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그냥 어이없는일을 당해서 좀 더 많은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마음에 그냥 끄적이네요...
우선 저는 그냥 서울에있는 여대생입니다
오늘 공강이어서 친구와 홍대에서 만나기로했어요
전 경기도에 살아서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어느정도 느그막한
시간에 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아 우선 저는 숏컷머리에요
쉽게 말씀드리면 그냥 남자머리라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오늘 연핑크색 반팔티에 검은색 편한 반바지를 입었어요
아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위에 청자켓을 입고있었구요
제가 반팔티만 입었으면 여잔줄 아셨을텐데 음 청자켓을 입고있어서 남잔줄 아셨던건지..
지하철 자리를 양보해드리고 의자벽?에 기대서
친구랑 문자를 하고있었는데
할아버지 한분께서 저를 툭툭 치셔서 쳐다보니 좀 언짢은
표정을 짓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서 하시는말이 왜 남자가되서 분홍옷을 입고댕기느냐 하시더군요
제가 남자로 오해받던일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그냥 예예 하고 무시하려했는데
엄청 무ㅗ라뭐라 하시더군요
남자면 남자답게 입어야지 분홍은 말도안된다 거기에 팔찌는 오ㅑ그렇게 주렁주렁하냐(제가 팔찌를 많이 하고있었어요 기부팔찌를 여러개하고있었거든요) 부터 진짜 엄청 뭐라하시더라구요
주변사람들도 다 쳐다보시고... 그래서 제가 저 남자아니고 여자라고 말씀드렸더니 얼굴 엄청 붉어지시면서 또 엄청 뭐라하셨어요
여자가 머리는 왜 그모양이냐 옷차림은 왜 또 남자처럼 입냐
그렇게 하고다녀서 남자친구는 있냐
진짜 너무 짜증나서 알겠다고 알겠다고 죄송하다고하고
귀에 이어폰을 꽂았더니 진짜 엄청 화내시더라구요
욕하시던데요 이년이 돌았나 자기보다 나이든사람을 배려할줄도모르는
바보년이라고 이딴것들이 나중에 크니 세상이 망하는거라고
너같이 이상한년들은 없어져야한다고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해야지 정신썩어빠진년도 아니고 혼자서 지랄염병떠는거냐고
아 진짜 너무 짜증나서 신고하겠다고 하고 내렸어요
물론 신고 안했고요 ... 진짜 너무 열받네요
물론 할아버지께서 말도안되는 소리 짓껄이신것도 알지만
저는 제머리 제옷차림 제가 마음대로하면 안돼는건가요?
아 말이 너무 두서없었네요 그냥 푸념이었어요 짜증나서...
긴글 방탈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