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 공립유치원에서 근무하다 육아휴직중입니다.
모두 살아가시느라 바빠 관심이 갖기 어려우실 수 있지만 그래도 저의 작은 이야기를 읽어주실분들이 여기에는 있을것 같아서 ,,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저는 유명한 재단의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근무 후 결혼을 하고 임용고시를 보고 공립유치원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사립유치원에서는 공립유치원과 지원을 똑같게 해주라는 시위를 하고 있어요.
플랑의 내용들을 보면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하나 아이들에게 평등을' 이런식의 플랑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에 동등한 지원을 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상보육,무상교육 저는 어느시기보다 유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사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변분들이 공립과 사립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셔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세요
몇몇 분은 공립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만들어가는 곳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기도 하구요.
공립유치원의 수가 적어 많은 아이들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공립유치원의 교사는 임 용 고 시 를 통해들어오는곳이에요
분명 현장에 나이가 드신분들은 임용고시를 보지 않으셨거나 그냥되신분들도 있어요
하지만제가 시험볼때와 지금은 정말 어느시험보다 치열하게 공부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대한 나의 교육관을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구요
어떤 교사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참 많이하고 현장에 왔습니다.
주변사립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몇몇 엄마들은 시위에참가하셔서
공립만큼 사립에도 똑같이 지원을해줘서 질 높은 교육을 해주시길원하세요
공립은 그만큼 질높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다고 보시구요.
제가 사립에 있을때 시설, 프로그램 모든 부분에서 정말 완벽한 유치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아침에 버스를 타고 아이들을 태워 아침부터 저녁 5시까지는 정말 쉬는시간 한번 없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5시부터는 다시 일의 시작입니다.
서류에 매달리고 다음날 수업준비에 매달리고 환경준비 다양한 행사
그리고 여자들만 있는 집단이라 정말 아무것도 아닌 주제로 1시간-2시간 시간을 보낼때도 있구요
그러면 퇴근시간은 10시-11시 다시 아침출근은 7시..
선생님이 지쳤는데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있기 때문에 그안에서 행복을 느끼고 아이들을 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립유치원으로 마음을 돌린건 딱 한가지 때문 이였습니다.
공립유치원 현장도 학부모님과의 갈등, 일적인 문제들 정말 많지만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부분에서는 정말 충분했어요.
사랑으로 버티는 사립에서 제일 힘든건 아이들이 쓰는 종이한장에 원장님눈치를 봐야하고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교재교구를 만드는 데 원장님의눈치를 봐야했습니다.
원장님께 좋은 교사는 아이들위한 교사보다는 학부모님께 잘하는 교사였습니다.
공립에 있는 친구들 선배들 입을 모아 이야기해요
아이들을 위한 곳이 바로 여기라구요..
모든 사립이 그렇지 않을 수 는 있겠죠.
제가 본 곳중에 정말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곳들은 부속유치원, 연구유치원 정도에요.
사립은 원장님의 이익을 위한 기관아닌가요.
아이들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에 돈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공립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아이들의 예산을 아껴쓴다고해서 그 예산이 저에게 오지 않아요.
간식비를 아끼고 간식을 주지않는다고해서 그 간식이 저에게 오지 않아요.
시위의방향이 잘못된것같아 이글을 공립유치원의 증설 , 모든 사립유치원이 사립이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국공립유치원이 되는 방향 으로 시위를 해야죠
지금 이뤄지고 있는 사립의 시위도 결국 원장선생님들의 배를 부르게 해주라 로 밖에 제눈에는 보이지않아요 .
그런데 그런 속내를 감추고 '아이들을 차별하지 말라'는 문구로 학부모님들과 엄마가 되실 예비부모님들을 자극한다는 것에 화가나이글을 남깁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돈을 지원해주라고 시위하는 거라면
사립원장님들의 월급도 공립원장님들 월급과 같게 동결할 수 있나요 ?
만약 그렇게 동결하라고 하면 아무도 찬성하지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이게 아이들을 위한 교육입니까 .. 어떻게 아이들을 위한 교육임을 앞세워 자기들의 이익을 채우려고 보는지 또 한번 화가나네요
공립 유치원에 들어오면 특성화과정에 따른 비용을 제외하고는 돈이 들지 않아요.
강사도 정말 까다로운 절차로 뽑게 되구요.
선생님들의 근무환경이 좋으니 아이들에게도 더욱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구요.
정말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공교육입니다.
사립유치원에 공립유치원 만큼의 예산을 보장한다고해서 그 예산이 모두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면 왜 사립이겠어요.. 공립유치원을 늘려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예산을 지원해서 아이들의 평등한 교육을 보장받고 전문성있는 선생님들 아래에서 교육받는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