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7급시험 합격한 게 아니라 20대초반에 9급으로 들어왔는데 운좋게 28살에 7급 입니다.연애 안하면서 지내다가 자주 다니는 동네 병원 의사선생님이랑 좋은 만남 가진지 5개월이 됐는데 주위 친구들이 너무 난리예요...처음 2개월 정도는 다들 저한테 말만 안했지 의사가 뭐가 모자라서 말단 공무원을 만나냐고 진심 아닐거라는 얘기를 해서 돌려 말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편하게 연애 못했어요...내가 연애경험이 너무 없어서 정말 갖고 노나 의심도 들고 차이면 친구들앞에서 거 봐~ 이러면서 우스운꼴 날까봐 이미지 관리도 많이 하며 불편한 연애를 했는데 가족한테 저를 소개시키는 모습을 보고 요즘은 확신이 들었어요.근데 이쯤 되니까 친구들이 자기도 의사 만나고 싶다고 난리예요.의대 나왔으면 아는 의사 동기 선후배 널렸을건데 분야 관련없이 한명만 소개시켜주라에서 부터, 꼭 의사 아니어도 되니까 좋은대학 나왔으면 뭐 판검사 변호사도 괜찮다고... 말 못하겠으면 그냥 너랑 남친이랑 데이트 하는 자리에 자기 불러만 주면 자기가 남친한테 속물처럼 안보이게 잘 얘기해보겠다고 하는데..이것때문에 친구들한테 남친 소개시켜주고 싶어도 다들 이런 목적으로 남친 대할거니까 일부러 소개도 자꾸 미루게 되고...한두명도 아니고 다들 귀에 딱지 앉도록 의사 의사 노래를 부르니까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ㅜㅜ사실 초반에 뭣도모르고 남친한테 얘기하니까 친구들 직업을 물어보길래 그냥 경리랑 회사에서 디자인일 하고 cs강사등 얘기했더니 그냥 듣고만 말던데...아무말도 하지 않은 그 자체가 그냥 대답 같아서 다시 얘기를 못하겠어요.그래서 얘기 못하고 있는데 들들 볶고 난리임...주말에 친구집에 가서 친구 부모님이랑 점심에 뭐 시켜먹는데 그집 부모님도 저한테 의사 만나는 거 들었다며 **이도 부탁한다고 계속 부담주시던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거절하나요...제가 계속 소개 안시켜주니까 단톡방에서 혼자만 좋은데 시집가려고 한다는 얘기까지 듣고나니까 마음이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