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 ㅜㅜ
걔랑 거의 키스할뻔해서 난 우리 사이게 좀 달라질거라고 생각했어
애인 까진 아니라도 그 비슷한..
근데 월요일날 학교 갔는데
걔가 너무 평소랑 다름없는거야 진짜 똑같았어
난 아..그게 좀 이해가 안되고 근데 말은 못하겠고
괜히 걔 눈치도 좀 보이고 어색하고 하여튼 난 막 복잡한 심경이었어ㅜㅜ
설렛다가 실망했다가 서운햇다가 불편해햇다가 ..
그러다가 월욜밤에 걔한테 카톡이 왔는데
앞에 내용은 그냥 건너띌게
카톡도 내가 약간 어색하게 했거든 괜히 막 할말 없게 느껴져서
아 근데 ㅜㅜ
아 일단 걔랑 카톡한거 한번 적어볼게
걔
너 내가 불편해졌어?
나
그런건 아닌데... 근데 넌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아?
걔
나도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닌데
나
니가 너무 평소랑 다름없으니까 좀 그래
걔
그럼 어떻게 해줄까
나
너는 원래 그래?
걔
응
걔의 응이란 말에 내가 기분이 되게 나빠졌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카톡이 점점 싸늘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느껴졌어
아... 뭐가 문제였던거지
난 뭔가 우리 사이가 달라지길 기대했던건데
걘 우리 사이가 달라지지 않길 바라는 듯하다고 해야하나 ㅜㅜㅜㅜ
이게 우리가 같이 있던 분위기나
카톡 분위기를 다 적을 수 없으니까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어
어쨋든 그러다 내가 다시 보낸거 카톡
나
내가 만약에 너 친구처럼
나도 너 잘 때 키스하고 싶더라 라고 말하면 뭐라고 대답할거야 지금은?
걔
하지 그랬어.
라고 답장이 옴...
그때 걔 친구한테 했던 카톡이랑 똑같으니까 나도 기분이 상하고 뭔가 섭섭한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카톡보냈어
나
그건 고정멘트야?
걘 내 카톡 읽었으면서도 답장이 없었어
그래서 내가 다시 보냈어
수현이한테처럼?
라고.
수현이한테 그건 만나서? 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그렇게 카톡했듯이
나에게도 그런건가 싶어서..
그 카톡은 안 읽더라고.. 그러다가 한시간 뒤에 답장왔어
연희 너가 날 떠보니까 나도 거기에 맞게 반응해준 것 뿐이야
이 말이 화난 것 같아서
난 답장못했는데
어제 오늘 안 마주쳐서 못 봤는데
내일 얼굴 어떻게 보지
아 뭐가 문제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