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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집에관하여

그집에서안... |2016.06.07 10:17
조회 534 |추천 0

판에 글쓰는건 처음인데 다른분들도
이런일있으셨는지 궁금하여글씁니다.
궁금하니 음씀체
시작.



1년반전.
워낙 가진게 없던 쓰니는 대출을 받아서
20평대 단층아파트로 이사를왔음.
우리집식구는 쓰니와 남의편 그리고 남의편빼박인
쪼꼬만 아들까지 3식구임.


오래된30년된집이었지만 평수를 넓혀왔다는 기쁨에 트위스트춤을 추며 오래된 손잡이며 등이며 스위치며 온갖살림살이를 바꿔달고 가구도 새로단장. 먼지가 쌓여서 꿈꿈한 모든곳들을 닦아놓으니 환골탈퇴한 집을보며 2년간 잘살아보자 다짐함.



그러나 기쁨도잠시.





살면서 이상한일들이 연달아 생김.


멀쩡한 방문이 혼자 끼이익 열리는건 다반사요
닫으면 조금있다가 또열림.
문이뻑뻑하여 잘 닫치지도 열리지도않는
그런 붕신같은 문인데 이럼.

집에 혼자있는날 화장실에 볼일보려고
앉는순간 문이 닫혀서 소름돋게 만들었으며
(겨울이라 창문이 다닫혀 있었으므로 바람이 안붐)
덕분에 추운날 카페에 나가있게만들었음.


저녁에 아이와함께 돌아온 남의편에게
오늘하루 붕신같았던 일을 이야기하며
치맥파뤼를하고 있는데 아기장난감부근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들려서 뻥쪄쳐다보니
봉제인형만 있던 곳이었음. 폭발의 흔적은 없어서
남의편과 벙쪄서 웃어버림.


그날은 내가 헛것을봤나싶어서 넘겨버렸는데
전쟁의 서막에 불과하였음.


새해벽두부터 애가 절대 밟을수 없는 곳에
있던 뜨거운것을 밟아서 화상을 입어 응급실행.
아직도 흉이져있음.
정확히 한달 후 고무에 얼굴을 부딪쳤는데
턱이 찢어져서 또 야밤에 병원행.


내아들은 소녀감성에 누구보다 안전을추구하는
위험한곳 근처도 돌아가는 늙은이임.



그러나 다 내탓으로 생각하며 넘김.
애 다친다음 날도 눈앞에서 문이 스르륵닫쳐서
욕을 한바가지하며 문을 쾅 열어버림.



그런데 애가 자는방에 들어가기만하면
무섭다고 자지러짐.
안고 나오면 품에 안겨 자다가
안고 살금살금 들어가면 또자지러짐
수백번반복하다가 내가포기하고 다른방에재움

어느날부턴가 애가 무섭다는말을 달고살음.
아저씨가 있다고 때려달라질 않나
집안에서 나를 졸졸따라다님.
남편도 이사온 날부터 악몽에 시달림.


그래도 한두푼도 아니고 대출받아이사왔는데
만기전에 이사가면 복비와 이사비가 부담되어
버텨보기로함.

어느날 남의편이 수맥을 찾는 막대기를 사옴
웃으며 시작하였으나 결과는 집안전체가 뺑글뺑글
수맥의 소용돌이였음.


무교인쓰니는 친정과 시댁에 있는 십자가를 걸어놓고
성수까지뿌림. 그러나 얄짤없었음.
낮에 무서워서 밖에서 뺑뺑이를 돈날도 부지기수



결정적으로 이사를 하게된 계기가생겼음.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을 깨워 다른방으로 보내던중
아들이 쭈구리고 앉아서 가만히 바닥을 응시.
왜그러고있냐 물어보니
"엄마, 조기 발이 지나간다."
내가 뭔헛소리냐고 빨리밥먹으라하니
"봐봐! 조기 발지나가잖아 내가봤어!"함.
그래서 궁딩이를 토닥하며 헛것이라하고넘김.


그러나 일어난 남편이 기함하며 나에게 옴
쳐다보니 남의편팔에 시뻘건 손자국이뚜렷이 나있음.
마디까지 선명히 찍혀있음.
대보니 남의편 손크기도 쓰니손 크기도 맞지않음

그리하여 처음으로 무당집에 찾아가게되었음.


너무길어서 읽는분이 있으려나요.
그다음 내용은 다음편에 쓸게요.
핸드폰이라 눈이 쿰쿰하네요.
다음편엔 사진첨부하겠습니다. 원하시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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