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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처가댁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ㄴㄹ |2016.06.08 12:46
조회 15,514 |추천 25
전 결혼한지 반년정도 된 남자에요.
지금 뱃속에 아가는 8개월차고요.
흔히 말하는 속도위반 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너무 힘이 듭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릴게요.

저는 무교론자에 집안 분위기는 많이 좋은 편이고.
와이프는 장인어른이 목사고 개신교 집안에 보수적입니다.
개신교에선 혼전순결을 강조한다더군요.
그걸 지키지 않아 죄인취급받으며 결혼했습니다.
물론 피임을 제대로 하지않은 제 책임도 있고요.

아무튼 원하지않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처가쪽에선 한푼도 보탤수 없다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쪽에서 아파트.혼수.신혼여행비.등등 전부 했고 결혼식만 반반 했어요.
집도 장인어른이 목사라 교회랑 가까운쪽으로 구했고요.
나중에 혼수중 일부 가구와 예단은 하더라고요.
그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와이프가 대출받아 한거라 결국 제 빚이더군요.

각설하고 제가 힘든건 두가지입니다.
종교와 처가의 지나친 간섭..

종교야 개신교는 항상 문제가 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매주 해야하는 헌금과 십일조가 사람 발목을 잡더군요.
들어가는 돈이 한두푼이 아닌 지금.
매주 저랑 와이프 각각3~5만원에 한달에한번 수입의 10프로를 내야하는 십일조는 제 삶을 피폐하게 만들더군요. 그 돈을 한달에 한번 적금을 하는게 낫지..
세상에 어느신이 내 노동의 댓가를 내놓으라고 하는지..
다시 말하지만 저는 무교론자에 귀신도 안믿고 30년을 살았습니다.. 이거 정말 곤혹스러워요.
아기낳으면 더 많이 들텐데 미칠 지경입니다.

또 하나는 지나친 간섭입니다.
다른건 기억이 안나지만 저희집엔 고양이를 키워요.
매일 늦게 귀가하는 저로인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달랬으면 하는마음에 분양받기도 했지만 제가 동물을 엄청 좋아하기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처가쪽이 고양이를 엄청 싫어합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실수도 있지만..
이게 문제가 되네요.
저희는 고양이를 출산전에 분양보내기로 마음먹었다가 보일러실에 공간이 넓고 창고로 쓰느니 차라리 여기다 보금자리를 만들어 키우자 합의했습니다.
근데 처가에선 계속 보내라고 난리네요..

제가 바보도 아니고 아가 나오고도 방에서 안키웁니다.
하지만 보내기도 싫어 그리 결정했는데.
그 사실을 말해도 무조건 보내라고 난리입니다.
한 가정을 이루고 독립한 저희가 왜 우리집에서도 아무말 안하는데 처가댁에서 간섭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는 해요. 자기딸 생각하는 마음. 자기동생 생각하는 마음. 근데 전 정말 또다른 직장생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결할수 있을까요?
이런문제때문에 너무 충돌을 많이 합니다.
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추천수25
반대수3
베플에휴|2016.06.08 13:36
결혼한거 자체가 잘못임 무교인사람은 절대 집안전체가 종교적인곳이랑은 결혼하면 안되는거임 뭐랄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못할 상황들이 아마 여러개 있을껀데 뭐라 말을 한들 말 안통함 나도 연애할때 한번 겪어봤지만 뭐랄까 가끔 이런또라이가 다 있나 싶었음 그뒤로 그 종교를 겁나 싫어하게 되었지만 암튼 확실한건 글쓴이는 고생길 훤히 열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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