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제목이 명품견 키우라는 예비신랑>>으로 되어있네요;;;
추가글에 결혼날짜 안 잡았으니 예비신랑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적었는데.
예비신랑이라고 쓰기 싫은데ㅠ
요기 판에 운영자가 있나보네요 말만 들었지 진짜 있는줄은 몰랐어요 ㅎㅎ
제목을 바꿔버리넹ㅎㅎㅎ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제목 수정 했어요
명품견>>품종견으로~
품종있는 강아지 사준다고 했는데 제가 순간 명품견으로 썼었어요 죄송,,ㅠㅠ
양해 바랍니다!-
PS:조금추가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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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봄 즈음 결혼예정인 서울 사는 28세 여자사람 입니다.
작년 6월에 거래처 사장님댁 멍뭉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해서
입양해서 키우고 있어요(믹스견입니다)
이름은 꼬뭉이@_@
견종 상관없이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어요
당연히 예방접종이며 병원에서 하라는거 다 맞추고 있구요..
청소도 피곤하면 하루 정도는 패스하고 살았었는데
우리 꼬뭉이 혹시나 머리카락이라도 먹을까
바닥을 매일매일 빠닥빠닥 닦는답니다
저번주말에 예랑이 같이 동물병원에 가준다고 해서
같이 방문했죠
그런데 예랑이 의사샘한테 하는말이
예랑 : 이런 믹스견도 누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와요?
의사샘: 그럼요..믹스든 품종이 있는 강아지든 주인한테 사랑받으면 오는거죠^^
라고 말씀하시며 저랑 예랑을 한번씩 번갈아가며 보시더라구요
뭐 이런놈하고 같이 다니냐는듯한...ㅎㅎㅎ
계산을 마치고 나와서는 저한테
품종있는 강아지 사줄테니까 쟤는 어디 갖다주자고 하더라구요
헐..............
싫다고 난 꼬뭉이가 좋다고 대답하니
앞으로 결혼해서 믹스견이랑 같은집에 살순 없으니
품종견을 키우던가 아님 아예 강아지를 키우지 말던가 하라네요 ㅎㅎㅎㅎ
근데 희한해요
정말정말 사랑하고 참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자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정이 떨어져버리네요
조금 떨어진것도 아니고
완전 빡!!!!!!!!!!!!!!!!
주말 이후로 그냥 데면데면 대하고 있어요
그것때문에 화났다고 말해봤자...이해 못할것이고..
저런 생각은 뭐 내가 붙들고 얘기해봤자 고쳐지지 않을것이고...
이런거에 정 떨어지는 저.
비정상 인가요?????
비정상인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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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저한테 생긴 이 일이 자작으로 의심될만큼 희한발칙한 일이군요 ㅎㅎㅎ
하긴 희한발칙하죠
생각해보니
결혼날자를 정하지 않았으니 예랑은 잘못된 표현이에요
아마 그 사람은 이 글을 보지 못할거에요
예전에 네이트판에서 이런이런 글을 봤다?~세상에 이런일이~말했는데
남친께서 본인은 그런 쓸데없는건 안본다고..너도 보지 말라고..하더라구요ㅎㅎ
근데 말을 할때 화를 내면서 말하는게 아니라서
그래? 이상한 글 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재밌는 글도 있고
댓글 읽다보면 배울점도 많아~하면
그냥 읽지마.... ㅎㅎㅎ
동물병원에서는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챙피했어요
1년 가까이 다녔는데 남친이란 분이 저렇게 몹쓸말을 지껄여서 망신살이 뻗쳤지요
순간 얼굴과 귀로 온몸의 피가 다 몰리는느낌..그러면서 머릿속은 차가워지더라고요
(머릿속이 하얘지다란 말이 이런건가봐요)
병원을 옮......겨야겠어요...ㅠㅠ
어떤분이 저의 대처에도 어이가 없다고 하셨는데 ㅎㅎㅎ
구구절절 글 길게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생략한거에요
글의 요지는 품종견 사줄테니 믹스견 어디 갖다주라고 한게 정상인가
멘탈이 붕괴되서 여쭤본거니까요..
왜 안싸웠겠어요
사람마다 싸우는 방법은 다르죠
저는 막 열을 내면서 쌍욕을 하며 싸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누가 보면 싸우는게 아닌걸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하하..
마지막에 제가 비정상인거 같기도 하다란 말은
어느님의 댓글처럼 제 자신에게 심히 실망하여 한탄스러워서 쓴 말입니다 ㅎㅎ
(남의 아픔을 헤아릴줄 아시는 멋있는 분!!♡ 이 댓글 보고 울컥!했어요ㅠ)
남친께서 좀 차갑고 냉정한 편이라
가슴아픈 사건(뉴스등등)에도 별로 동요하지 않아요
반면 저는 남의일이어도 제 일처럼 심하게 마음아파 하고 눈물도 많지요
물론 당사자 보다는 덜하겠지만요..
이런 제 성격이 싫어서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 멋있어 보였는데
기냥 냉혈한인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정말 꼬뭉이한테 너무너무너무 고마워요
가만있어도 디게 사랑스러운데
가만있지않고 나에게 이런 큰 선물을 주다니요...
무지개다리 건너려하면 잡아오고 잡아오고~하며
평~~생 엄청나게 사랑하고 아껴주며 살겠습니다
(이런일이 없었어도 나에게 온 생명은 끝까지 책임져야지요^^)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말종잡종남은 알아서 잘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