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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연애중 잘하고있는걸까요...?

순한양 |2016.06.06 17:30
조회 4,14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0대후반에 접어든 여자 회사원입니다.

처음 글 올려보는거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남자친구와 5년째 연애를 하고있는데 잘하고있는게 맞는건지

요즘따라 전에 안들던 생각도 많이 들고해서 여러의견을듣고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7 오빠는 올해로 30

5년전 학교를 휴학하고 들어간 회사에서 만났습니다.

저나 오빠나 연애경험이 많지 않았고 거의 제대로 만난건 서로가 처음이라고 할수있어요.

오빠성격은 저와 다르게 강한편이예요

자존심도 쎄고 자기주장도 있는편이고 다들 주변에서 저희가 오래만날수있었던건

제가 많이 맞춰줘서라고들 말이 많았어요..

그렇다고해서 오빠가 절 덜 좋아한다거나 이런건 아니예요

제가 연애경험이 없어서 작은일에 감동받기도 하는편인데

오빠가 저나 저희식구들 제친구들에게 잘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가끔씩 싸우고 제가 더 맞춘다는 생각들어도 별로 그런생각은 안했죠

같은회사를 다니다가 오빠가 회사를 옮기게 됬어요

아무래도 같은회사서 일할때보단 멀어지게 됬죠

오빠가 한곳에서 오래 일을 못하는편이에요 자존심이 쎄서 싫은소리듣는것도

못참아 하는 편이구요..

서로 일하니까 오빠가 회식이 잦거나 연락이 늦어져도 의심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러다 오랜만에 휴무를 맞춰서 같이있었는데 평소에 제가 오빠핸드폰을 검사하거나

이런일은 절대 안해요

만나는동안 오빠 친구들하고도 자주 같이봐서 주변을 거의 알기떄문에

의심같은거 한적이 없엇거든요

오빠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날따라 왠지 핸드폰이 보고싶어지더라구요

그냥 무심코 카톡을 봤는데 처음보는여자이름이 있었어요

물론 핸드폰을 본건 제잘못이죠 카톡내용을 봤는데 같은 회사누나더라구요

근데 내용이 같이일하는 사이에서 오고가는 평범한 내용이 아니더라구요;;

못본척 감추기엔 표정관리가 안됬고 오빠 오자마자  따져 물었어요

핸드폰주면서 이거뭐냐구 말도안되는소리를 했죠

회사적는못할때 잘챙겨준 누나라서 친하게지낸거다 두이 술한잔하게됬는데

너한테 말하면 기분나빠할까바 회식이라했다

솔직히 말이안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누나랑 자해봐라하고 손도떨리고

더이상 거기 있을수가 없어서 집에 와버렸어요

그날부터 오빠가 일주일동안 그런거 아니라며 연락이왔고

집으로도 찾아왔어요 다들 이해 안가실지 모르겠지만

오빠가 저몰래 다른여자를 만나서 화난 마음보다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받아주게됬어요

주변친한친구들도 말렸죠 저도 머리론 아닌걸 알아도 다시 오빠를 만났어요

가끔씩 싸우기도하고 풀었다 싸웠다 하면서

오빠랑 저랑 그렇게 다른 연인들처럼 만남을 이어갔어요

그러다가 연애기간도 좀 있고 서로 부모님도 알고계시고

오빠가 결혼얘기를 슬슬 꺼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일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

근데 갑자기 한달전에 유학을 간다는겁니다 어릴때 못한 공부를 지금 하고싶다고

필리핀을 가겠대요

솔직히 저도 당황스러웠죠 2년이 짧은시간도 아니고 그선택안에 제생각은 없엇나

서운한 마음도 컷구요

근데 많은생각을 하고 우리가 어차피 결혼을 해서 평생을 함께할꺼라면

오빠가 하고싶고 배우고 싶은걸 존중해주고싶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 또 다들 말렸어요 다시생각해보라고 못가게 하던지 끝내라고

이제 적은나이아니라고..

틀린말이 아니죠..나이도 있고 다녀와서 뭘 딱 한다는 보장도 없고

오빠는 자기만 믿고 기다려달라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제까지 이렇게 만나와서 오빠랑 헤어진다는건 단한번도 생각해 본적이없어서

상상이 안가요

오래연애해본친구들도 있고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이건아닌거같다

못끝낼거 같아도 막상 끝나보면 별거아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보면 알꺼다 하면서

다들 말리고 있어요

오빠가 가겠다는 날은 이제 한달정도 남았는데 제 친구들 얘기도 중요하지만

저랑오빠를 모르는다른 여러분들에 의견도 듣고싶어 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믿고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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