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오빠랑 나는 원래부터 사이가 좋았어
별로 생김새도 안 비슷해서 주위에서 보면 남사친이나 남친으로 볼 정도로 사이가 좋아
그리고 사촌오빠집랑 우리집이 걸어서 30분거리도 안되서 자주 놀러 가기도 했고..ㅇㅇ
근데 오늘 부모님이 사촌오빠집에 반찬 좀 나눠주고 오라고 해서 반찬통 싸들고 오빠집에 갔어
오빠집에는 숙모만 있고 삼촌은 없으시더라고
숙모는 나 오고나서 모임?가신다고 1시간 후에 다시 올거라서 오빠랑 놀고 있거나 먼저 가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숙모는 바로 나가셨어
난 오빠방문을 조심히 열었어(놀래켜줄려고ㅋㅋ)
미닫이문이라서 문소리도 전혀 안나고 그래서 개꿀이넹 하고 문틈으로 빼꼼 봤거든
근데 문제는 오빠가 헤드폰?인가 그거 쓰고 동영상을 보고 있는거야..(애니인 거 같은데 뜬금포로 야한장면이 나왔움)그래서 난 오빠가 남자니까 볼 수 있지..하고 그냥 집에 갈려고 방문 닫을려고 했는데 그 때 갑자기 쓰니 쓰니 이런 식으로 내 이름을 불러대는거야
난 들켰나??? 하고 바로 집에서 뛰쳐나옴..
(집에서 뛰쳐나올 때 안 들킨 이유는 사촌오빠집이 2층주택이라서 여름이기도 하고 더우니까 문을 그냥 활짝 열어둠..)
근데 사촌오빠가 내 이름을 불렀다는 게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돼... 내가 의심병인가ㅜ..
숙모는 왜 그냥 갔냐고 전화왔는데 그냥 엄마가 빨리 오라고 했다고 변명했는데 이제 앞으로 사촌오빠가 예전사촌오빠같지 않고 뭔가 좀 그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