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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한입먹었으니 돈안내고가시겠다는 고객님^^

Dufqke |2016.06.13 15:53
조회 106,736 |추천 444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바로 어제있었던일이에요.

저는 동네에 작은 레스토랑을운영하고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큰 문제도없고 제가 아이를 좋아하는편이라 노키즈존은 운영안하고있는상태이구요. 그냥 시끄러운거 어느정도는 이해하며 계속 운영하고있었구요.

그런데 어제 처음오신분께서 캔콜라를 따고 먹은다음 계산할때 테이블을가르치며 저희아이먹일려고 시킨건데 애가 한입먹고 안먹었다며 콜라값은 빼줬으면좋겠다고 말하더라구요;;

햄버거가게처럼 배치되어있는 무한리필형식이면 그나마 두번 세번 이해해보려고도하겠어요.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캔콜라딴걸 한입먹었으니 돈을 못내겠다는건 도대체 어떤생각을가져야 말할수있는지 참 궁금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제가 고객님 캔콜라따셔서 한입을드시든 두입을드시든 저희가 재판매못하는건 잘아실거다. 어차피 저희는 치우면서 다버리는데 그걸 어떻게 공짜로드리냐고 물었더니

치사하게 요즘 음료수값 받는곳이 어디있녜요 있어도 자기가 가는 음식점들은 다 서비스로준다며ㅋㅋ

항상 이런식으로 한입먹고 돈안낸다고 하시고다니셨나봐요 라고하니 음료수값까지 계산하더니 애데리고 씩씩거리며 나가시네요;; 저도 제 돈주고사서 장사하는건데 처음오는 모든분들께 공짜로드릴순없잖아요?

물론 저도 저희가게 단골분들껜 음료수 서비스로 드립니다.
세네번이상 오신분들은 기억해두었다가 안시키셔도 콜라나 사이다 드리곤해요. 그리고 저희 손님 모든고객님들껜 항상 친절하고 최선을다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진상손님들에겐 항상 똑부러지게행동하는편이구요. 장사를 10년가까이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그렇게 변해있더라구요.


참..이런분들때문에 괜히 맘충이란단어가 생긴거아닐까싶은 생각도들었습니다.


어제 그 분!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게된다면 반성하시고 다른곳에서는 안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추천수444
반대수9
베플바람|2016.06.13 16:43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절대 깍지도 못할거면서 꼭 동네장사하는 소상인들한테 이러더라.... 대형마트가서 장20만원어치보고 콜라따다가 애가 한입만 먹고 안마시면 캐셔한테 20만원어치나 사는데 한입먹은건데 빼주실꺼죠~~ 이래봐라 동네장사하는곳에서 그러지말고
베플하하|2016.06.13 21:04
저런거 대수도 아니에요 애가 입이 짧아서 메뉴하나 다시키면 못먹는다면서 서비스로 조금달라고 그러는건 대수도 아니고.. 수제버거를 조금만 주는집이 어디있나요? 그러려면 어차피 하나 다 만들어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뿐만이 아니라 애가 장난치다 핫소스를 피자에 다 부어버렸으니 새로 만들어달라 그래서 가보니 이미 반 이상 먹어버린 상태.. 일부러 그런게 눈에 선해서 (애가 계속 테이블근처도 안가고 돌아다녔음) 남는거는 직원들끼리 먹으려고 한판새로해서 그중에 네조각 갔다주니까 눈치켜뜨고 쳐다보더니 계산하면서 한다는말이 인심이 박해서 쓰겠냐고..ㅎ... 그거 말고도 많음 시켰는데 애가 먹기엔 너무 매워서 얼마 못먹었다 그정도로 맵다고 미리 얘기안해줬으니 가격에서 빼달라 가게 입구에 주차하시면 안된다하니 그런게 어디있냐 내가 여기 단골인데 그정도는 해달라.. 유모차 통로에 두지 말고 두는곳 있으니 옮겨놓겠다 하니까 거기 애기 짐들이 다있는데 어떡해욧! 소리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일회용 물티슈 카운터에 비치해뒀었는데(손님이 요구하면 직원들이 갖다주기위함) 자꾸 계산하면서 한움큼씩 갖구가서 주방통로쪽으로 빼놓는일도 있었고 커피메뉴가 따로있는데 요즘 어느식당이 커피값받냐고 식사후에 시켜서 먹고 그냥가고.. 아가씨가 젊어서 뭘모른다며 동네장사하면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훈수하는건 기본임. 마치 지들 말 들어서 손해볼것없다는 그 말투가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 걔네 말 다 들어주면 적자남. 내가 사장이면 막하겠는데 사장은 아니고 그냥 좀 오래일한 가족같은 알바일뿐임.. 사장님이 정 곤란해하면 옆에서 내가 할말다하고 그 아줌마들이 난리치면 그 앞에서는 사장님이 너도 손님한테 너무 그러지마라.. 하고 나 혼내는척 해놓고 직원 말 틀린거는 없다고 죄송하다고 잘 얘기하면 대부분 떨떠름해서 그냥 나감. 사장님이 나랑 6살 차이나는 여자인데 가끔보면 돌부처같을때가 많음 나는 이렇게 속이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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