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의상 반말할게..ㅠㅠ
나는 21살이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분은 35살이야..
미쳤지?ㅠㅠ나도 그렇게 생각해.......ㅜㅜ
그 분을 좋아하게된 경위는
내가 거의 6개월동안 친구네 고양이를 맡게 되었어
그 친구가 단기유학을 가게 되어서.......
부모님은 동물 진짜 싫어하셔서 안된다해서
부득이하게 내가 맡게 됐어..맡은지는 지금 3개월 정도됐어
그 사이에 동물병원을 얼마나 왔다갔다 거렸는지..
얘가 몸이 약하기도 하고 내가 초보니까 어찌할바를 잘 몰라서
좀만 문제생기면 동물병원으로 가거든..병원에서 내 얼굴 다 외움ㅠㅠ
(돈은 나중에 다 친구가 지불해주기로 했어 병원 많이 데려가도된다했고)
아무튼 갈때마다 같은 수의사쌤이 봐주신단말이야
그 수의사쌤 첫인상은 그냥 정말 착하게 생겼다 였어
실제로 진짜 착하시고 말투도 진짜 다정하셔ㅠㅠ
처음엔 그냥 정말 좋으신 의사쌤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몇번 계속 보다보니까 반한거야..
얼굴이 엄청 잘생긴건아니지만
내 스타일이고 성격도 진짜 다정하고...
근데 나이는 몰랐어 사적인 대화를 할리가 없으니까
근데 내가 진료기다리고 있을때 얼핏들었는데
그 분 나이가 35살이라는 걸 우연히 듣게 되었어
30대인걸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은거야
근데 난 이미 그 수의사쌤이 너무 좋아졌어ㅜㅜ
계속 생각나고 막 고양이를 쳐다보시던 눈빛을 잊을수없고
말투 하나하나 너무 좋은데 나이가 너무 걸려..
그렇다고 내가 나이가 너무 많으니 그만 좋아해야지!할수 있는게 아니잖아
너무 괴로워..
평소에 나이 많은 남자가 좋긴 했는데 이 정돈 아니었거든
많아 봤자 8살까지만 커버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띠동갑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물론 연예인들은 나이차 많아도 결혼하지만 연예인은 일반인인 나랑은 완전히 다르잖아
근데 내가 열네살 많은 남자를 좋아하게 되다니 진짜 미칠것같아ㅠㅠ
그 분이 좋으면서도 막..내가 이 남자분을 안 좋아했으면 좋겠는 생각이 들어ㅠㅠ
어차피 그 남자분은 날 여자로 안볼거아니야..?
맘접고 싶은데 지금은 안된다........ㅜㅜ
하..진짜 미친거지?
뭣모르는 20대초반애가 그냥 철안들어서 혹한거지?ㅜㅜ
진짜 괴롭다........왜 나는 이렇게 늦게 태어났을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