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죄송합니다
방금 어이없는 일을 당했는데 얘기할 곳이 없어 익명으로 글 남겨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에게는 30년된 남자인 소꿉친구가 있어요
부모님들도 서로 친하시고 그집 수저가 몇벌인지, 그친구 여친이 누구누구였는지까지 너무 잘 알고있는 친구예요
서로 막말은 기본이고요
남동생같은 친구입니다
대학은 다른데 전공이 같고 직업이 같다보니 보통 직업적인 대화를 나누는 편이에요
제가 결혼을 약속한 남친이 생겼고 사귀는 중에 그친구는 결혼을 했고 저는 남친과 헤어진 후 계속 혼자입니다
이친구는 결혼 6개월인데 며칠전부터 이혼하고싶다고 말했어요
이혼하고 자유롭게 혼자살거라고 저한테도 결혼하지말래요
그럼 전 뭔 쓰레기같은소리냐고 헛소리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카톡으로도 몇번그러길래 듣기싫어서
"그딴소리듣기싫으니까 이혼해라 요즘은 돌씽도 많다 너혼자 자유롭게살아라"라고 했어요
그 대화를 이친구부인이 봤나봐요
전화를 받으니 다짜고짜 쌍욕을 퍼붓더라구요
저보고 이친구가 이혼하게끔 부추기고있대요
제가 남친이 없이 혼자 외로워서 이친구를 꼬시고있답니다
남녀사이에 친구가어딨냐며 자꾸 거슬렸는데 다 까발리겠다고 상간녀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래
어이가없어서 제대로 좀 알아보고 얘기하라고하고 끊었어요
그리고는 그 친구한테 이게 무슨일이냐고 당황스럽다고하니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고요
그후로도 이친구부인한테 협박문자가 계속오네요
이친구나 저나 서로에게 이성적인감정이 전혀없어요
철없는 동생같은 느낌이에요
이친구랑 서로 연락도 그렇게 많이하지않았고 단둘이 만나지도 않았어요 소꿉친구들하고 다같이 만나거나 업무적으로 친한 선후배들과 만났구요
너무 어이가없는데
이친구는 연락도 없네요
30년지기 친구한테 너무나 실망스러워요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