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여기다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늘 보기만했었는데
하두 답답해서 몇자 적어봐요..
제 남친은 3월에 입대하여 지금 일병이랍니다..
훈련소에 있을때에도 첫휴가때에도
그다음 휴가때에도(남친이 포상을 한번 받아서 벌써 휴가를 두번 나왓어요)
정말 변함없는 남친모습에
왜 군대기다리는게 힘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하나도 안변한건 아니죠..;
남자들끼리만 있어서 그런지
일과과 고되서 그런지
말투가 딱딱하기도 하고 했지만
그정도는 다 이해해줄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남친이 이상해요...
밖에서 혼자 외로워서 제가 그리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좀 변한거 같아요..
전화를 해도 귀찮아하는 목소리
하기싫은 전화 의무감에 한다는 느낌이예요.,.
전화와도 1분도 안되서 끊어버려요
뭐해 집이야? 알았어 쉬어
나도 씻으러갈꺼야..
아니면 어디야? 밖이야 친구만나?
알았어 잘놀아.
그리고 마지막에 꼭 사랑한다고 하는데..
정말 믿음이 안가요..
한 일주일째 전화하면 저말만하고 끊어버려요
가끔 이런통화 짜증나서 징징되면
니가 애냐고 왜그러냐고 뭐라하고..(남친이 저보다 어려요..)
예전에는 기분풀어주려고 말이라도 이쁘게 해줬는데...
쓰다보니 울컥하네요..
이러다 나도 일말쯤 되면 차일려나?
남친은 저러는데 옆에서 나 좋다고 하는 남자가 생기니
더 외로워요,,,
제가 먼저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할생각은 죽어도 없거든요..
힘들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은하는데
그저 답답하고 한숨만 나네요..
지금 남친이 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정말 군대가서 기다리는게 힘든이유를 알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