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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고기로 시누텃세 부린건가요? (추가)

답답 |2016.06.06 02:38
조회 234,112 |추천 1,054

추가
오늘 답글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자작이라는분들때문에 아침부터 웃었네요..
얼마나 할짓이없으면 무슨 소고기주제로 자작을쓰나요 그것도 능력이겠네요..

우선 자작아닌 해명? 을 하자면 저희 남동생이랑 올케는 속도위반으로 신혼이지만 4살,3살짜리 아들이있고 그테이블엔 저희언니 아이와 올케까지 총 4명에서 앉은거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꽃등심세트를 알았겠나요..아이들은 몇점만먹고도 배부르다고 다른짓하고있었어요^^
소고기랑 돼지고기도 아직 구분못하는 아이들이여요.
올케가 단지 자기도 비싼걸 먹고싶고 자기애들도 이때다싶어 비싼걸 먹이고싶어 시킨거같았구요..

무튼 많은 의견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이런일이있으면 마음껏시키게하고 돈 지출하라고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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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제가 소고기로 시누텃세부린건가싶어서 글써봅니다.

오늘 저희 아빠께서 생신이셔서 친척다같이 모이는 자리였어요. 가족이 워낙많다보니 저희 가족 포함해서 5가족이였구요 30명 조금 넘게 모였고, 각자 테이블에서 고기를 시켜먹었습니다.


저희 동생가족이 결혼 3년차인데 생활이 좀 힘든건알지만, 평소보면 잘 먹고 잘쓰는거같은데 다음에 돈생기면 준다는 핑계로 이번 회비는 못낼것같다길래 동생 가족은제외하고, 가족당 아빠생신선물 포함해서 회비 30만원씩 걷었어요.

저희가족들 모두가 한테이블당 등심세트로 통일했구요. 부족해 더 시킬 테이블은 갈비살 시키기로 어른들끼리 들어가기전에 얘기가 마친상태입니다.

사실 아빠생신이셔서 부모님 테이블은 제일비싼거 시켜드리고싶었는데 아빠께서 그러지말라고하셨고,아이들 테이블까지 전부 같은걸로 주문하라고 말씀하셔서 아이들 테이블까지 전부같은걸로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삼겹살처럼 막시킬수있는 적은 가격은아니였어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던.. 회비안낸 제 옆에 올케가 아이들3명과함께 앉아있었는데 저희 부모님도 안시키신 한우꽃등심세트를 시키더라구요?

순간 저도모르게 욱하더라구요.

다들 꽃등심세트 안먹고싶어서 안먹겠나요? 가격도 제일 비싸고 다들 제일 좋은거 먹고싶죠 그치만 30명되는 인원 전부다 그걸먹게되면 가격이 어마어마하니까 먹고싶어도 참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아빠생신이셨고 저희 부모님계신 테이블도 추가로 갈비살드셨는데 돈,먹을것 때문에 이런생각 드는게 째째해보일지몰라도..회비도 안내고 이때다싶어서 올케가 자기애들 꽃등심세트먹이려는 심보가 참 눈에보이니 얄미울수밖에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작게 한마디했어요. 올케,부모님도 갈비살드시는데 올케가 애들이랑 가격 두배이상차이나는 꽃등심세트를 시키는건 좀아닌것같다구..어차피 옆테이블 갈비살 많이남으니까 이거먹던가 아니면,갈비살로 새로 시키는게 좋을것같다. 아까 우리끼리 사전에 다말한거아니였냐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제말을 들은건지 만건지 딱 자르더니 알바생에게 아 그럼 세트말고 꽃등심만 주세요 라고하더라구요.

정말 열받아서 꽃등심 나오자마자 저희 부모님테이블로 가져다 드렸습니다. 올케표정도 확 굳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생각하는게 위아래도없고 회비는안내고 고기는 최고급으로 먹고싶었던 올케의 심보가 얄미워서 저도모르게 그렇게행동했구요.

그러고 나와서 인사도 하는둥마는둥하고 가더니 저녁에 카톡이왔어요.

-형님,아까일은 저한테 실수하신것같으세요. 아이들 보는앞에서

라고왔길래

-아버님생신이신데 아버님이 드시는거보다 2배이상비싼걸 올케가 시킨것도 좀 아니지않나? 위아래없게

라고 보냈더니 답이없네요.

저는 먹을거로 이러는게아니에요. 저도 먹는거 정말 좋아하고, 먹을때만큼은 아끼지말자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구요.

저는 올케랑 나이차이가 많이안나서 지금까지 잔소리,쓴소리한적 한번없지만 오늘 제가 한 행동에대해서는 아무리 시누텃세라해도 후회하진않고있습니다. 그치만 제가 무조건 잘한게 아닌란걸 저도 잘 알고있지만, 단지 제생각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해서 글남겨보았습니다.
추천수1,054
반대수14
베플1|2016.06.06 02:58
올케가 개념없는거죠. 단체로 메뉴통일 하기로 했는데 회비도 안냈으면서 비싼메뉴를 덜컥 주문하는건 도대체 무슨생각이래요. 이때다싶은거마냥..거지도아니고.. 정 먹고싶었으면 양해를 구하거나 개인적으로 돈 부담하거나하지.. 이거야원...그것도 모자라 뭘잘했다고 형님한테 자기한테 실수했다고...헐.. 회비 꼭 받으세요.
베플ㅡㅡ|2016.06.06 06:10
올케 앞뒤 분간없이 행동하면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 우린 소고기 먹을테니 올케식구는 돼지고기 먹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인원도 많고 금액도 한정되어있으니 적정한 선에서 먹자고 미리 얘기 끝났는데도 애들 앞에서 자기 무안줬다고 나에게 따지는거면 난 올케가 염치없단 생각뿐이 안들어. 그리고 애들 앞에서 무안당할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지. 어른이 괜히 어른이겠어? 애들이 염치없이 자라면 안되는거잖아. 내가 좋게 말했음에도 올케의 행동에 욱해서 뺏은건 사실이지만, 올케가 집에가서 깊게 생각해봤다면 나에게 이런 말 하지 않았을텐데 ... 본인 서운한 것만 얘기하는거 보니 내가 올케를 너무 과대평가했나보네. 앞으론 오늘처럼 서로 상의해놓 당황스럽게 하는 일은 다신 없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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