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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사위와 친정엄마.. 제가 꼬인건가요?

히응 |2016.05.31 02:32
조회 3,949 |추천 3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익명의 힘을 빌려 글올립니다.

 

남편은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친정에 결혼얘기를 드렸을때 제게 내색은 안하셨지만 남들에겐 아닌척하며 자랑하셨더라구요.

결혼할때 남편결혼자금은 전문직된지 얼마 안되어 모아놓은 돈이 없어 대출을 하였고

시댁도움은 안받고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서울에서 집해올수 있는 남자는 없다는 생각이였기에 대출에 대해 그리 신경쓰지않았습니다. 저희 친정과의 문제는 제 결혼자금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결혼시작할때부터 친정엄마와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전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월급을 친정엄마께 드렸는데 결혼할때 하시는 말씀이

네가 준 돈은 네 생활비로인해 얼마 못모았다 라며

제 결혼자금에 대해 엄청 신경질 내셨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트러블이 있었구요

전 원래 엄마가 결혼자금은 네 자취방 전세돈으로 결혼하라는 말씀을 늘 하셨기에

제가 모은돈에 자취방 전세돈을 생각하였으나 제가 모은돈은 얼마인지도 모른채

엄마와 싸워가며 결혼자금을 사용하게되었고 결론은 5천 약간 못 미치게 사용하여 결혼하였습니다.

 

결혼후 제 친구, 동기 축의금은 제가 가졌으나, 제 회사사람들 약 80명정도의

축의금은 명단만 받았을뿐 돈은 전달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저 때문에 고생하셨던거 생각하며 그 돈에 대해 묻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친정엄마가 집에 오신 이유는 저와 남편이 작은 다툼이있었고

그걸 모르고 오셨다가 다툼사실을 알고 저와 얘기를 나누시며 한 말들입니다.

 

엄마-난 그래도 네가 이렇게 살아가는게 기뻐

네 남편이 아무리 그래도 네가 이해하며 살아야돼

남들은 모를거다 엄마가 이렇게 가슴아픈지

남들볼땐 사위가 ooo이라고 도움 많이 받으며 사는줄 알아

그럴때마다 난 항상 그렇다고 말하긴해

나-무슨도움?

엄마-뭐 이래저래한거 있자나..

나-그런 도움이 뭔데..?

엄마-여튼...네가 이렇게 살아가는게 그래도 감사하지않니?

 

다른 애기하다가 다시...

 

엄마-엄마가 얼마나 힘든줄 아니?

내가 겪은 생활 말하자면 너넨 말 못할거다

그래도 너가 이렇게 풍족하게 사는것에 감사하렴

엄마 아빠는 얼마나 힘들게 사는데...

나- 우리도 대출갚니라 힘들지..

엄마- 그래도 아픈 너네 아빠 데꼬 사는 엄마를 생각해봐

(아빠께서 교통사고 후유증이 심하시어 편찮으심)

너넨 신랑이 많이 벌자나

 

또 다른 내용 말씀하시다가..

 

엄마- 그래도 혹시모르니 비상금은 있어야돼 왜 비상금이 없어?

나- 그런거 우리 없어.. 부부인데 그런거 속여서 뭐해

엄마- 그래도 여자는 비상금 있어야돼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이번만 이런말씀을 꺼낸거면 그러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께선 전화해서도 의연중 저런말씀을 많이하십니다.

(예를 오늘만 들었는데 많이 생각이 안나네요 ..)

결혼후 얼마되지 않았을땐 제 신랑 연봉, 혜택같은거 검색해서

너네 신랑 이렇다며?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깜놀했습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그래서? 왜?라고 말하면

그냥 모르는척 둘러대며 그렇다더라, 누구네는 그랬다길래 라며 말씀하시는데

전 정말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입니다.

제가 꼬여 생각하는건가요?

저희 시댁은 정말 쿨 그 자체입니다.

뭘 바라시지도 않구요...

시댁이 저런말씀을 안하시니 저희 친정을 볼때 너무나 스트레스받습니다..

 

저 어릴적 엄마 아빠가 장기간 길게 싸우셔서

엄마는 집을 나가시고 저흰 아빠를 피해 이곳저곳 외할머니와 숨어 지낸적이 있습니다.

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한데 엄마는 너보다 더한일 겪은 사람있다, 엄마는 아픈아빠 보살피느라 더 힘들다라는 이유로 제 옛기억을 잊으라 하십니다.

 

남편은 제 어린시절을 알지 못합니다.

저희엄마가 저런말씀 하신것도요..

 

전 엄마와 만나거나 전화통화하면 스트레스입니다.

남편과 싸우고 나니 더 힘드네요

 

오늘은 남편도 엄마도 다 필요없고 어디론가 혼자 떠나버리고 싶네요 영영히..

저희 친정엄마가 저런말씀하실때 마다 뭐라 말씀드려야될까요?

그리고 제 어린시절 기억에 대해 엄마가 충격을 먹더라도 세세하게 말씀드려야

엄마도 제 힘듦을 아실까요?

 

조언구합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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