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하철에서 황당한 일이 있어 적어봅니다. 친구와 둘이 지하철을 타고 나란히 앉아 가는데(물론 노약자석 아니었습니다), 한 역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짐을 들고 타시더군요. 할머니께선 친구쪽에 서계셨는데 제가 비켜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친구를 툭 치더니 제가 일어난 자리로 옮겨가란 제스쳐를 하시더라고요. 친구가 제자리로 오자, 친구발밑에있었던 우산을 발로 마구 차서 옆으로 보내버리시더라고요. 그러곤 저희 짐들을 밟으며 앉으셨습니다. 가는도중 할머니께서 계속 저희를 째려보셔서 너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비켜드리는것이 의무도 아닌데, 좋은일 하고 욕먹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