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써클렌즈 중독글 리플들 보면서 나름 눈큰녀로서 잠깐 비웃었는데
생각해보니 전 하이힐 중독녀네여 헣컥...
전 20살 여대생으로 1학기때까진 플랫슈 찬양자였죠
그러다 여름방학때 한번 공연보러 클럽갔다가 키큰 언니들한테 기죽어서
결국 10.5센티 힐을 질렀습니다
정말 제가봐도 디자인도 세련되고 너무너무 잘빠졌더군요 ㅠㅠ
개강하기만을 기다리며 방안에 모셔두고 있었숨니다
처음 신고간날은 기우뚱거리고 정신없어서 잘몰랐는데
두번째부터는 적응해서 새로운 힐의 세상이 보이더군요...ㅎㅎ
전 몰랐는데 남자들 은근히 160대도 많은가봐여... 이전엔 다 키크게 느껴졌는데
학교 복도를 걸으니 남자들 정수리가 몇몇 보이네여... 아 신기해라 ^^;;;;
괜히 가서 장난걸고 싶고 그냥 웬지 이전보다 만만해진 느낌? 그래도 짱 귀여움
170초반 정도는 걍 눈높이만 맞는 정도? 그 이상은 걍 떡대고 ㅋㅋ
여자애들도 대부분 왜이리 호빗같지만 귀여운지 ㅠㅠ 나도 힐만 벗으면 저꼴이지만
아무튼 힐의 세상을 맛보고 나니... 이거 내려올수가 없더군요..
...물론 지금은 셤기간이고 심신이 지쳐서 운동화 끌고 다니지만...
어느샌가 쇼핑몰 돌면서 12센티 이상 힐만 찾고 있네요...10센티 신으니까 더 욕심나서
그리고 가보시가 있어야 투박하지만 키가 더 높아질텐데 12cm + 플랫폼 찾기가 어렵네여 ㅠㅠ
전 참고로 160호빗녀 입니다... 나름 적당한 키라고 위안하며 살아왔는데
요즘 여자들 키 왜이리 큰가여... 이제는 얼굴보다 다리 잘빠진 여자들이 더 부럽네여
하이힐의 효과
1. 각선미
2. 우월감 & 자존감 (여자로서)
3. 키큰남과 키작남 구분이 잘됨 (그래도 전 160후반~170후반이면 다 좋아영)
확실히 힐신으면 더 꾸미게 되고 각선미도 살고...헤헤...
키큰녀들이 보면 키작은뇬이 발악한다고 생각할려나 ㅋㅋ
저도 써클렌즈 글읽고 주변에 눈 정말 작으면서 써클끼는애 생각했거든요
진짜 눈을 써클로 채웠어여 ㅎㅎ 난 아마 키작녀라 힐밖에 안보이려나... 그래도 좋은걸어째
근데 남자분들 키작으면서 10센티 되는 힐신는 여자들 보면 어떤가요?
뒤뚱거리는게 귀엽단 의견도 있고 저기서 내려옴 얼마나 작을까?도 있던데 ㅠ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