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글 쓰려고 회원가입까지 했네요.

라기 |2016.05.30 15:13
조회 127,603 |추천 254

톡커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헤어졌어요. 사실 이거 빼곤 다 좋은 남자라고 생각해서 여기까지 붙잡고 있었는데..

톡커님들 무슨말 하실지 알아요 이거 때문에 이 남자는 안 된다는거겠죠.

 

예랑이라는 호칭은 결혼얘기까지 나와서 그랬구 산부인과 갔다온게 임신은 아니였어요 자세히 쓴다는게 이 일이 일어난 직후 흥분하면서 쓰느라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얻은 교훈은 종교, 가치관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입니다.

제가 나이에 비해 어린생각을 가지고있는건지 ㅜㅜ 그래도 주변에 이미 결혼하신 분들 중에서도 종교나 가치관 문제로 싸우는 사람들 많아요. 저는 지금이라도 헤어나와서 다행이네요 톡커님들이 저의 구세주 입니다..

 

----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남자친구의 대학동기가 며칠전부터 같이 밥을먹자고 계속 연락을했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랑 함께 가자고했습니다. 전 알았다고 하였고

서울 00교회로 와라라는 말을듣고 저희 집부터 3시간되는 약속장소로 향하였습니다.

 

대학동기를 보았을땐 참 인상좋은 분이셨어요.

그런데 저희를 데리고 다른건물로가더니 지하로내려가는거에요.

 

네 교회였습니다. 한참 찬송가부르고 예배드리고 있더라구요.

 

교회에대한 나쁜편견 있는것을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전 사실 불교집안 출신입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 친가댁 외가댁 심지어 친척들 모두 불교집안이지요.

 

남자친구도 무교이지만 가끔 친구따라 교회에가곤 합니다. 저희가 만난 시간이 꽤 되었는데 사귄 첫날부터 난 교회에 가지않겠다고 말 하였고, 남자친구도 자신은 무교이고 굳이 친구들이 없다면 교회에 갈일도 없을거라 했죠.

 

다시 본론으로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시간내내 도무지 집중이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틀 전에 산부인과에 다녀와서 불편한 의자에 앉는것도 너무 힘들었구요.

 

계속 몸을 비틀고 언제 끝나냐고 남자친구 성가시게하긴 했습니다. 어린애마냥. 그런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화난얼굴로 좀이따 나가자 이러는 거에요.

 

그말을 듣는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구요. 제가 그자리에서 당장 벅차고 일어나서 나와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싸움이시작됬어요.

이시간 끝나고 밥 먹을건데 왜 그러냐 꽁짜로 얻어먹는 주제에 말이 많다. 이러는겁니다. 평소에 제가 더치페이 했는데, 밥 한끼 몇푼이나 한다고 차라리 제돈주고 사먹고 말지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자기 대학동기가 다니는 교회인데 체면떨어지게 꼭 그래야겠냐고 하더라구요.

 

자기 체면만생각하네요. 이런 자리 오늘이 처음이 아니고 남자친구 친구들 모임에 먼저 초대받아서 참석한적이 있는데, 다음날 저에게 돌아온다는 말이 내가 내 여자친구 160같다고 했는데 친구들이 150같데.. 이런말이더군요, 그땐 싸울뻔 했는데.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몇번을 사과했지만 제 성에 차지 않았어요. 말뿐이거든요.

 

남자친구가 본인 체면만을 중시하고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는게 저는 너무피곤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를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치부하더군요.

 

어느날 찢청을입고 시내에갔는데 저에게 그게뭐냐, 왠 쓰레기를 주어입었냐. 평소 제 몸매 옷차림 겉으로 보여지는 모든걸 지적합니다. 저에게 5kg만 빼면 딱 좋겠다고 다이어트를 권하더군요.

 

오늘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해서 공룡처럼 소리질렀어요. 남자친구가 그말듣고 정이 확떨어졌나봅니다.

 

남자친구가 이번일 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라더군요? 누가 잘못했는지, 그래서 제가 아예 톡커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합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부탁드릴게요.

추천수254
반대수26
베플ㅇㅇ|2016.05.30 15:24
친구랑결혼하라그래요ㅡㅡ 밥때문에 교회를가다니.. 진짜시간낭비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