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나 한심하고 답답해서 죽겠습니다.
만난지는 5년정도 되었고 곧 결혼을 앞두고있습니다.
제남친은 원체 말이 없고 내성적이며 전 활발하며 말도 많은 스타일입니다.
(연애기간동안 속이 터지긴했으나 제가 많이 좋아했기에 참았습니다.)
근데 제남친은 저랑 결혼을 할 맘이 있긴한지
결혼을 앞둔 지금 결혼준비며 신행준비며 하나도 함께 준비한것이 없습니다.
연애 기간동안에도 한번도 여행이며 데이트 할때도 먼저 계획하고 준비한게 한번도 없긴했지만
결혼만져도 이럴줄 몰랐네요..너무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오로지 저혼자만 여기저기 알아보며 아둥바둥, 실컷 준비해서 할것인지 말것인지 물어보면 뭐든지 다 싫다고 만 하고, 뭐든지 다 필요없다고만 합니다. 돈이 아깝다고하네요.
사실 여자라면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인데 어느누가 예쁘고 멋지게 안하고싶겠습니까?
근데 조사해서 말만하면 허영덩어리라는둥 갑부집 딸이냐는둥 말을 비꼬고 본인은 무조건 싫다고합니다. 그럴꺼면 지가 좀 알아보고 준비하던지... 그러라고 말하면 자기는 잘모르지 않냐고 피하기 일쑤입니다.
아니 그러면 내가하고싶다는 내용에 대해서 싫다좋다 말을 꺼내지말고 하자는대로 따라 오기만하면될것을...
돈들어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무조건 아껴서 대출금갚자고하는데 저도 당근 빨리 대출금을 갚으면야 좋겠죠 하지만 일생일대의 가장 행복해야하는 한번의 결혼식이 아닙니까. 남들처럼 과하게 하자는거도 아니고 적당한선에서 하자는 건대도 무조건 싫다고만하네요..
처음부터 이런사람인건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 하단생각에 화만나고 눈물만나네요...
다들 결혼식에는 신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고 신부의 의견에 최대한 맞춰주는데 저희는 그런거 없이 무조건 저렴한거 필요없는건 다 생략하자니...
필요없는 부분, 필요한 부분이 도대체 머인지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그런말하니 진짜 어이가 없고 기가찹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막 과하게 결혼준비를 하는 거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말하니 어이가없네요.
집이며 예물이며 예복이며 예식장이며 전혀 관심없고 다 귀찮아 하는거같습니다.
결혼할 맘이 있긴한걸까요?... 제가 이런 대접받으면서 까지 결혼을 해야하는건지...
주위 친구들은 말하지않아도 신랑들이 알아서 척척 준비하고 하던데..이게 다만 사랑의 크기 문제 일까요? 그냥 결혼자체가 싫은걸까요? 그냥 오래만났으니 떠밀려하는 결혼일까요?
도대체 누가 잘못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