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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낳은어미백구를 식용견으로준다는 아저씨

bambi |2016.05.17 17:48
조회 61 |추천 0
남자친구는 화성에서 회사를다닙니다.
허허벌판인 그곳은 공장들이많고 밤이되면 사람들도
안다니고 가로등도 몇개없어 정말무서운곳입니다.
오늘남자친구와 점심을먹고 공장주변을걷던도중
예쁜백구를발견하고 다가갔습니다.땡볕에 더운지
앉아있던 백구옆엔 꼬물꼬물 백구와 판박이로생긴 아가백구가있었습니다.태어난지 한달도채안된것같은 정말너무너무예쁜강아지라 남자친구와 마냥 행복한표정으로
백구를바라보고있는데 백구 주인인지 하는 아저씨가 깡통에 짬밥(?)을들고 오더라구요. 그아저씨는 공장주변에
함바집을하는사람이였습니다.남자친구네 회사도 거래를하는 집이구요.그 아저씨 아기백구한테 고기를
찢어주며 '넌 주인을 잘만난거라며'너스레를 떨더군요.
그러면서 새끼한마리는 다른곳에있는데 오늘데리고온다면서 걔는 까맣다고 주절주절 ..
그래서 제가 아가들이랑 어미랑 여기서 다 키우실꺼냐고
물었습니다. 그아저씨 인상이나 이런것들이 왠지 찝찝했거든요.그랬더니 맛있게밥을먹고있는 어미백구를가리키면서 '얘는 좀있으면 거래처사람이 쩝쩝(입맛다시는흉내)한다고 델꼬갈꺼야'이러길래 뭔말인지몰라서 제가 재차물으니 또 '쩝쩝한다고!'그러는겁니다.순간 진짜 너무기기막혀서 똥씹은표정으로 아저씨를바라봤더니 '내가 먹는게아니고 거래처사람들이 먹는거야~내가 키웠는데 어떻게먹겠어?근데 아가씨 보신탕집안가봤어?'이지ㄹ하는겁니다.인간같지않아서 진짜..저랑 제남자친구표정을살피더니 '물이나 떠다줘야겠다'하면서 자리를 뜨더라구요.
저는 어떻게든 구조를해야할거같아 동물연대에전화를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동물은 물건으로 취급되기때문에
제가 설득해서 주인이라는 그사람한테 돈을지불하고 사야한다하더라구요. 그런다음 임시보호처는 제가직접마련을해야한다고..몇년째 후원을하고있는 '카라'에 전화를해봤는데도 똑같은 답변..ㅠ
어미백구 제가 돈을지불해서라도 구하고싶어요ㅜ
근데 구한다해도 백구가 가있을 임시보호처가 없습니다.
그주변에 살고계시고 백구를 케어해주실분 없으실까요?

공장단지는 화성시 버들로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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