르는 그런 사이. 누굴 바보로 아나..ㅎㅎ그 후로 계속 이런 저런 핑계.. 어차피 보여주나 마나 제가 본인을 의심할거라면서. (어차피 보고싶은 것만 보고 판단할 거라고)화가 꼭지까지 나 표정관리고 뭐고 안되더군요 입맛도 없어지고. 
더 이상 말도 섞기 싫어서 레스토랑 계산대에 가서 제 것만 계산하고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 왔습니다. 
그랬더니 전화와서는 제가 immature하다고 성숙해지랍니다. 제가 본인을 (남들 보는 데서) 창피하게 만들었고, 제가 아무 이유없이 화내는 거라고. 그러더니 더러 제가 자기를 못 믿는 상태에서는 못 만나겠다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본인이 매번 붙잡아놓고ㅎㅎ
물론 그 자리에서 제가 무례했던 건 압니다. 치가 떨린다는 게 뭔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겠더군요.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다른 여자인 친구들과 톡을 나누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외국은 여자고 남자고 친구라서 괜찮다는 식으로 둘러대더군요. 너도 남자인 친구들 있지않냐고, 똑같지 않냐고. 저는 남자인 친구들과 매일 연락하고 지낼 정도로 친하지도 않고 만나는 것도 비즈니스가 있어야 만납니다. 자꾸 똑같은 말만 반복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데, 으.. 외국판 완전체같더군요;;ㅎㅎ 
이전에도 몇번 헤어지려 했지만 매 번 눈물에 무릎까지 꿇어가며.. 지금은 그 것마저 너무 가식같고 진저리납니다. 미리 끊어내지 못한 제가 한심하구요.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이렇게 끝내고 나니 한 편으로는 후련한 데, 저보고 무례했다느니 어쩌느니 그러니까 억울함에 분합니다 ㅠㅠㅋㅋ 제가 잘못한 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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