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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이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푸념글)방탈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써보는 글이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한데 좀 길어도 오타가 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너무 길어서 말을 좀 짧게 줄일게요~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전 그냥저냥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20대 아줌마임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가정을 가졌고 이쁜아이도 낳아서 행복하게 살고있다 생각하는데 가끔씩 떠오르는 과거때문에 너무 힘듬 가끔 그상황들을 꿈으로 꿈...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막 졸업을 앞둔때에 같이다니던 무리와 싸우게됐음
그냥 사실 니가 싫었다 같이다니기 싫었는데 다녀준거다 초딩스러운 싸움이었음
근데 이게 참고참고 하다보니 나중에는 칼로찔러죽인다는 협박까지 함...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한테도 알렸고 그냥 애들싸움이다 하고 넘어감
어차피 중학교도 다른곳 배정상태
근데 다른중학교에 가면 뭐함 같은동네인데
중학생이 되고 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새롭게 잘 지낼줄 알았음 근데... 중학생때 뭣도 모를나이에 왕따를 당함
이게 왕따라 하기에도 애매한게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친구들도 사귀고 나름 잘 지냈음

근데 초등하교때 싸운 그 친구들중 하나가... 중학교다니는 3년 내내 괴롭힘
이상한 소문.. 이건 그냥 나만 아니면 되니까 내사람만 믿어주면되지 신경안씀
처음엔 무시하다가 그게 3년을 가니까 그냥 그런걸로 시비거는 애들있으면 내 능력이 좋아서 그런가보지^^ 이러고 웃는 내공도 생김
돈뺏기는거? 뭐 이건 흔하디 흔한 레파토리...
근데 제일 힘들었던게 맞는거였음
다른애들한테는 잘도 떠들어대던 나였는데 꼭 그애한테만 가면 어버버거리는 바보가되어있었음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지능적으로 때린거같음
얼굴을 때려도 볼쪽이 아니고 꼭 귀쪽이나 안보이는 머리통 때렸으니까
이게 3년 반복되니까 멀쩡하던 귀가 남아나나... 결국 지금 한쪽귀가 잘 안들림
뭐하고 있을때 멀리서 누가 날 부르거나 뭐라하면 하나도 안들림 한쪽으로만 듣다보니 먹먹한것도 있고...

한가지 일화얘기해보자면 맞고있을때 어떤아줌마가 지나가셨음
아줌마가 왜 때리냐고 막 뭐라하는데 걔들이 뭔상관이냐고 생일빵이라고함
내 눈은 도와주세요 인데 아직 중학교 졸업이 1년이나 남음..
그 1년을 누가 나 따라다니면서 경호해줄것도 아니고 2년동안 그러다보니 자포자기로 맞아요 생일빵이에요 하고 웃고말았음... 이게 아직도 한인데 내가 지금상태로 그때돌아간다해도 난 분명 저렇게 말할 성격임..

걔들덕분에 한가지 배운거라곤 나보다 약한애들은 때리면 안된다 보호해줘야한다 나도 맞는게 아픈데 쟤들도 맞으면 아프겠지 말로도 사람 죽일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자였음


3년동안인데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왜 말안했냐하는 분들 계시겠죠
근데 이게 참 어려워요 말해도 증거가 없으니 믿어주는 사람도 없고 맞긴했는데 멍자국도 없고...ㅋㅋㅋ
이리와라 저리와라 돈가져와라 다 문자가 아닌 전화로 했으니 문자기록도 없고
정말 제 폰 보면 걔들이랑 연락한게 너무 많아서 모르는사람이보면 걔들이랑 정말 친한절친인줄 알정도였거든요...
떨쳐내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벌써 몇년이나 지난일인데..

오늘 신랑이랑 학교폭력얘기를 하다가 제 얘기가 나왔거든요 신랑도 연애때부터 다 알던얘기라...
근데 얘기하면서 괜히 서러움폭팔해서 끅끅거리면서 울었어요 신랑은 괜찮다고 다독여주고 내가 가서 때려줄까?! 하면서 위로도해주지만 이게.. 참..

건너건너 들으면 그 애들도(주로 때린건 그 애 하나였지만 항상 그 애친구들이 같이 왔었고 한대씩 툭툭 때렸음) 가정 이루고 살고있고 아이도 낳고 잘지내는데 그래 이제 다들 애기엄만데 철없을때 행동이었잖아 이해를 하려고 하면서도 가끔은 그 애들 다 결혼생활망치고 지 자식도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저주를 하기도해요 참 내가 미친거같아요
학교폭력 상담일 하려고 준비중인데 나같은애들 안만들어야지 내가 더 많이 도와줘야지 하다가도 나도 해결못했었는데 누가 누굴위로하고 누가누굴 지켜주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해요..

그냥 요새 학교폭력이 많잖아요 예전에도 많았고 지금도 많고..! 그런사람들 전부 다 나처럼 안당하고 당당하게 극복했으면 좋겠어서.. 난 못했으니까 다른분들이라도 이런 암흑에 안들어오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글이에요~
익명이라도 쓰고나니까 그냥 좀 후련하기도 하고 내가 바보같기도하고 그러네요~

늦은새벽 고구마드시게한거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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