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 유산한친구와 사이가 멀어졌어요
ㅇ
|2016.06.13 15:08
조회 10,844 |추천 0
저에겐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이친구를 비롯해 총 6명이 결혼한 지금도 연락하고 생일도 챙기고 같이 여행도 다니는 친한친구들이 있어요.
이친구를 @이라 칭할게요.
@은 결혼한지 5년이 됐습니다.그동안 임신과 유산을 세번 반복해서 많이 힘들어하던 친구입니다. 저는 1년전 결혼했고 지금 임신상태 입니다.
처음 임신했을때 너무 기뻤고 친구들에게도 알리게 됐는데 @이 눈치가 좀 보였어요.마냥 기뻐할수만은 없었고 친구들 단톡사이에서도 임신축하얘기는 은연중 쉬쉬 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다른친구 한명이 연락와서 기분나쁘게 듣지말라며 얘기했습니다.
@이가 술먹고 전화와서 울었다고.유산도 많이하고 힘든데 축하해주는게 맞지만 그럴마음이 안생기고 저까지 미워진다고요.단톡방에서도 나가겠다고 했답니다.
이해해주고싶고 미안한감정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친구가 미웠습니다.며칠전 개인적으로 연락해보려 했는데 카톡까지 사라졌습니다.
번호를 바꿨다는데 저한텐 안알린거같아요.
친구들은 그냥 냅두라고 신경쓰지말라고 축하한다고 하는데 마음한켠이 너무 답답합니다.
티는안내지만 이렇게 친구하나를 잃는다는게 슬픕니다.연락을 한다해도 뭐라해야할지 모르겠고,그냥 두는게 맞는건지 아닌지도 혼란스럽습니다.
- 베플댓글|2016.06.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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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우울하고 지친 것 같아요.. 축하해 줄 마음의 여유는 없고 너무 부럽고.. 우울증 온 것 같은데 누군가에게 터놓고 싶었을거에요. 전 오히려 글케 직설적으로 혹은 더 나쁘게 전한 친구가 더 별로인 것 같아요.. 글쓴이도 친구고, 또 그 쪽도 친구인데.. 애가 너무 축하하는데 자기가 너무 임신하고싶어했다보니 많이 부러웠던 것 같다.. 시간을 좀 주고 우리끼리 방을 하나 만들자.. 이런식으로 잘 전할 수 있었을텐데..
- 베플123|2016.06.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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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두세요. 지금 그 친구 마음은 님이 미워서도 아니고 그냥 본인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서 남의 행복을 보기 힘들뿐일겁니다. 이건 친구가 못되서도 아니고,그냥 본인의 아픔이 커서 그런거예요. 친한 친구라니 이해하실거 아닙니까. 지금은 괜히 위로나 섭섭함을 전하기 보다는 그냥 놔두고 볼때입니다. 그러면 스스로 마음 정리하고 예전처럼 돌아올겁니다.
- 베플헐|2016.06.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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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세요. 그런 친구 이해는 하되 미안해 안하셔도 됩니다. 유산한게 임신한 친구탓도 아닌데 심보가 못됬네요. 태교에만 신경쓰세요. 나중에 본인 임신하며 연락올수도 있어요. 그땐 축하는 해주되 일일이 신경쓰며 챙겨주지 마세요. 아마 육아용품 달라고 연락 올수도 있다는 거 염두해 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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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16.06.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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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됐다.그친구 눈치보느라 나머지친구는 임신도 하면 안된답니까?유산 세번씩이나되면 확률이 점점 높아지는건데 쓰니가 그런것도 아닌걸 심보를 좋게써야지. 님 아니어도 누구든 먼저 애가졌으면 언제라도 인연끊었을 친구네요. 정리하세요 친구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