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1689220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글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저 그날 너무 놀라서 정신못차리고 글 올린거 확인안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셨을줄 몰랐어요.. 많이 충고해주시고 걱정 해주시고 경험얘기해주시면서 따뜻한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저희동네 사시는 분들이많은거같은데 일단 다른 병원에 피해가 갈까봐 말씀드립니다ㅜㅜ
네이버에 치면 나오는 24시병원은 아니에요!!! 절대아니에요 여러분!!
(ㅂㅅㄷㅁㅁㄷㅋㅅㅌ 아닙니다!!!!)
제가 네이버에 쳐보니 나오지는 않아요.. 몇몇분들이 댓글로 말씀해주신 주황색 큰 간판 ㄱㅈㄷㅁㅂㅇ 맞습니다
이런경우때문에 올바른 동물병원에 피해를 주고싶지는 않습니다ㅜㅜ
일단 강아지는 치료받아서 현재 안약 잘 넣고있고 상태가 잘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 병원엔 다시가지않았으니 걱정하지말아주세요!!
제가 글을 올렸던날, 그러니까 그 일이일어나고나서 바로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서 전화가 계속 왔습니다 전 받지않았는데 제가 엄마번호도 남겨놔서 엄마한테까지 전화왔더라구요
엄마가 받으니까 그 할아버지수의사가 어제일을 대충설명하면서 공짜로 주사놓아줄테니 오라는 말을 했대요 여전히 사과는 없고 공짜 공짜.... 반복했다고합니다
그리고 저는 털깎이는 미용사분은 친절하시고 좋아보였는데 실수겠지 생각했는데
그 미용사분이 전화받아서 저희엄마한테 " 제가 00(저희집다른강아지) 원래 눈이 안좋은것같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이러면서 자기책임이 아니고 강아지 눈이 원래 안좋은거라고 설명했다고합니다.
엄마는 제가 병원에서 이러고 왔다는 말 듣고 그래도 치료는 받아야지 하고 좋게 타이르고 저보고 어른한테 너무 따진건 아닐까 하고 걱정하셨는데 미용사가 하는 저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눈다친강아지 00아니고 ㅁㅁ이라고 말하고(종류는 같지만 색깔이 다 달라서 미용사도 구별하면서 말했습니다) 원래 눈 안아팠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말문막혀서 '아....' 이랬다고합니다
그냥 그 이후에는 상대도안했습니다 그 병원이랑은..
제가 그병원에서 다쳐온 강아지를 바로 그병원에 데려간건...정말 제잘못이네요 생각해보니까
대화가 통하고 양심적일거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갔던거같아요.......
그리고 대박인건 그 병원에서 당한 피해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신거같아요
댓글에도 많이 보이시고...
저희집 앞에 공원에서 강아지 산책시키는 분들이 되게 많으세요
오늘 안아픈 다른강아지 데리고 산책가서 부끄러움을참고... 산책시키는 견주분께 이사와서 잘 모르는데 이동네에 동물병원 혹시 다니시냐고 좋은곳 있으면 가르쳐달라고 하니까
아주머니 첫 마디가 "일단 ㄱㅈㄷㅁㅂㅇ은 안되고...." 였습니다....!!!!!
그리고 옆동네에 좋은 병원있다고 소개해주시고 또 미용은 어디가 이쁘게하더라 하고 소개해주셨습니다ㅠㅠ 너무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ㄱㅈㄷㅁㅂㅇ에 대해서 더 여쭤봤는데
그분도 거기서 강아지 주사를 잘못놓아서 강아지가 피똥을싸고..(강아지가 피똥을 싸면 거의 죽는거래요...그정도로 위험해요ㅜㅜ) 상태가 심각해져서 온가족들이 강아지 잘못될까바 엄청 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밤에 옆동네에 24시하는 병원데려가서 치료 받으셨다고.... 다행히 현재는 너무 이쁘게 잘 키우고계셨어요ㅜㅜ
그래서 그분한테도 제가겪은얘기해드리니 옆에계신분들도 그 병원 이동네에서 안좋게 소문 나있다는 식으로 말씀해주셨어요 (공원에 워낙 강아지산책나온분들이많아서 연대감?같은거 있게 친절하세요)
그 말듣고 나니 주사안맞고 나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강아지 치료 잘 받고 제 베게뺏아서 잘 자고있으니 걱정마세요..!^^ 저랑같이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댓글해주신거 잘 읽어봤습니다. 일단, 강아지 미용은 제 욕심이나 미용의 목적에서 하는게 아닙니다..!ㅠㅠ 저는 강아지가 불편할까봐 어릴때부터 추울때뺴고는 옷도 잘 안입혔고 머리에 삔을꼽거나 강아지 털을 염색한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시츄가 원래 털이길고 숱이 많습니다 (털이 전혀 빠지지는않아서 좋아요!!!) 안잘라주면 땅에 질질끌고다닐만큼 길어요ㅜㅜ 그래서 미용목적이아니라 피부를 위해서 한번 밀때 완전히 빡빡깎습니다..! 모양을 내지도않고 그냥 시원하게 밀어요.. 그리고 두세달좀되면 다시 장모가 되고 또 깎고 이렇게 반복을 합니다, 여름에는 더울까봐 더 자주 깎일때도있고 겨울에는 너무 추울까봐 털을 길게 남기고 정리하는식으로 깎거나 그렇게합니다..!
강아지가 세마리인데 한마리가 엄마고 두마리가 딸입니다. (아픈강아지는 딸중에 언니입니다) 엄마강아지는 제가 초등학교2학년때 저희집에왔어요. 인생에 반이상을 같이보낸 가족입니다. 정말 금이야옥이야 아끼고이쁘게 키웠는데 다쳐오니까 마음이너무아프고 화났어요... 그날도 괜히 주사를 안맞혀서 애기가 더 아파질까봐 너무 걱정많이했습니다. 미용을 제가 직접할수있으면좋겠지만 강아지가 발도작고 얼굴도 섬세해서 한번도 해보려고 하지않았습니다. 제기억으로 제가 초등학교때 강아지 바리깡을 사서 엄마가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서 강아지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병원에 맡겼습니다ㅜㅜ 이때까지 병원에서 이런적은없어서 셀프미용은 생각도 안해봤었어요., 근데 이제 애기들이 나이도많으니 제가 미용을 하는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노령견이라서 미용전에 심박수를 재고 이런건 저도 처음들었네요ㅜㅜㅜㅜ 말괄량이들이긴해도 병원에들어서면 항상 말을 잘들어서 맡겨놓고나면 어떤일이있을지 제가 깊게 생각하지못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공부하고 사랑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잘해준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제가너무부족했던것 같네요ㅜㅜ
저랑 비슷한 경우있거나 아니면 또 좋은병원 아시는 분들계시면 대화도 좀 나눠보고싶네요ㅠㅠ 댓글이나 쪽지라도 부탁합니다.. 제가 이런글을써본게 처음이라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게 맞나 싶습니다.
제가 글을써놓고 정신이하나도없었는데 이렇게 많은분들께서 저희강아지 걱정해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고있나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충고해주신것도 달게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더 선량한 다른 동물병원에 피해가가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주위에사시는 견주분들, 꼭 궁금하시면 저한테 쪽지 개인적으로 주세요..! 다른병원으로 오해하시면 안되니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