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천공항의 갑질.. 보안검색 중 캐리어가 부서졌어요

프랑스에서 결혼해서 살고있는 사랍입니다.

남편과 한국에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5월 10일 인천공항에서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 파리로 오는 비행편을 이용했습니다
짐을 붙이고 10분정도 앞에서 기다리다가 아무말 없으면 가셔도 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수화물에 라이터가 있다며 부르더라구요.
갔더니 캐리어 바퀴하나가 박살나있었어요.


인천공항인데, 공항에서든 항공사에서든 대처방법이 있겠지 하고 침착하게 기다렸으나
항공사측에서는여기서는 보상을 해줄 수 없으니 파리에 도착해서 수화물센터에 수화물이 파손됬다고, 인천보안검색대에서 캐리어가 손상이 되었다는 말은 하지 말고,

신고를 하라고 했지만 왠지 거짓말을 치고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프랑스는 워낙 무슨일이든 처리가 느리고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도착해서도 신고를 하지는 않았어요.

 

문제는 정작 캐리어를 부순 인천공항보안 검색대 직원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이런경우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하는일이 아니냐고 하니,
보안검색대 책임자라는 분은 항공사가 요청을 해서 보안검색을 하는거니까 항공사가 책임을 져야한다고만 하고,
이렇게 캐리어가 기계로 인해 깨질 수 있냐고 하는거니까, 기계가 힘있게 밀어야 캐리어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깨질 수 있다고 하네요.-기계때문에 깨진 것 인정한거죠.

결국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듣고 시간에 쫓겨 나와 파리 돌아오는 비행편에 제대로된 선물하나 사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화가나는건, 인천공항보안검색대직원들은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었고, 귀찮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는 거에요. '캐리어가 부서져서 나왔는데 어쩌라고' 이런식.

 

보안검색대 안에서 오히려 제가 제 3자가 되어

인천보안검색대직원vs항공사직원이었는데, 그저 인천보안검색대직원의 갑질로 보였어요.

항공사사람들도 일방적으로 항공사탓만을 하니 당황하고,

항공사사람들도 보안검색대직원들과 얼굴을 붉히면 손해인지

저를 살짝 밖으로 불러서 하시는 말씀이, 본인들도 당황스럽다, 이곳에서는 본인들이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본사측에 확인을 해보았더니 파리에서 신고를 해야한다고 한다.

 

솔직히 제가봐도 항공사 책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결국 인천공항보안검색대직원에게 들은말은 "캐리어 안에 라이터가 있어서 보안검색을 하다가 부서진거다, 캐리어에 라이터가 없었으면 깨지지 않았을 것이다" 였습니다.

 

혹시 책임자분과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하니까 가장 귀찮아하시던 남자분이 책임자셨어요.

혹시 명함한장 받을 수 있을까요? 하니 어이없는 실소를 지으시면서 명함을 주셔서 가지고는 있습니다.

 

이런처리방법이 맞는건지,

이 경우가 일반적인 인천공항에서는 처리방식인지 정말정말 알고싶어서 톡에 올려요.

사실 파리도착하자마다 인천공항페이스북리뷰에 올렸었는데 전혀 답변이 없더라구요.

 

이런일이 있고 출국심사하러 들어갔는데

동물취급당하는 기분이들었네요ㅋㅋㅋㅋㅋ

만나본 보안검색대직원중 가장 불친절한 사람이 걸려서 정말 똥먹은 얼굴로,

'가세요, 기다리세요, 움직이지마세요, 여기 내리세요'

 

말그대로 보안검색대이고 철저해야 하는 직업이겠지만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민한가요,

 

캐리어 좋은거 하나사면 되지, 하고 말려고했지만

남편도 이해가 되지 않는지 혹시 인천공항측에서 답변을 받았는지

한달이 지난 지금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